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멍청한건가요 ??

이정호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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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역한지 한달도 안된 백수 L군 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너무 억울? 황당? 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일의 시작은 전역하고나서 였던건? 말년휴가 나와서 였던가?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어떤 여자분께서 랜덤홈피타구 왔다구 친하게 지내자고 쪽지가 와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답장하고 일촌을 했죠.

 

싸이에 가보니까 방명록은 닫혀있고 다이어리가 열려있었는데, 최신 다이어리 댓글에 한 20명 정도 되는사람이 누구세요?? 하고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사람은 여러명한테 다 보냇나보내 몇일 연락하다 말겠구나 했죠

 

처음에만 쪽지를 보내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더니 문자랑 전화를 하고 연락하고 지냈죠

 

그리고 문자로 물어봣죠 도대체 몇명한테나 일촌신청을 한거냐구.. 그랬더니 술내기 하려고 그냥 한사람들이라고 연란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그랬어요(여기서도 조금 의심이 갔어요)

 

그누나는 SC엔터테이먼트에서 일한다고 공연 일정짜주고 무대봐주고 그런일은 한다더라구요

 

한 1주쯤 됫나 ?? 공연 티켓이 남는데 보러올 수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같이 볼 여자두 없구

 

남자끼리 보기는 좀 그렇다고 거절했지요..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 하는건지 이것부터 떡밥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연히 공연은 안볼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자세한 얘기는 읽다보면 나와요)

 

그러더니 알았다고 하고 또 한 일주일도 안되서 전화로 그러더라구요

 

같이 일하던 오빠가 갑자기 결혼하게 되서 일을 그만두게 됬다고 지금 연말이라 공연많고 그래서 바쁜데 의정부에서 일하고 숙소따로있고, (저는 경기도 부천에 살아요) 주 5일제에 월급 140 이라고, 힘든일 없다고 그러는거에요. 만약에 너도 할맘 있으면 말해줄테니까 말하라구 하더라구요..

 

마침 저도 전역하고 집에서 빈둥대는것도 귀찮아서 알바를 구하려던 참이었거든요.. 그래서 한다고 했더니 그 누나가 이력서를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메일로 이력서를 보내줬죠

 

그러고는 이력서 냈는데 결과는 한 1주일 있어야 된다더라구요 그렇게 연락 뜸 하다가

 

결과가 나온다던 20일(월요일)에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했죠.. 그랬더니 하루만 더기다리고 해서 안될거 같다 싶어서 다른아르바이트 알아보고 있었어요

 

근데 화요일 저녁에 전화가 오더라고 너 합격됫다고, 모르는번호로 전화온적 없냐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없다고 그랬더니, 전화 안했나보네.. 무튼 너 합격했어 축하해 ^^ 그러더라구요

 

이번주 금요일에 동서울 갈일있다고 강변역에서 보자는거에요 옷같은거 다 챙겨서 두라고 그날 연락한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죠

 

목요일까지 짐을 못쌋어요 가방이 없어서..(제가 귀찮아서 핑계일수도 있지만요..ㅋㅋ)

 

금요일 아침에 부랴부랴 친구 두놈한테 가방빌리고 아침일찍부터 XXX피자 파는 마트에 가서 샴푸,린스,바디워시,폼클렌징 등등 필요한물건들을 대량 구입했습니다. 친구놈들 가방빌려줘서 고맙다고 밥도 한끼 사구요..(백순데 돈 엄청썻다는 ㅜㅜ)

 

무튼 그러고나서 누나가 대전? 산다고 그랬어요 어머니가 아프셔서 집에 갔다오는길이라고

 

오후 3시까지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서 보자고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곳이 의정부인데 전혀상관없는 곳에서 보자고 해서, 같이 만나서 갈건가보다 생각했죠..

 

열심히 지하철 타고가고있었는데  교대역 3정거장 전쯤? 이었어요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면서

 

방이역? 맞나 5호선 그쪽으로 오라더군요.. 와 환승하고 또하고 결국 방이역갔는데 교통카드를(1회용) 찍었는데 돈이 모자라다고 안된다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안내소에 갔더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5백원이나 더냈어요 ㅜㅜ

 

그러고 누나를 맞났죠, 밥먹엇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먹엇다고하니까 누나는 안먹었다고하면서 너랑 같이먹으려고 기다렸는데 치사하게 혼자 먹냐고 너가 밥사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기억력은 정말 진심 심하게 좋거든요 그런적 없는데 계속 그렇다고 우기는거에요..

