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바의 대소동..

절벽남2010.12.22
조회217

안녕하세요 전 올해33살의 건장한75kg남자입니다!!

8년전 있었던 얘기를 좀하려고해요..

때는 여름이구요 부산의 송도란 곳에가면은 11M정도되는 절벽이있습니다..

저흰(5명)남자라면 담력을 키워야한다며 의기투합하였고 여름이라 송도로 향했죠..

절벽바위에서 선배들이 먼저 머리..다리..폼이라곤 찾아볼수도 없이 뛰어내렸죠..

드뎌!!

제차례....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곳이면 일단 주저앉아버립니다!

사실 절벽바위에서 담력훈련한다는데 안갈수도없고 안가면 까칠항?선배들에게

뚜드려 맞아죽을꺼 같았구요..

용기를 내어 따라가긴했는데 막상 내차례가되니 다리가 후달리고 아랫배도 아푸고..

미칠꺼같더군요 ㅜㅜ아~~ㅅㅂ

절벽에 기어가 아래를보고 "다 비키소~~~"라고 외치고 심호흡을하고 일어섯습니다!!

막상 또 뛰려니 다리가 땅에 붙어서 움직이질않드만요 ㅡㅡ;뜸들이고 있는데

아래서 "마!!안뛰나?비키라 카드만 뭐하노? 기다리다 지친다 !후딱 뛰내리라!안뛰면 죽는다!!"

하면서 아우성 거리는 목소리가 ㅜㅜ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란 심정으로 몸을 날렸습니다!!(장하다)그런데 몸이 머리가먼저아닌 다리가 먼저아닌 평행을유지한다 싶더라구요..

한참을 내려간다 싶을때 살짝 눈떠보니 바닷표면이 보이더라고요..;;

그후로...기억이..없습니다(ㅜ.ㅠ)

 

이후..병원에 누워서 링겔맞는걸 알게되었고..병원오기까지의 정황을 들을수있었죠..

 

나:햄아..우짜다가 내가 병원에 누워있노?

선배:마!ㅋㅋㅋㅋㅋㅋㅋㅋ(조~~홀~~~라~~~크게웃음)마! 니땜에 놀랫다가 욱끼죽는줄 알았다!

나:왜 뭣땜에..?웃음이 나나 졸라아푸그마는...ㅅㅂ

선배:마!니 떨어질때 물파장이 졸라 커서 피했다가 니떨어진데 가보니

니가 안올라오데..근데 좀따가보니까 니가 수면위로 궁디만 올라오는기라..식겁했다!

놀래서 니 뒤비보니까 쌍코피흘리고 기절했데..그래서 119신고했다 아이가..(또 웃음)

이상황을 듣는데 나도 웃음이 나왔어요;;

잠시후 의사가 찾아와 하는말!

의사왈"000씨 당신 똥배없었으면 장파열로 죽었어요!!알아요?

거가(거기가)오디라꼬 뛰내린다말잉교..천만다행으로 아소!까딱했으면 죽었으요!!알것능교!!

이러더라고요..그래서 제가 또물었어요..제 병명은 뭔가요??

의사왈"정확한거는 가슴타박상이고요~000씨는 똥배아니였으면 죽었을낀데 똥배땜에

산거니까 그리아소~!하더라고요..

 

이후론 절대 담력훈련을 하지도않고 얌전한 삶을 살고있고요..

한번씩 바닷가에서 위 상황과 비슷한걸 목격할때면 배부터 쳐다봐집니다 ㅋㅋ

지금은 똥배도 없고 나름 몸짱?이라 자부하며 오늘도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있습니다!

잼난일상 잼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오늘도 한자 끌쩍거려보네요..

부디 욕은하시지 마시고 읽으신후 톡커님 자신도 지난일에 잼난일을 회상해보기길..^^

해피한 성탄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