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불가

어이상실2010.12.23
조회295

올 여름에 시동생 부부가 몇 번 시댁에 내려오더니 (당일치기, 우리 부부 몰래)

부모님과 속닥속닥하여 시댁근처 땅을 시동생명의로 샀다고 하네요.

그 사실은 다른 사람을 통해 제가 먼저 알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신랑이 화가 나서 어머님께

여쭤보자, 명의만 동생앞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들은 얘기로는 아버님이 "절대 (우리신랑)앞으로

는 아무것도 안해준다"라고 했다더군요. 안해줘도 상관없는데 왜 그런 말을 동네방네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신랑 20년 동안 정신병자같은 아버님 비위 다 맞추며 개고생하여, 시부모님 사시는

집사고, 땅사고, 조그만 자영업하나 하고있네요.

시아버님 숱하게 사업 말아잡숫고, 책임지지도 못할 일 벌이기만하고..그 뒷처리 저희 신랑이

다하고 살아왔어요.

시동생이요? 20살 되면서 서울로 진학하고, 대학생때 결혼하여 시아버지랑 신랑이 번 돈으로

생활비며 전세자금이며 충당했구요. 저희 신랑하고는 일년에 연락 한 번 안할 정도의 관계이고..

20년 넘게 시부모님 옆에서 한번 모셔본 적도 없고.

제사 명절때도 왜 그렇게 바쁜지 일 년에 한번 오기 힘든 사람들이네요...

 

 

땅 구입 금액의 절반은 시부모님 돈으로, 나머지는 시동생 앞으로 대출받고, 이자는 시부모님이

내신다는군요. 신랑이 섭섭한 건, 왜 쉬쉬하며 자신에게 숨겨가며 그 땅을 샀다는거에요.

사실 벌여놓은게 많고, 저희에게 줄 급여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그간 받은 대출 이자만해도

어마어마한데..

그리고 20년 동안 사업 몇번 쫄딱 망해서 단칸방에 살때에도..30만원짜리 포터사서

고물주우러 다닐때에도, 새벽5시부터 저녁8시까지 일하며 고생할때에도

단 한번도 보탬없었던 동생인지라 더 이해가 안가네요.

더 기가막힌건 그곳에다 건물을 짓겠답니다.

그런데 돈이 모자라니 저희에게 보태랍니다....저희 전세금 빼서 돈 보태라네요.

건물지어 아래는 상가하고, 위에은 가정집 만들테니 저희더러 들어와 살랍니다.

저희가 지금 사는 집은 시댁이랑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신랑이 시부모님 가까이 살면 힘들다고

해서 조금 떨어진데 집을 얻었네요.(일때문에 가까이 지내다보니 정말 죽을것 같아요)

시아버님 뜻은 결국 시집살이 하라는말이죠. 그 건물 지을때까지 시집에 들어와 살란 말이고

건물 다 지으면 내보내 줄까요? 다른 사람 전세줄게 뻔한데..

 

시누이도 한몫합니다. 저희 돈 없다고 했더니 그럼 대출이라도 받아서

그 건물짓는데 보태라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신랑더러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왜 욕심이 그렇게 많냐고 하네요. 동생 명의로 해준게 그렇게 섭섭하냐고 합니다.

 

앉았을때랑 일어설때랑 말이 다른 시아버지..

명의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랑은 건물 다 짓고 팔아버릴꺼라 합니다...그래야 괜히 복잡한 문제가 없다구요.

 

참..웃긴건 시부모님은 명의만 동생앞이라 하구요.

시동생네는 시부모님이 자기네 사줬다고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