날 버리고 떠나다니 정말 밉습니다...

강반장2010.12.19
조회62,527

 

아우. 아직까지 분이 안 풀려 이렇게 판에 글 남깁니다. 정말 짜증이 이따만치 나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4살 남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정말 짜증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놔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허 참...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헤어지자니..나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지...2년 동안 함께해왔던 사랑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건지...저와 함께한 2년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네, 제가 솔직히 스킨쉽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터치는 좀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스킨쉽 할때 완전 민감하게 반응해서 지도 좋아하더니 2년 쯤 되니까..

이거 완전...감흥이 없는지 하지 말라고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연락도 좀 많이 해 귀찮게 하기는 했습니다. 집착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정말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고 그런건

후회가 되지만 한번 제 곁은 떠났었기 때문에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대요..ㅠㅠ결국 그것이

이렇게 큰 결과를 초래할 줄 몰랐네요.

 

2년 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친구들이 잘 만나야 한다. 잘 골라야 한다 이런 소리를

했지만 저는 그냥 제 소신 껏, 제 마음에 들어서 골라서 만났습니다. 그러곤 사귀게

되었구요. 2년 동안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여행도 같이 가고 술도 같이 마시고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같이보고 같이 공연도 보고

2년동안 연말을 함께 보내고...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항상 저와 함께 했었

는데..이렇게 내 곁을 떠나겠다고 하니...밉네요 정말로....잡으려고 해도...자기를 잡지 말래요.

 

정말 짜증납니다. 하지만 보내줘야겠죠...제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저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집착 같은거 모두 놓아버리고 보내주렵니다...

 

 

안녕. 미안했다.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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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