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훈남과의 달달한 스토리4

미쿡언니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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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1. 미국훈남과1~ http://pann.nate.com/talk/310083935

2. 미국훈남과2~ http://pann.nate.com/b310208769

3. 미국훈남과3~ http://pann.nate.com/b310217552

 

 


추천, 댓글 30개 넘으면 다시 올께요!!!!!!!!! 저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요..ㅠ.ㅠ...

그래도 맨날 쓰는데 한시간 반 걸리는데 추천,댓글 없으면 힘 빠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없..는것 같은데..읽어주셔서..감동이에요......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사랑해요! 박수

 

 



*

 

<Episode5.체육관> 

 

 

내가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건 엄청 많은 애들은 아니었고 같이 게임한 애들 8명정도였음.

나랑 어떤 남자애 그리고 세 쌍의 커플이었는데 그 시키들이 티를 내기 시작했음........


하루는 그 가운데 한 커플이랑 체육관에서 놀고있었음. 좀 병맛같지만 헬륨가스 마시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체육관에 버남이가 쑥 들어왔음.

아 근데 계속 버스남 버스남 거리니까 뭔가 이상함....... 아 걔 본명이 멋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버남이가 체육관에 들어오자 갑자기 그 커플 남자애가 엄청나게 크게 소리쳤음.

 

"버!!!!!!!!!!!!!!!! 스!!!!!!!!!!!!!!!!!!!!!!!!!!! 남!!!!!!!!!!!!!!!!!!!!!!!!!!!!!!!!!!!!!!!!!!!!!!!"

(BUUUUUUUUUUUUUSSSSSSSSSSSSSSSSNNNNNAAAAAAAMMMMM!!!!!!!!!!)

 

버남이가 우리쪽을 슥 쳐다보자  남자애가 엄청 호들갑 떨면서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러는 거...... 

나는 이 시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그러나..하고 불안함이 급증ㅠㅠㅠㅠㅠㅠㅠㅠ


버남이가 걸어오니까 그 커플남자애가 막 싱글싱글 웃더니,

 

"안녕!!!!!!!!!!!!!!! 버! 스! 남!!!!!!!!!!!! 안녕"

(What's up Busssssnam!!!!!!!!!!)


ㅋ........

 

장난함???????????????????

????????????????????????????

 

진짜 이름을 엄청 강조했음... 진짜 이름을 강조하면서.............. 계속 이름 부르면서..

오라고 해놓고 그냥 안녕~ 이제됐어~ 이런식으로 막 웃으면서...ㅠㅠㅠㅠㅠ

 

걔는 머쓱하게 웃으면서 안녕! 이랬음. 그러니까 이번에 그 커플 남자애가,

 

"버남아! 여기 앉을래?ㅋㅋ"

(Bunam! Do you want to sit here?)

 

이러면서 내 옆자리를 툭툭 치는거임.........ㅠㅠ

그러니까 버스남은 잠깐 나랑 그 남자애 번갈아서 쳐다보다가,

 

"아 나 지금 프로젝트 하러 가야돼서.. 나중에 보자."

(Oh, I gotta go do my project... But I'll join you later.)

 

하고는 손 흔들고 갔음..ㅠㅠ....... 뭔가 쪽팔린거임!!!!!!!!! 딱 티나지 않음?

커플과 어떤 여자애 있는데 사각 테이블에 걔네 둘이 한쪽에 앉고 맞은편에 나 혼자 앉아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는 애 불러서는 여기 앉으라고 하고..

 

물론 티 냈던게 이것뿐만이 아님....ㅎㅎㅎㅎㅎㅎㅎㅎ아...ㅎ...

 

 

 



<Episode6.점심시간>


 

그 후 어느날의 점심시간이었음.. 애들이랑 모여서 밥 먹고 있었는데,

내가 말했다시피 '나랑 친했던 애들' 은 전부 커플이었음. 5명이서 밥 먹는데 나 빼고 둘둘이 커플이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땐 익숙해가지고 별 신경도 안썼음........

그런데 내가 버스남 좋아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걔가 리더십이 쩐단말임.

막 나대다가도 '공부할 때'만 되면 되게 진지해 짐.

물론... 처음엔 걔 공부 엄청 많이 하는 줄 알았는데 공부만하는 범생이는 아니지만

할때는 진짜 엄청 열심히함. 양보다는 질인가..

 

아무튼 그런데 걔가 어떤 분야에 관해서..캡틴, 그니까 우리나라 말로 하면 부장?같은거임.

어떤 분야냐면, 치어리더? 라고 해야되는데 그런 미국에서 춤추는 여자애들 치어리더 같은게 아니라 응원할때 동작이나 그런걸 리드하는 그런 역할임. 굉장히 중요한 역할!

그래서 예를들어 경기가 있을 때는 준비부터 홍보, 관리같은거 다 하는데.. 그게 되게 멋있었음!

 

아무튼 그 날도 걔가 경기 홍보를 하고있었음.

나는 그냥 밥 먹고 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와서 내 양 어깨를 손으로 딱 짚는거임.

뒤를 딱 돌아봤더니..걔였음. 나 완전 놀랬었음!

 

"안녕 얘들아!!!!!!!!! 오늘 경기 올 거지?"

(What's up guys!!!! Are you guys gonna come watching game today?)

 

그런데 애들이 대답을 안하고는 네명이 전부 내 얼굴만 쳐다보면서

음흉 히죽히죽 웃는거임..

 

나는 괜히 당황해서,

 

"야.. 야!!!!!! 왜 웃어!!!!!!!!!!!!!!"

