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과외하다 생긴일 1

그림그리기2010.12.23
조회568

안녕하세요ㅎㅎ

전 성남 분당에 사는 21세 女자입니다.

톡톡을 처음 쓰는데 어떻게 써야할지는 잘 모르겟는데

여기 많은 분들이 쓰는방식대로 쓰려고 노력해서 쓰고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소중했었던 기억을 적으려구요!ㅋㅋ

음슴체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톡의 정석대로 가보겠습니당

 

 

 

딱 하루뒤 작년이네요 12월 24일에 있던 이야기!!

를 위해 처음부분부터 글을 쓰겠습니다.

 

 

 

 

먼저 난 작년에 대학교 새내기가 되엇음ㅋㅋㅋ

고3때 정신줄 놓은사람처럼 폐인으로 세수도 안하고ㅋㅋ

공학이었지만 남자친구 사귈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공부만 하고 살았음

진심으로 학교에 4일동안 머리 안깜은적도 있음........애들이 내머리에서 쉰떡 냄새 난댔음..

결국 난 미친듯이 공부했고

그래서 내가 원하는 서울에 있는 ㅅ대학교에 갈수 있었음

합격자 발표한날 나도 울고 엄마도 울고 아빠도 울고 우리집 개도 울었음ㅋㅋ

서울에 있는 대학중 10위권 이내 정도라는것만 말씀드리겟음

 

 

 

 

아무튼 난 내가 원하는 ㅅ대학교에 들어가서 하루하루 새내기답게^^ㅋㅋ

풋풋하고 씐나게는 무슨........매일 선배들과 함께하는 무시무시한 술자리로 하루하루를 보냈음

술먹다 죽느다는 기분이 뭔지 이떄 정말 절실히 느꼇음.....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가 하루하루가 일상이였는데

 

어느날 아침 어머니께서 말하셨음

이때도 전날 술을 퍼먹은 날이였음

 

 

 

"얘야 너가 대학들어가서 재미나게 보내느것도 좋지만 이제 그만 잉여짓하고 돈을 좀 벌어보는게 어떻겟니?"

"나중에 ㅇㅒㄱㅣㅎ..ㅐ 나 졸림..."

"너 한번 과외해볼래?"

"과외??!? 누구???"

 

 

 

엄마가 갑자기 나에게 과외를 제안했음!!

갑자기 잠에서 깨버림

어머니는 같이 운동하다가 알게된집 아줌마네 아들을 과외하라 명령하셨음

나는 엄마말 잘듣는 효녀임

난 40만원정도가 받고 싶엇지만 어머니께서 벌써 금액을 정해놓으셨음

한달에 30만원에 하라고 하셨음....

대학생은 싼맛이 있어야 한다고 햇음..

일주일데 2번 2시간씩이엿음

생각을 해보니 300000÷16=18750

 

즉!!!!!!!!!!! 시간당 18750원짜리 알바엿음

헐 과외의 장점을 발견함

 

 

무조건 알겠다고 콜하고 (영어를 가르치기로함) 일단 애 상태를 보러 과외하는 집에 가기 전날

미리 어떤책 할지 미친듯이 골라보고 결국 책 a b c 중 아이의 상태를 봐서 결정하기로함

엄마의 말로는 공부잘 못한다고 하였음. 괜차늠 잘하는것보다 못해서 내가 그아이의 성적을 퐉퐉 올려주는거야!!!!!!! 라는 일념으로 불타올랐음

또 그 집 어머니께 어떻게 잘 말씀드릴지 생각도 해놨음.

진짜 고3때 하던것처럼 많은책을 정말 열심히 공부해갔음.

왜냐면 가르칠 대상이 고3이랫음... 고3은 목숨을 걸고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엇음..

얘가 대학가는 거슨 내 브레인에 달려있는 것임!!!!!

 

 

 

 

드디어 과외하러 처음 가는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진짜 캐떨림..

이건....이건 뭐 수능보러갈떄 가는 기분...

 

과외하러 가는집은 우리집과 꽤 가까웠음

버스타면 10분이면 가는 같은 분당이엿음

드디어 그집앞에 도착함 심호흡하고 벨눌르고 들어갔음

 

어머니께서 반가히 날 맞아주시고 날 방으로 안내하셨음..

정말 떨림..ㄷㄷ어떤앨까 어떤앨까 어떤앨까

 

..자고있었음..........

순간 뻘쭘 무안.. 모지..?

 

어머니꼐서 아줌마파워로 과외제자의 엉덩이를 가격하며 빨리안일어나?!?!? 선생님 오셨잖아!

라고 했음...

일어났음..

나의 과외제자님...제자가 아니라 제자님이라고 해야할것 같은 느낌이들었음..

좀 험하게 생김..인상을 확쓰고 내옆에 앉음..

 

 

나는 내가 준비한대로 책을 보여주고 영어실력이 얼만큼 되나 테스트해봤음

보아하니 썩 잘하지 않을것 같아서 일단 내가 가져온것중에 가장 쉬운책을 주고 지문하나만 읽고 해석해보라했음

 

"...이것은....아......만들어졌다..? .... 아 잘몰라요.."

아까전의 험한 인상과는 달리 영어해석을 시키자 매우 움츠러듬..

안쓰러웠음......

내가 이아이를 영어의 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더욱 불타올랐음

 

결국 내가 가져온것중에는 얘가 쓸만한 교재가 없었고 딴책을 하기로함.

그리고 어머니와 면담을 했는데

어머니가 정말로 영어라고는 눈꼽만큼도 못하니 제발 영어좀 해석할수 있게 만들어 달라함

모의고사보면 7등급이 뜬다고햇음..

 

기필코 수능떄까지 2등급까지 올린다고 말씀드렸음 어머니는 눈물이 그렁그렁했음..ㅠㅠㅠ

책임감에 불타올랏음

 

내가 널 2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첫날 수업 우리는 미친듯이 열공함

사실 과외제자가 열심히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진짜 열심히 가르침

계속해서 열심히 가르침

 

아맞다ㅋㅋㅋㅋ웃긴 에피소드가 몇개 있는데 한개만 말하겟음

내가 학교에서 급하게 오느라 밥을 못먹고 과외를 옴

가치 과외를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루루루구꾸루꾸루꾸루

나의 폭풍 뱃소리가 울렷음

 

과외제자가 쪼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민망해서 살포시 웃음...아 창피해

 

1분후

꾸루꾸룰꾸루꿀ㄲ루꾸루

나???????? 나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외제자의 뱃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 얘도 밥을 못먹은거

근데 어머니가 안계셔서 가치 짜장면을 시켜먹음..

근데 나는 꼭 짜장면 먹을때 단무지와 함꼐오는 양파를 좋아해서 꼭 먹어야함

얘도 나와 가튼 부류엿음

가치 입내나느거니까 가치 참자고 하고 걍 양파를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서로의 양파입내를 느낌ㅋㅋ서로 계속 쪼갬

 

 

그렇게 과외하고 두달후 6월 모의고사가 있었음

우리는 이맘때 꽤 친해졌음

5등급 뜨면 내가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너가원하는걸 주거나 하겠다고 함

나의 과외제자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음.

이쁜 제자였음.

 

과외제자는 자기 고3되서 한번도 영화관에 간적이 없다고함.

여자친구도 없어서 친구들끼리는 쪽팔려서 못갔다고함.

그래서 나보고 영화가 보고싶다고함

ㅇㅇ콜함 영화관 가는거 어렵지않음!

 

얘가 6월 모의평가에 5등급이 뜸!!

결국 우린 가치 영화를 보러감.

 

 

 

일단 넘 길어서 여기까지쓰겟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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