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명동에서 프리허그했어요!

민토니2010.12.26
조회8,034

?

판을 안해봐서 어떻게 시작하는지를모르겟는데더위

그냥 여기저기 슬쩍슬쩍본거 따라하겟음..................................

(표정이모티콘과 음,슴 체를쓰는것같긴한데딴청)

 

 

 

 

24일크리스마스이브..............아침에 빵집에서 알바하고있는데 친구한테 연락옴

내일 프리허그할껀데 넌 할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번이 처음도아니고 매년 했어서 당 장 콜!!!!!!!!!!!!

25일에도 알바하는날이라 아침부터 알바하고 3~4시에끝나서 바로 명동ㄱㄱ

내친구의 아는 동생들도 명동에서 나 기다리고있다고함

(나 말고 내 글씨체를폐인.... 얘들이 다 남자라서 우드락하나씩 사들고 글씨써줄 여자를....나를...)

 

 

 

아까도 말햇다시피 프리허그............ 정 말 추 움!!!!!!!!!!!!!!!!!!!!!!!!!!!!!!!!!!!!

매년 추웠는데 올해는 영하18도? 엿나

더 추울거 예상하고... 동물잠옷 입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방 무리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추운건 어쩔수없음 .... 이겨낼 방법이 없음..

외투위에 동물잠옷입고 목도리하고 장갑하고...

 

 

 

 

 

여튼 5시반? 그때부터 프리허그를시작함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이옴 (추워서그런지 작년보단 아니지만...)

 

 

 

 

 

처음엔 사람들이 뭐지? 뭐야? 무슨행산가? 이랫는데

점점 많이 안겨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가심!

 

 

 

 

 

으...................... 그땐 몰랏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상태메롱통곡

눈이 너무 나빠서 렌즈껴야되는데 그날따라 앞이 안보여서...

계속 눈비비느라고 아이라이너 다 지워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은 피난민 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긋불긋

제 사진찍어가신분들........ㅎㅎㅎㅎㅎㅎㅎㅎ......매너...지켜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부끄

 

 

 

 

 

 

그리고 프리허그하면서 얼굴은 20대 중후반인데 나보고 누나 누나 이러시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곤란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사진한번찍어요! 누나 안아줘요! .... 누나 좋죠....하지만.....저그렇게늙지않앗음....

올해 수능친 고3이라구요통곡... 심지어 (빠른도 아닌 3월생)93년생입니다..............!!!!!!!!!!!!!!!!!!!!!

수능때 너무 썩어서 그런가^^^;;;;... 하....

결국 누나누나 이러면서 종종 눈에밟힌(?)분들한테

"몇살인데나이도안물어보고누나라고하시는거에요!!!!!!" 이랫더니

"19이요!"

이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이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잖아 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프리허그하면서 많은 사람들고ㅏ 친해지고...

솔직히 프리허그라는 자체가 이성번호물어보고 서로 누가 몇명안앗는지 내기하는게아닌데

언제부터 그렇게 변질된지 모르겟음...............

안유명할때 라고 해야되나.. 사람들이 이정도로 많이 안올때는 정말 순수한의도로

여러사람과 포옹으로 사랑을 나누고 용기를 주는 그런거였는데...........

작년에는 프리허그 끝나고 사람들끼리 말하는데 '너 몇명안앗어?' '내가더많이안앗네!!!!'

이런얘기를 주고받는걸 듣고.. 와..................그걸 일일히 세면서 안아주는구나.........

그리고 내생일전날 할거없어서 또 명동에 프리허그 하러가는데 지나가던 여자분이 같이 하자고

하더니 안기는사람마다 번호를 달라고...^^;;;;;;...좋아보이진 않았음..........

 

물론! 번호 물어보면 나야 기분은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의 여부를 떠나서 나따위 잉여한테...

그래도 팜플렛에 번호따주세요 이런건 안적었으면 좋겟다는 ㅠㅠ개인적인생각임!메롱

그렇다고 모든사람들이 저런생각 가지고 하고잇는건 아니니

혹시 다른곳에서라도 프리허그를 보면 격하게 안아주세요!!!!!!!!!!!!!!!!!!!!!!!!!!!!!!!!!!!!!!!!!!!!!!!!!!!!!짱

 

 

 

*참고

N사전 프리허그 [‘자유롭게 껴안기’, ‘무료로 안아주기’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프리 허그 운동. 길거리에서 free hug 피켓을 들고 서서 포옹을 원하는 사람들을 안아주는 운동이다. 안아주는 행위를 통해 가슴에 담긴 따뜻함을 서로 나누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2004년경 호주의 후안 만 씨가 시드니 거리에서 시작. 이를 친구 사이먼 무어 씨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리면서 지구촌 곳곳에 퍼졌다.]

 

 

 

 

 

아, 제가 너무 꽉~~~ 안아드리는 바람에 숨막히거나... 어디 불편하셨던분들..죄송해요.....

그냥 겉치레처럼 대충 안아드리는것보단 안그래도 추운데 더 꽉안아드리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꽉~~~~~ 안앗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개뼈 있는쪽 이 아픔....으으

그래도 뿌! 듯! 뿌! 듯!!! 햄토리라고 귀엽다고 안겨주신분들, 사진찍어가신분들 다들 감사해요~

 

 

 

 

 

 

여튼

 

 

 

 

 

사진인증

(제얼굴잇으니 혐오주의^^:.....

혹시몰라서 같이 사진찍은분들 얼굴은 다 가렸음!!)

 

 

 

 

 

 

 

 

 

 

이제 크리스마스는 다 지났지만

26일도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어제 즐겁게 보내셨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만족

(+ 오늘도 명동으로 저렇게 입고 프리허그 하러 갑니다)

 

 

 

 

 

 

 

FREE HU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