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시작하겠음. 약속시간에 늦어서 이어폰을 꼽고 걸어아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나를 붙잡고 길을 묻는거임. 잘 모르는 곳이라 잘 모르겠다고 하고 급히 걸어가려는데 "혹시... 예체능쪽 학생에요?" "아닌데요?"(참고로 나는 호텔경영학과임) "에이~ 손재주가 있는데 뭐~" 근데 내가 정말 손재주가 있음. 요리, 제과제빵, 미술, 음악, 생활용품 리폼하기 등. "아... 그런가?" 여기서 부터 나는 말려든거임. 아주머니는 자신감을 얻으셨는지 계속 말씀을 하기 시작하셨음. "엄마가 학생 아들인줄 알고 낳으셨지?" 우리 엄마 진짜 아들인줄 알고 나 낳으셨음. 의사선생님이 손가락을 거,거시기로 잘못보셨다고 함. "어? 어떻게 아셨어요?" "딱 보면 다 알지~ 나는 절에 있는 사람인데 관상을 잘 봐~" "아~그러셨구나..." "학생 형제 있지?" "아닌데... 저 외동인데요..." "아냐~ 형제가 있을 상인데 뭐~있어도 그냥 있는게 아니라 많아야 되는데...이상하네..." 근데 우리 엄마가 몸이 많이 약하셔서 나 전으로 자연유산을 4번이나 하셨음. 그냥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학생 왜 이렇게 가슴이 꽉~! 막혀있어?" "네?" "학생이 겉으로는 엄청 밝고 씩씩한데 속을 곪아 터졌네... 꽉 막혔어." 맞는말 같았음. 별로 유복하지 못한, 말하자면 조금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서 나는 조금 우울한 면이 있음. 근데 어디 나가면 늘 밝은척, 즐거운척 함. 그래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는데 "학생 소화 잘 안되지?" "아닌데... 엄청 잘 먹는데..." "그럼 집에 누구 위 안좋은 사람 있어? 위가 안 좋은데..." 엄마가 위가 많이 안좋으심. 내시경을 두번이나 하셨음. 뭐만 드시면 소화를 못 하셔서 항상 약 드심. "엄마가..." "그렇지? 엄마 허리도 않좋으시고 자궁도 않좋으시네..." 우리 엄마 허리 디스크 있으시고 자궁 근종 수술도 하셨음. "학생 꿈 많이 꾸지? 근데 또 그게 맞지?" 나 꿈 진짜 많이 꿈. 7번 자면 5번 꿈. 근데 내 꿈은 정말 잘 맞음. "네..." "근데 학생 어머니 꿈이 더 잘맞을껄?" 우리 엄마 꿈은 무당 뺨침. 엄마 꿈에서 누가 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얼마 있어서 그 분은 돌아가심. 그런일이 한 3번 정도 있었음. 이런 큰 일 말고도 사소한 꿈조차도 정말 잘 맞음. "어?! 맞아요!!! 꿈 진짜 잘 맞아요~!!!" 근데 내가 이렇게 심취하고 있던 사이. 친구가 전화를 하기 시작했음. 난 약속에 가던 길이었음. "어 근데 저 가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럼 학생~! 나한테 딱 하나만 물어보면 대답해줄께..." "우리 가족 다 행복하게 잘 살아요?" "흠~... 막연하네... 근데 학생. 내가 학생 집이면 쌀 조금 시주로 받겠는데 여기가 시내 한복판이니까 쌀 말고 비누나 치약같은거 하나 시주해..." 이게 본론이었던 것 같음. "네? 아 저 돈 별로 없는데..." "별로 안 비싸~ 그냥 편의점 같은데 가서 치약이나 비누 하나봐 시주해~" 그래서 난 결국 2700원짜리 치약을 시주했음. 근처에 편의점밖에 없어서...ㅠ 나 당한거임? 아니면 이분 정말 도인이시거임?
도를 믿으시나요? 도인에게 사준 치약.
