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때는

우왕우왕2010.12.24
조회943

맨날 눈팅만 하다가 그냥 나혼자 재밌는 일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 웃음?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끄적끄적 적어보는 마음은 18.9세 호적은 21.9세 얼굴은 23.9세 몸은.. 다이어트중인 여인임다ㅋㅋ

요즘 판에는 음슴체가 대세이므로 대세를 따라가겠음

횡설수설해도 마음씨 넓은 톡커님들이 이해바람 읽다가 짜증나면 스크롤 내려도됨

나 대인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이어트중인 여성임

중학교때부터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다녔지만 다이어트는 개뿔...

7시 이후로 먹지말아야지 하는게 전부였음

숨쉬기, 학교갈때 걸어가고 학교 끝나고 집에 걸어오는게 유일한 운동ㅇㅇ

운동 정말 싫음 귀차니즘

그래도 요즘은 다이어트 중인지라 심한 운동은 아니지만 6층에 있는 우리집까지 걸어 올라오곤함

그게 유일한 운동음흉

운동을 워낙에 싫어하는 마당에 헬스를 3개월 다녔지만 1개월 열심히 다닌덕에 2키로 정도 빠짐

하지만 근육 늘어남..ㅋㅋㅋㅋㅋㅋ

그뒤 1개월 대충다닌 덕에 살빠지긴 커녕 안찐게 감사 그뒤 1개월.. GG침

헬스 2개월차에 접어들때 남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운동은 점점 뒤로 밀려났고 내몸에 들어가는 야식의 메뉴는 점점 늘어만가고 그로인해 티는 점점 작아지는 건지 내 몸이 커지는건지.. 하....

아무튼 추석이 끝나갈 무렵 집에서 나의 뒷모습을 목격한 우리 엄빠는 왠 말레이곰 방뎅이가 씰룩 거린다며 너 장난아니라며 숨쉬기는 편하냐며.. 다이어트를 적극추진하심

운동으로 살 뺄 성격이 아닌걸 아는 나의 핏줄님들은 약을 먹어보자며 허X라이프 얘기를 함

순간 나님 고등학교때 한약으로 한달에 10키로 뺀 친구가 생각나셔 연락을 바로 취함

한의원 정보 입수후에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한의원가서 태양인, 소음인? 이런거 보고

나에게 잘 맞는 음식 잘 맞지 않는 음식 등등을 알려주고 한약복용법과 식사법 등등을 알려주심

한의원에서 말한 결과 나는 살이 찌는 체질이며 ㅋㅋㅋㅋㅋㅋㅋ

밀가루, 군것질, 콩, 새우, 고추장, 떡 등등을 멀리하라고 하심

근데 나님 라면, 콩, 떡볶이 엄청 좋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눙물을 머금으며 1달동안 라면, 콩, 떡볶이등을 끊고 아점저 약 챙겨먹고 아점 따로 먹고

저녁은 only 고구마 처묵처묵한 결과 1달만에 7키로 빠짐 올레똥침

2달째는 조금씩 라면은 아니지만 칼국수등.. 밀가루 섭취... 그래서 둘째달은 3키로 정도 빠짐

지금은 뭐.. 1~2키로 빠졌지만 나름 유지중?ㅋㅋ 하지만 밀가루 과량섭취 ㅋㅋㅋ 떡볶이 섭취ㅋㅋㅋㅋ

이제 나에게 안먹는 음식은 없음 ㅋㅋㅋ 그래도 라면은 왠만하면 피함

울엄마 나 밀가루, 떡볶이 등 먹는사실 아시면 난리남...ㅋㅋㅋ 살 더빼라고 난리난리

나님 일주일 전부터 짜파겟리가 그렇게 먹고싶었음

하지만 지금 백조의 신분으로선 짜파겟리 짜파겟리 노래를 부르는거 외엔 할수 있는일이 없...엉엉

그러다가 드디어 1주일하고도 4일이 지난 오늘 드뎌 짜파겟리를 먹었음

울엄마 일하시며 자신의 몸매와 건강을 위하여 월수금 수영다니심 울엄마 수영짱잘함

못하는거 없음 수영할땐 울엄마 완전 멋짐 뿅감 울엄마지만 몸매도 다른 아가씨들과 비교할수 없음

울엄마 55사이즈,스몰이며 허리는 27~8 입으심 울엄마지만 아름다우심부끄

엄마가 월수금 수영다니시기 때문에 월수금은 아빠님과 나님 이렇게 둘이 밥먹음

근데 오늘은 엄마 저녁 먹고 들어오신다고 하심

아빠가 자장면이 먹고싶다고 하심 나님 침 질질나옴

비극이자 희극은 이때부터 시작

 

아빠 - 엄마 밥먹고 들옴ㅇㅇ 우리 둘이 처묵처묵ㅇㅇ

나 - 나 한시간 전에 떡볶이 먹음ㅋㅋㅋㅈㅅ

아빠 - =_=+ (생각중...악마의 유혹) 자장면 안땡김? 자장면 콜?

나 - (귀팔랑) 오+_+ 굿 콜콜콜 개콜 꿀꺽꿀꺽 (이미 넘어감)

아빠 - 자장면 하나에 3500~4000 두개시키면 8000원 ㅇㅇ 그냥 우리 저렴한 짜파겟리ㅇㅇ

나 - 읭?.? 자장면포기 ㄴㄴ 아빠님.....

