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뭐라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톡은 처음이라 음슴체 따위....나에겐 사치지 현재시제로 쓸게요 시작합니다!! 저는 19살 지방에 사는 남자사람이에요 GS25에서 약 한달 좀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해본 사람은 다들 아시겠지만 별의별 사람들 다와요 때는 어제였어요 가게 안으로 어떤 남자사람이 들어와요 카운터에서 머뭇머뭇거려요 순간 나의 청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그의 한마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아아...이건 아닌데 저 밖에 어떤 아저씨도 서있어요 아버진가봐요 아 여기서 앞뒤상황 설명해드릴게요 제가 알바하는 편의점은 원룸촌이랑 가까운데 그 원룸이 모 대학교에 붙어있어서 대학생들이 자주와요 방학인지 뭐시긴지 하는 놈 때문에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애마를 두고 가기엔 너무 가슴이 아팠나봐요 그래서 아버지 차에 애마를 실으려...했으나 애마는 허리가 접히지 않는 꿋꿋한 자전거에요 우체국은 문을 닫는 시간이었고 그때 생각난건 만만한 편의점뿐이었어요 두둥 애마를 추운 밖...아니 밖에다 세워놔요 이를 어쩌면 좋아요 점장님한테(우리점장만렙임ㅋ)전화를 걸었어요 이때 점장님은 어머님 생신때문에 다른지역으로....하아 "어 동준아 왜" "점장님ㅋㅋ.....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뭐어?" "......자전거요ㅋ" "자..풉ㅋㅋ자전ㅋㅋㅋ...자전거를?그거 포장은 했냐" "아니요 꼭 포장해야 돼요?" "그거 박스로 포장하고 보내야돼" "네 알겠습니다" 순간 저는 냉장고 박스가 생각나요 그래서 손님한테 냉장고 박스를 추천해 주어요 점장님이 알려준 우체국에 큰 박스 판다....라는 사실은 지금 당장 떠나야 하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되지 못해요 하지만 그들은 한국인의 피가 흘러요 어디서 빈 종이상자들을 주어와요 자전거에...아니 애마에 발라요 몇십분을 뚝딱뚝딱... 테이프를 다 써버려요 그래서 우리 매장에 있는 청테이프를 하나 더 사요 그리고 나서 또 한참동안 옷을 입혀요 이렇게 완성.........이제 따뜻할거야 화려한 뒷태 엣지있는 머리부분 이제 매장 안으로 들고 들어와요 자전거를 세워요 코끼리가 방석에 발을 얹듯이 무게 측정기에 올려요 15kg이 나와요 근데 자꾸 흔들거려서 다음 단계로 안넘어가요 저쪽에서 설탕이랑 부침가루를 한아름 가져와요 얼추 15kg은 맞춰요 그렇게 폭풍은 지나간 듯해요 그러고는 뿌듯함 반 걱정 반에 다시 점장님에게 전화를 걸어요 "점장님" "어 그거 어떻게됐어" "그게...저 손님들이 자전거에 옷을 입혔는데요" "무슨소리야ㅋㅋㅋ그ㅋ걸ㅋㅋㅋ옷을 왜입혀ㅋㅋㅋㅋㅋ" "포장하라고 그래서..." "야 그거 접이식도 아니라메 그거 부피제한있어" "헐ㅋ" "택배비 받았나?" "네 6000원이요" "안된다 말씀드리고 택배비 환불해드려 내가 나중에 택배회사직원한테 얘기해놓을게" 그렇게 모든 사건은 종결돼요 30분 넘게 뻘짓한 그분들에게 정말 미안해요 차에 애마를 억지로 끼워넣는 장면과 애마가 박스옷을 탈의하는 장면도 찍으려 했으나 그분들 눈치보여서....ㅜㅜ 결국엔 애마를 다른 친구에게 맡기고 집을 향해 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얼마나 쓸쓸했던지... 급 시작에 걸맞는 급 끝.바이 9
이런손님 본적있나요(사진있음)
안녕하세요,,
음 뭐라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톡은 처음이라
음슴체 따위....나에겐 사치지
현재시제로 쓸게요
시작합니다!!
