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고기?

물고기2010.12.26
조회230

모든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가겠습니다.

 

이런곳에 이런이야기를 이런식으로 쓰게 될줄은 생각도 상상도 꿈에도 못해봤습니다.

 

 때는 초 가을 동네 클럽에서 사람을 만났는데 그냥 제가 첫눈에 꽂혔어요.

제가 꽂혀있는 사람이 같이놀재요.

 

 

꼬시지도 소위 들이대지도 않았는데 와서 놀재요.

그래서 일단 심근경색 초기 단계까지 갔는데 하늘 말마다 꽂혀요.

제가 좋아하는 인디밴드 노래를 부르고 로망이었던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고

 

맥도에서 그모야 맥모닝을먹고 술을한잔하자는데

 

그냥 모텔가서 보트카를 마시자더군요.

어?MT? 마트? ...모텔.???????????????????????????????(이런신발.)

 

 

근데 병천순대갔음. 

 술먹음.집갔음

흐지부지 끝

 

 

근데 제가 번호를 알아요. 건너건너건너 (1주일에 걸친 대하소설끝에 알아냄.)

 

문자보냄

'안녕하세요'

'누구?'

 

떨려서.일단 씸음. 전화옴 안받음

 

'저 그때 어쩌고저쩌고'

 

'누구지?아 그때 어쩌고저쩌고'

 

개색이..나아님............ 그래도 나를 기억할만한 단어를 써서보냄

기억해냄

 

'아.방가워'

 

근데 이샊끼 초점은 지번호 어떻게 알아냈냐임.

존심상해서 연락안하겠다고함. 말리지않네?

 

진짜 생각만해도 자존심상하고 찌질하고 주위에서 친구들이 미친년이라고 하는대도

그게 안되요. 맘처럼

 

 

나이도 많고, 28 전 22 

직업도 불투명하고

생긴것도 그냥그렇고

옷도 그냥그렇고

다 그냥그런데,

 

 근데. 후에 클럽에서 또봄. 근데 나만쳐다봄. 나한테옴.

아는척함. 또 기댐. 난 또 심근경색올듯함. 뿌리치지못함.

 

근데 이번엔 그냥 밥먹자고함. 근데 대려다 주겠다고함,

손잡음. 근데 난 또 얼음.

마지막에 '한번만안아보자' 라고하더니 부셔질듯 안음.

 

난또 그날 내내 잠을못잠.

 

 

문자보냄. 근데 반응 시큰둥. 한번은 대답해줌.

 

 

태어나서 문자를 이렇게 많이보내본적은 처음이고, 이렇게 많이 씹혀보기도 처음이예요.엉엉

 

근데 막상만나면 데려다주고 손잡아주고

헤어질땐 한번만 안아보자고하고

 

 

 

 

네 저도 압니다. 저는 그냥 물고기인거죠 ㅎㅎ

것도 제철에 잡히는 싱싱한 물고기가 아닌, 심심풀이 땅콩으로 시간이나 때우려는

 

 

제가 듣고 싶은대답은 그남자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고요, 이건 이미 답이 나와있으니

그남자를 어떻게하면 제가 얻을수 있을까예요

 

 

남자들은 여자가 먼저연락하고 문자하고 하는거 싫어한다면서요?

주위에 있는 남자친구들이 저보고 저같이 행동하면 그냥 O.U.T 이래요 아놔

 

 

근데 지금도 또 보냈어요, 근데 씹힘.

 

 

그냥 알려주세요.

 

 

분명 또 주말에 그 클럽을 가면 만날께 분명해요.

 

제가 먼저 가서 미친척하고 키스라도 할까요?

 

이런새끼는 어떻게 넘어트려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