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이 돌아오신 어머니

파피옹2008.07.24
조회827

안녕하세요 17살 시골소년 인사드립니다 . =ㅁ=

저희 어머니 이야기 인데요 ..

어제저녘에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좀길더라도 읽어주셨으면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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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전북고창에 한시골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머니 가족은 여동생둘 남동생하나가있지요 .

어렸을때 어머니는 여자 대장부라는 소리를 많이들었데요 ..ㅎ

건장한 남자들도 못올라간 나무에올라가며 여자들이랑 공기놀이는꺼려하고 남자들과

딱지치기 구슬치기를 많이했데요 ..ㄷㄷ

하지만 그떄는 쌀한톨도 없어서 못먹었던 시대라 쌀대신 꽁보리..?

보리살돈도없어서 어머니가....초등학교만 나오셨데요... ㅠㅠ

또래친구들이 교복입고 중학교가는 모습을 잊을수가없었대요 ..

그렇게 어머니가 13살 어린나이부터 집안어려움을 도울려고 남의집 밭일 논일 해서그품삵으로

고추를 싸게사서 5km가넘는 거리를 왕복하시면서 고추를 시장으로팔러갔데요 ..(그어린나이에)

그떄 어머니생각은 그뿐이였대요.. "내동생들 만큼은 당당하고떳떳하게 컸으면한다 "

그생각 하나로 몇달동안 쉬지도않고 그나이에 여자가 하지못할일은 다하셨때요

외할머니는 애들뒷바라지하시구 외할아버지는 저수지에서 물고기 잡으시는분 이셨대요

저희어머니가 그배할상항 끌었다네요 . .ㅎ

외할아버지는 항상 물고기를 팔고 남은돈의 일부를 김을사오셨데요 그어릴떄 그게 얼마나 맛있었던지 요즘김은 그맛이 아니래요 ㅎ

근데 그해 어느날은 외할아버지그 낮개까지안오셔서 저희어머니가 저수지로 나가보셨는데...

 

 헉.... 배거 저수지중앙에 뒤집혀있었데요 ...

 어머니는 너무충격을먹어 동생들과 어머니를불러와서 어떻게해야돼냐며.. 막울으셨데요

 저희어머니는 그날 처음으로 어머니와 동생들앞에서 무지많이울으셨다네요

 세상에서 제일좋아하는 아버지였는데... 하면서요

 그리고 그일이있고 몇년뒤 집안에 기둥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심으로 .. 집안사정은 급격히

 안좋아져서 할머니가 동생들과 저를 불러놓고 이렇게말씀하셨어요 ..

 너희들 내가 학교에 못보내줄꺼같다고.. 미안하다고 나중에돈벌면다시보내준다고..

이말에 저희동생들은 무지울었답니다 ..

 저희어머니는 그때그 동생들만큼은 떳떳하고당당하게 크게한다는 그것때문에

 외할머니한테 내가 광주에가서 돈많이벌어오겠다고 약속을하고 그다음날 짐을싸서

 나가려는데 외할머니가 손을잡으시고 5000원을 주시더래요..어머니는 고맙다는말도없고

 그냥 뛰어서 버스정류장까지가셨는데 ..한없이 울으셨다네요 ..

 어머니는  " 내가...내가... 돈떄문에...그놈의돈때문에... 내가 어떻게든 동생들만큼은가르친다!"

 그떄 동시에 어머니의 꿈도생겼데요 .. ㅎ 꿈 = 100만원 벌기

 어머니는 광주에 도착함과동시에 일자리를닥치는데로 다구하러다니셨데요 ..

 새볔 4시에출근해서 새볔 1시에 퇴근을하는 고된일과였죠..

그렇게 3개월후 둘째동생의 결혼소식이들리고 6개월후 동생이 우리어머니 사는곳에 찾아왓대요

 근대 몇일후 광주5.18 사태가일어난거죠 ..... 어머니랑 동생은 잡힐까봐 도망가고 숨고

도망가고 숨고를반복하는데 저희어머님동료들이 군인들에게 잡혀가는데도 동생때문에

나서지도못해서 그죄책감이 아직도 있으시다네요 ...

그리고 그동안번돈 300만원 꿈을 크게이룬거죠 ? 그떄돈으로 300만원이면 어마어마한겁니다

그돈을들고 집으로가서 우리동생들 학교보내야한다고 그돈을 외할머니손에 쥐여주면서

이걸로 양품점하나인수해서 동생들가르쳐달라고 ... 그때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하동안 말씀이

없으셨데요...

근대!!!!!!!!!!!!!!!!!몇일뒤 할머니가 양품점에 안나가시더래요 ...!!
그래서 어머니가 양품점안나가시냐고하니.. 요즘몸이아프시데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대신나가겠다고하니 그건또안된대요 .

 저희어머니가 눈치를채시고 솔직히 왜안나가는거냐고물으시니깐 .. 외할머니가

막울으시면서 .. 우리사위가 (둘째동생남편) 300만원만 빌려주면 2배로불려준다해서

 그래도 사위니까 믿고 빌려줬는데..... 거기까지만듣고 어머니는 화가 너무나서

 사위집으로 쫒아갔죠 .. 대문앞에섰는데싸우는소리가들리더래요 ..

 동생이 그돈을...그돈을 우리언니가 어떻게번돈인데!!! 어떻게번돈인데!!!!

 그 피와땀이섞인돈인데 그돈을 !! 그더러운 도박판에서 다날려 ?!

 어머니는.... 마음이너무아팠지만... 거기에나서면 동생입장이 너무난처할꺼같아서 그냥 돌아왔다네요 ....( 나같으면 확업었겠다) 어머니가 다시돈벌겠다고 광주로갔데요

 훗, 택시를탔는데 택시기사와 눈이맞았데요 ...으흐흐...

그래서혼사를했구 ........ 아버지는 무척성실하고 근!검! 이셨죠 ㅎ

 가치 시골로내려와서 어머니가 우리 식당이라도하자!해서

  식당을 10년동안했죠 그동안모은돈은 모두 땅을사셨데요 .. ㅎ

  그래서 어머니가 저를낳고 ...... 오른쪽다리가... 무지많이안좋아지셨데요 ..

 아버지는 더이상식당못할꺼같다하여 이사를가서 밭일을 열심히하셨죠!!!

 근데.... 항상해도 돈을 조금씩밖에못벌어 이러면안돼겠다싶어서

 복분자 와 블루베리를 심으셨죠 ....    아이구 우리복둥이들하면서 열심히키우셨쬬 ...

그노력끝에 지금은   블루베리 5천평에 복분자 2만5천평을 일구어내고있고

저희아버지는 고창복분자 이사님이대셨답니다 ..

 그뒤에서 끊임없이 우리가족을받쳐주는 우리어머니가계셨기에 가능하죠 ...

 

                      너무 힘들고 험난하게 살아오신 부모님 ... 부모님저는 그것도모르고

                  일좀도와주라하면 도망다닌 재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진심으로 정말존경합니다

               아버지는 항상그러십니다 노력없는 돈은 쓰레기종이 일뿐...

           저도 조금씩 모아둔 돈이있는데 선물을 하나할까하는데 뭐가좋을까요 ?

 

             지금까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 복받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