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첫날 경찰한테 몸 수색 당하다

이재성2010.12.25
조회185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유학중인 23살 남학생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음,슴체로 들어갈께요

 

크리스마스 휴일 기념해서 12월 23일부터 1월 3일 까지 남자 3명이서 프랑스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음

 

오늘은 24일임....

 

런던에서 코치를 타고 약 10시간 30분 걸려서 파리 갈리에니로 출발했음

(DEP 21:30 ARR 06:45)

 

티켓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랑 친구2는 같이 타고 한명은 다른데 탔음

 

가는도중 CHANNEL에서 페리를 타는 구간이 있었음

 

버스가 페리안으로 들어가고 페리 내부는 꾀 컸음

 

그런데 파도가 워낙 쎄다보니까 멀미날것 같았음

 

3명다 페리로 가는 구간동안 계속 잤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것임.....(심각함....)

 

따로 탔던 한넘이 지 버스를 못찾는거임.....창문 밖으로 친구1이 서성대는게 보이다가

 

어느순간 어떤 버스를탔음....여기까진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음....

 

친구1 한테 전화하니까 아무래도 자기 버스가 아닌것 같다고 하는거임....

 

설마하고 나랑 친구2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06:35분 갈리에니에 도착했음 친구1 이 탄 버스는 1시간 정도 있다가 도착했음

 

근데......이런 십라....

 

친구1 이 뛰어오는거임...(조낸 불길했음....)

 

친구1 : 야 짐이 없어....

나,친구2 : .........

친구1 : #$^@%&@%#$@#!$#&^&%&^#% (하나도 못알아들었음....전부다 욕임)

 

친구1이 지하1층 Information으로 뛰어갔음...

 

이 순간 친구1이 타고온 버스는 정류장에서 떠났음.....

 

근데 한 3분 지나고 나서 냅다 뛰어올라옴...

 

친구1 : 기사 데려오래....

 

이말만 하고 다시 내려갔다 올라갔다 왕복 6번 했음 (이거 확실함 내가 셋음)

 

친구1이 우리 곁으로 왔음....

 

친구1 : 아 @$#% 어떡하냐.... ㅅㅂ 자꾸 기사데려오래....

 

그때 멀리있는 카페에서 Security가 빵먹고 있는게 보이는거임....

 

친구1,2 나 : 저깄네 (이떄만 해도 조낸 다행스럽게 생각했음)

 

친구1 : I lost my lauggage

Security : wie when? (이넘 이상했음 프랑스말이랑 영어 섞어서함)

친구1 :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주저리주저리

Security : 끄덕끄덕 + 샌드위치먹음 + 끄덕끄덕 + 샌드위치먹음 + 아하!!! + 커피마심 + 흠... + 디저트주문

친구1 : ㅡㅡ;;

나 :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짐 잃어버린거 같은데 어디가서 찾아야됨? (나 영어쫌 함)

Security : Information!!!! (디저트먹음 + 카운터 여자 꼬심)

친구1, 나 : ㅡㅡ;;

 

그담에 친구1 Information 또 갔음....또 기사데려오라고함....

 

짱나서 친구1이랑 나랑 같이 주차장 흡연구역에서 담배피러 갔음...

 

헐...담배피고 있는데 프랑스 경찰 3명 오더니만 권총 뺴들 자세 취하면서 안되는 영어로 뒤로 돌아서

 

벽에 기대라고 함.....(조카 무서웠음....군대도 둘다 전역하고 예비군까지 뜬 상황인데 총이 무서워 보임)

 

담배 조낸 멋있게 끄고 꼼꼼하게 몸수색 당함 (중간중간 설명도 해줬음 이건 뭐고 저건 뭐고)

 

나 : 저기요 친구1이 짐 잃어버렸는데 Infomation에서 자꾸 기사데려오라 하는데 어떻게 하죠?

친구1 : Help me........

 

경찰들 갑자기 당황했음....몸수색 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니까 조낸 미안한 표정지음....

 

경찰1이 뭐라 지껄이면서 차타고 갔음 경찰2가 갑자기 우리보고 따라오라는 거임 우린 쫄래쫄래 따라갔음...

 

Information앞에 줄 조낸 길게 서있는데 경찰 머라 샤우팅 하더만 사람들 사이로 막갔음....(우리도 따라갔음)

 

경찰2 : (프랑스어라 잘은 모르지만 이런 뉘앙스 였음) 이 친구들 짐 잃어버렸는데 자꾸 기사만 오라하면 어떻게? 당신 미쳤어?

직원 : (갑자기 당황하면서 친구2, 나 얼굴 쳐다봄) 네?

경찰2 : (다시 뭐라 지껄였는데 이런 뉘앙스 였음) ㅅㅂ 프랑스말 모름?

직원 : (분명히 봤음 대머리에 손수건질 했음) 네네 전화하는 중임, 아! 짐 사무실에 있데요

경찰2 : (이런 뉘앙스였음) 너 조심해라...친구들 나 따라와

 

친구2랑 나랑 또 쫄래쫄래 2층 사무실까지 갔음....

 

허거덩....눈앞에 익숙한 케리어가 보임.....

 

친구2 : 샤우팅....

경찰2 : 다행이네 (쪼갬 ㅋㅋㅋ)

친구2 : I Love French Police real real!!!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리에니 도착해서 짐 찾기까지 2시간 30분 걸렸음....

 

근데 나중에 알고난 얘기지만 짐은 우리가 도착한 버스 떠나기전 기사가 맡기고 갔음....

 

근데 안내소 직원이 귀찮아서 안해준거라고함....더군다나 동양인에다가....영국식 억양 조낸 강하게 쓰는 영어로 물어보니까......

 

아무튼 프랑스 경찰들 조낸 착함!!!!!!!!!

 

PS : 오늘이 첫날임.....(지금 톡 쓰면서 술한잔 하고 있는데 친구2가 말함)

       친구2 : 아 ㅅㅂ 그넘 전번이라도 받았어야되는데 ㅅㅂ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 조낸 고마운 ㅅㄲ

                 내가 여자였으면 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