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가오 잡다가........ㅋㅋㅋㅡㅡ;

러시아워2010.12.22
조회689

다들 톡톡 거리길래...

 

저도 구경하러 왔다가 잼있어서...

 

저에게 일어난 실제 사례를 올려 보겠음다.

 

***참고***

 

지금부터는 읽는분이 친구라고 생각하고 글을 적겠으니...

반말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몇년전에 있던 일인데...

 

그때 내가 잠실 신천에서 호프집 알바를 했었단 말야...

 

뭐...항상 퇴근이 아침시간이라..그날도 다들 출근할때쯤...

 

난 알바를 마치고..버스정류장으로 향했지..

 

늦가을이라 바람 꽤 쌀쌀하면서...많이 부는거야...

 

도착해서...버스를 기다리는데...내가 탈 버스는 다른버스처럼 자주 오지는 않아~

 

한10여분은 기다려야...한대 오는정도...?

 

뭐 그게 중요하지는 않고..ㅋ

 

이야기를 위해서 그때의 내모습을 잠깐 설명하자면...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자연스런 웨이브가 들어간 긴머리...

 

워싱이 많이 들어간 빈티지스런 진에...카키색 야상..구제 가죽워커..(참고로 나 남자다)

 

스타일 괜찮앗었지...ㅋㅋㅋ(그때는 일본잡지에서 볼법한 수타~~~~~일거든)

 

남들 눈도 디게 신경쓰는 연예인병같은것도 있었고...(사실 지금도...ㅡ.ㅡ;)

 

여튼...그때 그런 스타일이었어.

 

태클 걸지 마라..그때 내가 확실이 기억이나..그렇게 옷입은게~ㅋㅋ

 

그렇게 버스정류장에서...남들 시선 신경쓰며...

 

먼산 바라보듯 우수에 찬 눈빛을 한채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는게...

 

바람도 부니..

 

담배를 하나 물고 있는게 더 그림이 살꺼 같더라고..ㅋㅋㅋ

 

내가...말보로 레드를 핀다...

맛을 알아서...?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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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똥달려서...더 멋있어 보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터?

 

그런거 안써~

 

 

 

 

성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담배를 물었지...불도 안붙히고 있었어...다른 버스가 내앞에 서면 그때붙일라고~ㅋㅋ

 

왜?

 

출근시간이라...버스에 사람이 어마어마 하거든ㅋㅋㅋ

 

창밖..정류장을 쳐다보는 시선을 즐기고 싶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 목적은 그거 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들 잘그려봐~ㅋㅋ

 

버스가 내앞에 정차했을때......

 

스타일 좋은 남자가..

 

바람에 머리결 휘날리며~

 

똥달린 담배 물고...

 

성냥을  탁!  탁!  화르르르르~~~~슈우~~ 

 

길게 한모금 마시고...내뱉는 담배연기~~~~~~~~~~~그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을 다했던거야 ㅋㅋ

 

 

 

 

드디어...저기 버스가 보이네~~

 

주머니에서 성냥을 움켜줫지..

 

버스가....츠~츠~키이이이익~~~내앞에서 서는걸 안본척 하며...

 

날리는 머리카락사이로 정차하는 걸 봣지~

 

 

난 재빨리 자연스럽게...성냥을 꺼내여...

 

고개를 15도 젖히고...

 

한손으로...바람을 막으며...

 

탁!  탁!  탁!   (아 ㅅㅂ! 빨리 불붙어라~버스 그냥 지나가면 나의 화보같은 이모습을 못보여준다...")

 

 

 

 

화르르르르르르 슈우~~~~~!!!!(붙었다!)

 

 

 

난 냉큼 담배로 불을 가져가면서....내모습에 흡족해 했어~~시선들이 느껴졌거든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뻑이 가지~~~~~영화한장면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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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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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해 하는 내자신을 뒤로 한채....난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내 뺨에 개싸다구를 날리고 잇었어...........

 

초당10회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ㅅㅂ..........

 

머리에 불이 붙어 이마로 타고 올라가네..........

 

뭐꼬이거...

 

ㅅㅂ~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ㅡㅡ

...........뭐꼬.....

...........OTL.......짝짝!!!!!!!!!

 

그렇게 폭풍싸다구를 내자신에게 날린뒤...

난 옆건물로 고개를 처박고 졸라 뛰었다...

내게 싸다구를 날리며...그눈빛들을 봤어...

그눈빛들.............ㅅㅂ

 "아ㅅㅂ 조낸 쪽팔려....

간신히 정신차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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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한 그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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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OTL...ㅅㅂ

 

 

ㅅㅂ 한참을 못나오다...

 

콜택시불러서....비니쓰고...얼굴멍들어서...귀가햇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일이 있었네요...ㅋ

실제 저의 얘기임ㅋ

긴글 읽어 줘서 감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