저는 19살 지방에 사는 남자사람이에요
GS25에서 약 한달 좀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해본 사람은 다들 아시겠지만 별의별 사람들 다와요
때는 어제였어요
가게 안으로 어떤 남자사람이 들어와요
카운터에서 머뭇머뭇거려요
순간 나의 청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그의 한마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아아...이건 아닌데
저 밖에 어떤 아저씨도 서있어요
아버진가봐요
아 여기서 앞뒤상황 설명해드릴게요
제가 알바하는 편의점은 원룸촌이랑 가까운데
그 원룸이 모 대학교에 붙어있어서 대학생들이 자주와요
방학인지 뭐시긴지 하는 놈 때문에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애마를 두고 가기엔 너무 가슴이 아팠나봐요
그래서 아버지 차에 애마를 실으려...했으나
애마는 허리가 접히지 않는 꿋꿋한 자전거에요
우체국은 문을 닫는 시간이었고 그때 생각난건
만만한 편의점뿐이었어요
두둥
애마를 추운 밖...아니 밖에다 세워놔요
이를 어쩌면 좋아요
점장님한테(우리점장만렙임ㅋ)전화를 걸었어요
이때 점장님은 어머님 생신때문에 다른지역으로....하아
"어 동준아 왜"
"점장님ㅋㅋ.....
자전거도 택배 보낼 수 있어요....?"
"뭐어?"
"......자전거요ㅋ"
"자..풉ㅋㅋ자전ㅋㅋㅋ...자전거를?그거 포장은 했냐"
"아니요 꼭 포장해야 돼요?"
"그거 박스로 포장하고 보내야돼"
"네 알겠습니다"
순간 저는 냉장고 박스가 생각나요
그래서 손님한테 냉장고 박스를 추천해 주어요
점장님이 알려준
우체국에 큰 박스 판다....라는 사실은
지금 당장 떠나야 하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되지 못해요
하지만 그들은 한국인의 피가 흘러요
어디서 빈 종이상자들을 주어와요
자전거에...아니 애마에 발라요
몇십분을 뚝딱뚝딱...
테이프를 다 써버려요
그래서 우리 매장에 있는 청테이프를 하나 더 사요
그리고 나서 또 한참동안 옷을 입혀요
이렇게 완성.........이제 따뜻할거야
화려한 뒷태
엣지있는 머리부분
이제 매장 안으로 들고 들어와요
자전거를 세워요
코끼리가 방석에 발을 얹듯이 무게 측정기에 올려요
15kg이 나와요
근데 자꾸 흔들거려서 다음 단계로 안넘어가요
저쪽에서 설탕이랑 부침가루를 한아름 가져와요
얼추 15kg은 맞춰요
그렇게 폭풍은 지나간 듯해요
그러고는 뿌듯함 반 걱정 반에 다시 점장님에게 전화를 걸어요
"점장님"
"어 그거 어떻게됐어"
"그게...저 손님들이 자전거에 옷을 입혔는데요"
"무슨소리야ㅋㅋㅋ그ㅋ걸ㅋㅋㅋ옷을 왜입혀ㅋㅋㅋㅋㅋ"
"포장하라고 그래서..."
"야 그거 접이식도 아니라메 그거 부피제한있어"
"헐ㅋ"
"택배비 받았나?"
"네 6000원이요"
"안된다 말씀드리고 택배비 환불해드려 내가 나중에 택배회사직원한테 얘기해놓을게"
그렇게 모든 사건은 종결돼요
30분 넘게 뻘짓한 그분들에게 정말 미안해요
차에 애마를 억지로 끼워넣는 장면과
애마가 박스옷을 탈의하는 장면도 찍으려 했으나
그분들 눈치보여서....ㅜㅜ
결국엔 애마를 다른 친구에게 맡기고 집을 향해 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얼마나 쓸쓸했던지...
급 시작에 걸맞는 급 끝.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