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eggjin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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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글만 읽다가.. 오늘 크리스마스에...책을 읽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기만 하여용기내어 글을 써보네요..
전 31세 남...이제 곧 32살이네요.올해 3월 31일날 한 여성분과 8년만의 인연의 끈을 놓치고 말았네요..놓치지 않았으면 지금쯤 결혼을 했었을 수도 있겠네요..올해 11월에 결혼 이야기가 오고갔으니..결국은 여성분이 고등학교때 사귀었던....그 남자와 사귀고 있습니다...저랑 헤어지자고 하고바로 교제 시작...(이 부분이 가장 가슴이 아프네요...)헤어지면서 저런 상황이 되니 첨에 정말 미치겠더군요,,,정말 죽으려고 몇번 시도도 하고 그랬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았던 행동이었지만 그 당시엔 그게 복수하는 길이라고만 생각이 들더군요..
4월 중순부터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헬스장 다니기 시작하고 그동안 보고싶었던 책들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했어요..그랬더니 마음속에 담아있던 화가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하더군요..11월까지 소개팅도 6번정도 해보고...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 제가 그 분을 맘속에서 못 보낸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길거리를 걷다 비슷한 사람이 보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밥을 먹을때도...쇼핑을 할 때도 여전히 그 사람과 같이 갔던 곳들이 생각이 납니다. 소개팅에 나왔던 여성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계속 비교하게 되고요..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데 여전히 저는 아직 버리질 못하고 있으니이래서 다른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되네요...
정말 컴퓨터처럼 포맷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크리스마스때 외로워서 여기에 저의 푸념을 하는것 같네요..
다들 얼마남지 않은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