(Hey... what are you guys smiling at????????)

 

하면서 안절부절 못했음... 사실 내가 좀 바보같음ㅋㅋㅋㅋ 그때 그러면 더 티났던건데....

아무튼 애들이 걔 말에 대꾸를 안하니까 애들 한명한명 물어보기 시작했음.

 

"너는 올거지? A너도? B는? C너도 올 거지?"

(You're gonna come right? What about you A? B? C, you too right?!)

 

이런식으로 애들 한명 한명 물어봤음.. 근데 나는 안 물어 보는거임.....


왜지... 하는순간.

 

걔가 내 어깨 짚고있었다고 말했잖슴.......??????????

?????????????????????????????????????????????????????

 

어깨 잡은 손을 테이블로 옮기는거임. 무슨 뜻인지 알겠음?

아 설명하기가 힘든데.. 내가 테이블 앞에 앉아있고 걔가 뒤에서 내 어깨를 짚고 있었는데

그 두 손을 테이블로 옮겨서 나를 두 팔 안에 가뒀다는 소리임!


(그림따위는 선사하지 않겠음... 그거 그리다가 글 하나 쓰는데 3시간 걸릴거임..ㅠㅠ)

 

애들은........ 호우ㅏ하우아ㅏ호호우오호호우....이런소리 조그맣게 내고 있었음...ㅋ..

원숭이들도 아니고..

 

아무튼 그러더니 내 귀에대고,

 

"미쿡...너도 올 거지?"

(Mi-cook... you'll be there. right?)

 

이러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냥 그런상황 되면 머리 멍 하면서 되게 웃음만 나오는거 암?

난 그냥 피식피식 웃으면서 고개 푹 숙이고 있었음.........

 

그리고 얘가 왜이렇게 진지하지ㅠㅠ혼자 생각하고 있었음.

원래 진지한 애가 아니기 때문임..ㅋㅋㅋㅋㅋ너따위..?

 

그런데

.

.

.

 

그러면 그렇지.. 진지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오른쪽 귀에 대고 말했는데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엄청 빠르게,

 

"올 거야? 올 거지? 응? 대답해! 거기서 나 만나는 거지? 응? 말해봐!"

(You're gonna come? Yes? Huh? Right? Are you gonna see me there? Huh? YES???)

 

휙! 휙! 정신사납게 말하는거임. 나는 계속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했음.......음흉

그러니까 걔가 활짝 웃으면서 또!!!!!!! 또 머리 쓰다듬어주고 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따가 거기서 보자! 꼭!"

(I'll see you there!!!!)

 

 

 

 


 

 

<Episode7.저녁시간>


 

어느 날 저녁식사시간이었슴!

그날따라 자습도 없고 해서 어떤 남자애.. 그니까 내 친구 남자친구임! 암튼 걔랑 둘이 저녁을 먹었음! 둘이서만 먹은게 아니라 다른애들은 자습때문에 먼저 공부하러 가고 나랑 걔가 늦게까지 먹은거임.

 

그런데 그날따라 버남이 늦게까지 있었음. 쩌어어어~쪽 테이블에..

걔는 졸업반이라 식사시간 자체가 우리보다 조금 빠름.. 흐엉어어ㅓ어ㅓ엉ㅇㅠㅠ...

 

아무튼......... 멀지만 내 자리가 걔가 한 눈에 보이는 자리였음!

그래서 사실 밥먹으면서 힐끗힐끗 보곤 했음..

 

그런데 걔가 식사를 다 마쳤는지 일어서는거임! 나는 점심때 일도 있고 해서

급 고개 숙이고 밥 먹는데 열중하는 척.. 다 먹어놓구선.... 괜히 포크 왔다갔다했음ㅎㅎㅎㅎㅎ

 

가까워진다.. 가까워진다.......... 가까워졌다.......... 지나간다.......지나간다...지나갔다!!!!!!!!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딱 든 순간,

 

털그락

 

접시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뭐지????????????????????????

하니까 내 옆자리에 걔가 접시를 내려놓은거임 그리고는 주먹을 나한테 슥 내미는거임.


이건 뭐다.......냉랭


하이파이브도 아니고... 혼자서 이건 뭐지 이건 뭐지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가위를 냈음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챙피해... 가위바위보였다고 해도.... 주먹에 가위면 내가 진 건데..........당황

 

걔가 잠시 나를 쳐다봄. 그리고는,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하면서 앞에있는 남자애한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함.

 

그거인 즉슨 하이파이브가 아닌, 서로의 손바닥을 스쳐지나가게 한 후에 주먹을 쥐고 상대방 주먹을 살짝 치는거였음! 꼭 의리? 우정?을 표시할때?하는거? 설명을 잘 못하겠슴..

영어로는 Fist Bump! 라고 함.

 

"이렇게 하는거야.. 이제 알았지?"

(Did you get it?)

 

 끄덕끄덕


하면서 주먹을 콩 마주댔더니 잘한다며... 칭찬을 해줌...ㅋ.. 뭐 이런 걸 가지고 머쓱하게 칭찬을;;

아무튼 칭찬을 하더니 항상 하던대로 머리 쓰다듬듯이 헝클어트리고?갔음..

  





 

아, 누가 질문하시길래.. 버스남은 저보다 2살 많아요!

맞다, 그리고! 곧 특별한 날이죠? 오늘은 20000대신 특별한 인사*.*



 

Merry Christmas ~ ♥

 

*

 

(+)  5편 링크 걸어드려요!

http://pann.nate.com/b31023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