 

그래서 일소개시켜준것도 고맙고 해서 밥부터 먹자그래서 밥을 먹으러 갔죠

 

감자탕집에갔어요, 처음엔 제 핸드폰 달라고 하더니 계속 만지작 거리더라구요.. 일에대한 얘기는 전혀 안하구 딴짓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집요하게 물어봤죠

 

감자탕 먹으면서 제가 물어봤어요 여기서 의정부까지 가긴 힘들지 않느냐 하니까

 

그누나가 sc엔터테이먼트 그만 둿다고 하더라구요, 조그만 실수를 했는데 부모욕까지 했다고 자존심 상해서 때려치웟다고..

 

그래서 지금 다니는 회사는 이근처에있다고, 너도 이회사로 같이 소개시켜줬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회사는 뭐하는대냐? 그랬더니 유통 쪽이라 그러더라구요 네트워크 마케팅 뭐시기 하면서 설명하는데.. 솔직히 귀에 안들어왔어요. 이해도 안됬구요

 

뭐 옥션 같은거라고 중간에서 공장이랑 소비자 이어주는 그런일 이라고 그랬어요..

 

"유통" 이라고 할때부터 이거 피라미드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피라미드 아니에요?? 하니까 그누나가 유통쪽이라고 다 파는게 아니라고

 

자기는 자존심이 쌔서 사람들한테 굽신거리는거 안한다고 절대 파는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계속 찜찜했지만 솔직히 등에매고 양손에 짊어지고 무거운짐 들고 1시간 30분동안 왔는데 일 하려고 그랬죠, 그런데 진짜 하는말이..

 

일을 배워야되는데 1주일 정도 배우는데 강의식으로 한다더라구요(아마 주입식으로 세뇌시키는거겠죠?)

그래서 제가 전화는 할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강의하는데 누가 딴짓하면 좋겠냐고 누나가 맡아준다고 중요한 전화면 바꿔준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1주일이면 짧은거라고 삼성이나 엘지 같은데 가면 무슨 2~3개월은 일배운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거긴 핸드폰까지 압수하고 하진 않겠죠 ?

 

그래서 진짜 못하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날 소개시켜줬는데 너가 안한다고하면 자기는 쪽팔려서 이회사 더 못다닐꺼라고 하더군요. 그 말때문에 진짜 미안해서 그냥 할까도 했는데..

 

일 하기전부터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하지 말라그랬거든요 생판 모르는사람한테 일하면 어디 잡혀간다고..

 

그래서 진짜 거의 1시간? 동안 실랑이 하다가 안한다고 하고 나왔어요..

 

물론 밥값은 제가냈죠, 처음엔 아깝지 않더라구요, 그냥 미안한 마음 뿐이었어요..

 

근데 자기 급하게 나오느라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차비하게 5천원만 달라는거에요..

 

아니 무슨 일보러 나왔다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들고나오나 했죠.. 만날때부터 빈손이었어요

 

그런데 xx바게트 옆에 지나가는데 케익보더니 아~ 케익먹고싶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방금 밥 드시고 배안부르세요? 하니까 자기는 빵좋아한다고 사달라고 그러는거에요, 근데 제가 13만원이 있었거든요? 만원 밖에 없다고 하니까 그럼 그냥 초콜릿 사달라구 하더라구요 근처 편의점 들어가면서 12만원 숨기고 지갑에 만원밖에 없는것처럼 하려고했는데 마침 딱 지갑안을 쳐다보더라구요.. ㅡㅡ

 

무슨 못데려갔으니까 돈이라도 뜯으려는 심보인가.. 해서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초콜릿 하나 사주고 저 역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가면서 말을했죠

 

누나 저 일안한다고 했다구 연락 안하는거 아니죠?? 했더니

 

핸드폰 잠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줬더니

 

최근기록이랑 자기 번호 문자메세지 다 지워버리는거에요, 그러고선 하는말이 누나도 너한테 실망이 크다고 내가 믿었던사람이 아니라고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누나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 말라는거에요..

 

참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저 끌여드리려고 그랬던건가 싶구요..

 

제가 그래서 알았어요~ 기다릴게요 하니까 나중에 전화 안받는거 아니야? 그러고 잘가 하고 가버렸어요

 

진짜 제가 나쁘게 생각하는건가요?? 다단계 같은데 끌여드는 사람인거 같죠 ????

 

자기는 판매같은거 안한다고 한말을 생각해보니까.. 그치.. 판매는 안하고 사람만 끌여들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진짜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황당해서 두서없이 글을 썻네요..

 

끝까지 다 읽어주셧으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제가 사람을 너무 믿었나봅니다.. 큰일 날뻔 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