본론 시작하겠음.
약속시간에 늦어서 이어폰을 꼽고 걸어아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나를 붙잡고 길을 묻는거임.
잘 모르는 곳이라 잘 모르겠다고 하고 급히 걸어가려는데
"혹시... 예체능쪽 학생에요?"
"아닌데요?"(참고로 나는 호텔경영학과임)
"에이~ 손재주가 있는데 뭐~"
근데 내가 정말 손재주가 있음.
요리, 제과제빵, 미술, 음악, 생활용품 리폼하기 등.
"아... 그런가?"
여기서 부터 나는 말려든거임.
아주머니는 자신감을 얻으셨는지 계속 말씀을 하기 시작하셨음.
"엄마가 학생 아들인줄 알고 낳으셨지?"
우리 엄마 진짜 아들인줄 알고 나 낳으셨음.
의사선생님이 손가락을 거,거시기로 잘못보셨다고 함.
"어? 어떻게 아셨어요?"
"딱 보면 다 알지~ 나는 절에 있는 사람인데 관상을 잘 봐~"
"아~그러셨구나..."
"학생 형제 있지?"
"아닌데... 저 외동인데요..."
"아냐~ 형제가 있을 상인데 뭐~있어도 그냥 있는게 아니라 많아야 되는데...이상하네..."
근데 우리 엄마가 몸이 많이 약하셔서 나 전으로 자연유산을 4번이나 하셨음.
그냥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학생 왜 이렇게 가슴이 꽉~! 막혀있어?"
"네?"
"학생이 겉으로는 엄청 밝고 씩씩한데 속을 곪아 터졌네... 꽉 막혔어."
맞는말 같았음.
별로 유복하지 못한, 말하자면 조금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서 나는 조금 우울한 면이 있음.
근데 어디 나가면 늘 밝은척, 즐거운척 함.
그래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는데
"학생 소화 잘 안되지?"
"아닌데... 엄청 잘 먹는데..."
"그럼 집에 누구 위 안좋은 사람 있어? 위가 안 좋은데..."
엄마가 위가 많이 안좋으심. 내시경을 두번이나 하셨음. 뭐만 드시면 소화를 못 하셔서 항상 약 드심.
"엄마가..."
"그렇지? 엄마 허리도 않좋으시고 자궁도 않좋으시네..."
우리 엄마 허리 디스크 있으시고 자궁 근종 수술도 하셨음.
"학생 꿈 많이 꾸지? 근데 또 그게 맞지?"
나 꿈 진짜 많이 꿈.
7번 자면 5번 꿈.
근데 내 꿈은 정말 잘 맞음.
"네..."
"근데 학생 어머니 꿈이 더 잘맞을껄?"
우리 엄마 꿈은 무당 뺨침.
엄마 꿈에서 누가 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얼마 있어서 그 분은 돌아가심.
그런일이 한 3번 정도 있었음.
이런 큰 일 말고도 사소한 꿈조차도 정말 잘 맞음.
"어?! 맞아요!!! 꿈 진짜 잘 맞아요~!!!"
근데 내가 이렇게 심취하고 있던 사이.
친구가 전화를 하기 시작했음.
난 약속에 가던 길이었음.
"어 근데 저 가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럼 학생~! 나한테 딱 하나만 물어보면 대답해줄께..."
"우리 가족 다 행복하게 잘 살아요?"
"흠~... 막연하네... 근데 학생. 내가 학생 집이면 쌀 조금 시주로 받겠는데 여기가 시내 한복판이니까 쌀 말고 비누나 치약같은거 하나 시주해..."
이게 본론이었던 것 같음.
"네? 아 저 돈 별로 없는데..."
"별로 안 비싸~ 그냥 편의점 같은데 가서 치약이나 비누 하나봐 시주해~"
그래서 난 결국 2700원짜리 치약을 시주했음.
근처에 편의점밖에 없어서...ㅠ
나 당한거임?
아니면 이분 정말 도인이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