아빠 - 짜파겟리 4개 사서 우리둘이 배 터지게 처묵처묵 먹자 저렴하게

나 - (솔깃) 오호.. 콜? 근데 4개면 너무 많지 않늠? 그냥 3개사도 많을거 같은데

아빠 - 너 조금 먹을거임?

나 - 그냥 적당히 먹을거

아빠 - 아빠 완전 많이 먹을거임 엄청 많이 먹을거임 4개 콜

 

우리 아빠 단호하심 내가 저기서 아무리 3개를 외쳐봤지 우리 아빠 머리속은 이미 4개의 짜파겟리

나는 먼저 냄비에 물을 올리고 짜파겟리를 4개를 사러 집 앞 슈퍼로 나감

4개의 짜파겟리를 사들고 몽땅내사랑을 좀 보고나니 물이 바글바글 끓고 있었음

난 드디어 짜파겟리를 먹는 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라면봉지를 뜯고 냄비에 건더기스프와 면 투하

하지만 생각이 좀 짧았던 나는 냄비의 사이즈를 잘못 골라서 설겆이거리만 늘림

 (발로 그림 ㅈㅅ)

요런식으로 나의 라면님들은 반신욕 중이었음

마음이 아픈 나님 냄비 큰걸로 바꿔서 열심히 끓이고 끓이고 끓였음

드디어 면이 다 익고 물을 좀 따라 버리고 분말스프를 넣고 올리브유를 넣고 비비고비볐음

스멜은 정말 훌륭했음 짜파겟리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끓였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200%최선이고 확실함다

다 끓인 짜파겟리의 양을 보니.. 어마어마했음 ㅋㅋㅋㅋㅋ

 

 (발로 그린거 치고 잘그리지 않앗음?ㅋㅋㅋㅋㅋㅋ)

냄비가 큰데.. 넓은데... 분명 2/3는 됐음ㅋㅋㅋㅋ

다 끓이고 난 후 거실에 상 피고 김치 꺼내고 수저, 젓가락 챙기고 자랑스럽게 짜파겟리 들고갔음

 

아빠 - 4개임?

나 - ㅇㅇ 양 진짜 많다 그치?

아빠 - 뭐가? 나 당 떨어질데로 떨어짐 다 먹을거임 다 먹을수 있음ㅇㅇ

 

아빠는 진짜 배가 고팟던 거임.. 나 라면 끓이는 도중에도 당떨어진다며 사과하나를 잡수셨음

아빠랑 나랑은 짜파겟리를 열심히 처묵처묵

짜파겟리를 먹는 순간 아빠와 나는 천국을 걷는 기분 아 마이 헤븐..

짜라겟리는 어느덧 바닥을 보이기 시작함

먹고있는데 한계가 보임 배가 터질거 같음.. 하..

간만에 느껴보는 이 배터질듯한 고통....

하지만 남기면 안됨

남기면 엄마한테 혼남

난 다이어트중

밀가루는 입에 대면 안됨

특히 라면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함

라면 그것도 짜파겟리를 먹은거 알면 울엄만..

난............혼남..............................ㅋㅎㅎㅎㅋㅋㅎㅎㅋㅎㅎㅎㅎㅎㅎㅎ

 

아빠 - 아 배부름 배터질거 같음

나 - 담부턴 3개 콜?

아빠 - ㅇㅇ콜

나 - 내가 반먹을테니 아빠님이 반 책임지셈

아빠 - ㅇㅋ

 

결국 나님과 아빠님 배 터질마냥 끝까지 꾸역꾸역 처넣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설겆이 하고 아빠님 배가 너무 부른나머지 티비는 봐야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있자니 배가 너무 부르고 ㅋㅋㅋㅋㅋㅋ 밖이 넘 추워서 나가길 싫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님이 선택하신 운동은 제자리 걷기 ㅋㅋㅋㅋㅋㅋ

설겆이 마무리 한 나도 아빠님 따라 옆에서 같이 제자리 걷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4봉지는 타격이 컷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배부른 나머지 아직까지 트름나옴

드라마에서하는 영화에서하는 귀여운 녀성들이 하는 꺽~ 같은 그런 트름말고진짜 배 너무 불러서

끄어어어어어ㅓㅓㅓㅓ억ㄱㄱㄱ

이 트름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 쓰기 전부터 이거 쓰고 지금 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20번은 한듯 ㅋㅋㅋ

그래도 소리와 냄새는 좀 약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무리는 어캐 지음?

어캐?

어캐?

어캐?

아 글고 제목 때문에 낚인 님들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이어트 성공후기 이런거 써도 안따라 할거 자나여?ㅋㅋㅋㅋ

모두 그냥 읽어보고 마음속으로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고 말거 자나여?ㅋㅋㅋㅋㅋ

나도 톡컨데?ㅋㅋㅋㅋ 내가 그랫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판이나 댓글에나 크리스마스 어쩌구 저쩌구 많던데 그게 뭐임??

이번주 토요일임??? 토요일인데 빨간날인 그 토요일 말하는거임???

난 잘 모르겟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눙물좀 닦고... 하...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

아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요즘 날이 추워서 내가 추운거임 아님 나 남자친구가 없어서 추운거임?

누가 답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