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한 군인

산타가되어봅시다2010.12.24
조회442

 

아......... 너무 슬프고 비통해서

몇줄 써야겠음.

 

 

지금은 2010 년 12월 24 일 새벽.... 크리스마스 이브.

사건의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약 9개월 전.

 

 

새학기가 시작되어

나님은 친구네 학교 찾아가 

친구님이랑 둘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신입생들을 보며 풋풋했던 1학년 시절을 회상함

 

 

그러던 중 친구님

 

 

친구 : 내기 ㄱㄱ?

나  : 뭔 내기?

 

 

친구 : 12월 25일 전까지 먼저 커플되는 사람이 진사람에게 올해 12월 25일 데이트비용 전액 청구하기.

나 : 깝ㄴㄴ

 

 

친구 : ㄴㄴ 진심

나 : ........... ㅋㅋ  오키 콜

 

 

나님은 솔직히 우리 둘다 

12월 25일이 지나도 커플이 안될 것 같았기에 그냥 콜했음.

( 그날도 어짜피 둘이 같이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음 ㅋ)

 

 

 약속 , 그리고  

시간. TIK TOK TIK TOK.

 

 

 

세월은 참 빠름.

 

2010년 3월

        

  4월

        

  5월

        

  6월

 

 흐르고 흘러

 

2010년 12월 23일

 

-갑자기 핸드폰이 울림

 

 친구 : ! ㅋㅋㅋㅋ 잘지냄?

 나 : ㅋㅋㅋ 오랜만

 

 

 친구 : ㅋㅋㅋ 야 낼 무슨날인지 앎?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 이브 아님?

 

 

 친구 : ㅋㅋㅋㅋㅋ 알긴 아네. 우리 약속 기억남?

 나 : ????? ( 기억안났음 )

 

 

 

그러자 친구님께서 나님의 굳어있던 시냅스 소포를 다시 말랑말랑하게 해줌과 동시에

나로 하여금 과도한 아드레날린, 아세틸콜린을 분비하게 함.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님이 내기에 진거임.

 

 

근데 나님이 왜 그렇게 억울하나면

친구 그님은 5월 3일 논산에서 신나게 총질하던 사람이였음.

 

 

 

 

 

.......................9닌임 (지금도...)

 

 

 

 

 나: 깝 ㄴㄴ

친구 :ㄴㄴ 진짜

 

 

안믿는다고 하자 온갖 인증날림.

아......

 진짜였음

 

 

 

나 : ㅋㅋㅋㅋ 근데 그거 기억함? 올해 12월 25일 청구서만 유효함 ㅋ

친구 : 허 ㄹ!

 

 

 

 

이리저리 온갖 이야기 주고 받다 결국 .........끝은 '

다음을 읽어보면 앎.

 

 

 

 

 

 

 

아 .. 안녕하세요^^

음슴체 많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판을 봐오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뜻 마음을 나누는 분들을 보며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 여세를 몰아서 이번엔 제가 추천수 x 10원의 액수로 기부를 하겠습니다!! 큰돈은 아니겠지만 날씨도 추워지는데 힘을 모아 가슴 따뜻한 일 한번 만들어보고싶네요 ^^

날짜는 12월 25일  23:59 까지 받는 추천수로 하겠습니다.ㅎ

제가 돈이 많아서 이런걸 하는건 아니고 기부하는게 어렵지 않다는 걸 알리고 싶네요!!

 

 

( 제 친구님이  군인이라서 12월 25일에 데이트를 못한다네요^^;; 그래서 그 청구서를 여러분께 받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추천수 x 10원. 얼마든지 청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