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였던 '마리아 녀' 를 소개합니다 마지막

돈은아깝지않지만... 2010.12.20
조회637

마지막 이야기.

 

 

 

조서를 꾸미는 내내 우리는 눈치 챘어야했음

J는 내내 그 사람은 원래 착해요

안 그런데요

두둔했음

 

 

 

병원에 갈 짐을 챙기러 그 집에 갔을 때

K는 팬티바람으로 자고 있었음...

반성? 아니 그런 거 없었고

그냥 단순히 그냥 '일상'처럼 생각하는 듯 했음

우린 화가 났고 나가라고 했으나 K는 나가지 않았음

이걸로 남자는 강아지 여자는 불쌍한 년으로 결론 나는 줄 알았음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게 문제임.

아 이러한 일들이 다 끝나고 이틀이 지나고

병문안을 가기로 계획하고

병문안을 가려고 J에게 연락했음

 

 

 

J는 내내 어..음... 와도 되기는 되는데.. 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음

그런데 K가 와 있다는 거임

룸메는 지금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했는데 듣지도 않음 ^^

용서 하셨답니다.

 

 

 

아까부터 마리아니 뭐니 선 밑밥의 이유가 이겁니다

 

 

 

아 그러면서 룸메이트가

 

룸메 - 뭐? 걔랑 화해했어?

J - 걔라고 하지마 너보다 오빠잖아.

룸메 - 너 지금 그게 말이라고 하는 거냐?

J - 오빠 욕할거면 끊어

 

 

 

J의 부모님도 모두 와 계셨었는데

J의 부모님은 딸의 태도에 화가 나서 병실을 떠났음

 

 

 

J의 어머님은 J의 말만 믿고 아버님과 이미 몇차례 싸운 상태였음

어머님이 연락오셔서 친구인데 왜 아버님한테 다 말했냐고 하심

이미 J의 말을 100% 믿는 것 같았음

J는 이렇게 뻥을 쳤음

처음 맞는거다, 그 사람이 술 먹고 기억도 안난다더라

좋은 사람이다, 친구들이 오버한거다

친구들이 신고한거다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병원에 입원한 주제에 잘도 그런 말이 나옴

 

 

 

옆 침대에 누운 사람이

저렇게 좋아하는데 왜 갈라 놓냐고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 했음

개 가식의 극치 와 ...진짜

 

 

 

J의 부모님 두분 다 절실히 우리의 도움을 바래서

최대한 친구가 커버칠 수 있는 범위에서 말해줌

하지만 한번 맞은 거 아니고 여러번이라고 말했음

(B에게 여러차례 K의 폭력에 대해 토로했었음)

그랬더니 J는 룸메 남친한테 여친관리 똑바로 하라며

쌍욕 온갖 욕설을 남발함

 

 

 

K의 무자비한 폭력을 막은 게 룸메임

머리채도 잡히고 쓰러진 J에게 제일 먼저 달려간 것도 룸메임

병원으로 데리고 간 것도 병원 비용 대준것도 룸메임

이게 무슨 대체 무슨 상황임?

 

 

 

어이가 없었음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너희는 내가 불행해지길 바라냐?

너희는 나랑 친구 인연 끊고 싶냐?

..........

 

 

 

대체 짐작도 안감

어디가 불행을 빌고 인연을 끊고 싶은 거?

 

 

 

오늘 저녁에 J의 부모님이 만나자고 또 연락 오셨음

신고 신청인이 룸메여서 꼭 합의때 필요 하답디다

J는 죽어도 K랑 못 헤어 지니까 부모 친구 인연 다 끊자고 난리임

 

 

 

난 정말 모르겠음

이게 대체 어디까지 허용된 자비고 뭐고 인지

아 그렇게 막말하고 단체로 그래 인연 끊자 하니까

 

 

 

문자 한통 왔음

'미안해 말이 심했지'

이게 내가 판을 쓰게된 계기이자 전말임.

말도 안되고 화나서 막 쓴 이야기라 죄송함.

 

그냥 말투로 할게요.

전 정말

K네집 사람은 니들 맘대로 해라 신고해라 라고 반응하셨고

J의 부모님은 딸이 수차례 폭력당했다는 사실에 놀라셨습니다.

저희 친구들은 이제 정말 모르겠습니다.

얼마 뒤에 아마 경찰에서 소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갔다와야겠지요.

....이상입니다.

마리아녀라고 붙여서 기분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하지만 저희들 끼리 부르는 용서녀, 마리아녀를 그대로 이어 붙인 것이므로

혹여 기분 나쁘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