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 못봤습니다...

결시2010.12.22
조회132

안녕하세요..

 

한국 어딘가에 살고있는  19 남 입니다..

 

 

 

 

 

 

제가 수능 전날인 17일날 교통사고로인해 수능을 못치게 되었습니다....

 

 

 

 

 

17일 수능 배정 학교를 보고,, 하아..

 

 

 

 

자전거 타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신호위반 좌회전 하시던 아주머니와

 

충돌하였습니다..

 

그당시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누가 뒤에서 갑자기 놀래킬때 깜짝놀라는게 평소에 가만히있는데 막 나타납니다.,, 한달여간 ..

 

잠을자다가도 막 놀라 저도 모르게 깹니다..

 

이제 ... 진정이 되가고있네요..

 

병원에 한달여간 누워 있다 얼마전 퇴원 했습니다.

 

충돌당시.. 전 날아올라 왼손으로 땅을 짚으며 머리를 땅에 부딫히며 갈리고,,

 

무릎,발목,허벅지 전체 피멍이 들어 버렸습니다.. 충격으로 간손상과.. OTL...

 

사고후 주윗 사람들이 절 인도로 끌고 나왔고,, 그자리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 으로 이송 되었습니다.

 

왼손으로 짚었던 손목은 팔만큼 부워 있더군요... 아니라다를까.. 부러졌습니다.

 

헬멧과,,장갑을끼지 않았더라면.. 아건 아닌듯하네요... 헬멧이 부러지고 장갑이 다까졌으니..

 

자전거는 바퀴 다구부려지고,, 체인터지고,,

 

사고 차량은 유리창  깨져 사고장소에 유릿조각이 널부러져 있더군요..

 

바로다음날인 18일날 수술날짜를 잡고 핀박는 수술을 했습니다...

 

시험장이 아닌 병원 수술실에 있었죠..

 

수술실에 들어가기위해 옷 갈아입고..혈압재고..

 

닝겔 꼽고... 수술실 들어갑니다...

 

마취 하는데 ... 꽤아프네요,, 서서히 내팔은 내팔이 아닌것같이 힘이 안들어가고,,

 

수술실에 여러분 계셨는데,, 멘트좀 던져주시네요...

 

이름 나이 물어주시고 19이라니까.. 수능 어쨔나요... 흐억...

 

무슨 드릴 소리들리고;;;... 뼈가 복잡하게 깨졌다는둥...

 

정말정말 부모님께 죄송했습니다...

  

18일부터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진짜 첫날.. 고통장난아닙니다 .. 잠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샛습니다...

 

팔에 핀박은느낌 막납니다... 진통제와 항생제...의 연속이고...

 

3인실에 들어가게되었는데...

 

옆엔 형한분과  뒤엔 아저씨 한분이...

 

이분들도 아주 좋으신분이고,,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ㅎㅎ

 

저녁되면 1층 로비가서 맛있는거 사주시고,,

 

 

 

한 2주정도 있으니,, 걷는데 지장없어보이니,, 퇴원하라는겁니다...

 

안그래도 억울해 죽겠는데,, 이런말이나오니,,,

 

저희 부모님 그날 병원 1층 뒤짚어 놓으셨습니다...

 

담당자 저한테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다 부모님 오시니,, 찍소리 못하더군요...

 

 

 

 

 

병원에 있으니 입맛도없고,,지겨움의 연속이며

 

수능을 치지못했다는것에대해 매우 속상하고 마음상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은 소식이...

 

 

수시넣어두었던 학교에 합격 이라는 두글자를 보았습니다..

 

예치금 넣고 ㅠㅠ

 

흐억흐억.... 신이 도와주신거야...

 

 

이정도로 끝난걸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의사분이.. 이그상황에서 이정도 다친거라면

 

아주아주 다행이라고...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