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때문에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시크릿본방사수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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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삼

 

나는 서울에 사는 25세 여자 직딩임.

 

 

 

사건은 오늘. 시크릿 가든 14회를 하는 날임.

 

어제 약속때문에 못본 시크릿 가든 13회를 낮에 재방송 본 것으로 현빈에게 미안해하며

 

오늘은 꼭 본방사수 하리라 기다리다가 남자친구한테 문자를 쳤음.

 

"나 지금부터 시크릿 가든 볼거야~"

 

라섹수술을 한지 4일밖에 안됐는데도 현빈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작고 작은 나의 핸드폰의 액정을 통하여 시크릿 가든을 보기 시작했음.

 

 

 

시크릿가든을 보는 내친구들과 같은 증상으로

 

현빈과 실제 사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자꾸 침대에서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꺄~~~) 하며 너무너무 즐겁게 시청중이었음.

 

 

 

앗 근데 갑자기 핸드폰이 경련하며 창 가운데에 전화왔다는 표시가 떴음.

 

남자친구임.....

 

 

2분 정도이면 끝날 거 같은 시크릿가든.... 클라이막스였음...

 

 

1초 고민하다가 거절 눌러버림.

 

좀 미안했지만 2분 후에 칼같이 남친에게 전화했음. 사과를 할 생각으로.

 

근데 남자친구가 화냈음. 현빈한테 질투하냐니까 아니라면서

 

안녕 이러더니 끊어버렸음....뭥미?

 

 

그냥 냅뒀더니 바로 전화왔음

 

2차 붙었음. 계속 니가 잘못 내가 잘못 따졌음

 

결국 나는 전화 거절누른거. 남친은 전화 끊어버린거 서로 잘못했다 하고 마무리했지만

 

뒷마무리가 찜찜함...

 

 

 

남자친구야. 난 너가 친구들이랑 축구하러 간다고할때

 

전화안했자나. 축구할때 다치지말고 꼭 이기라고 넘어지지말라고 하고

 

전화도 문자도 안했잖니

 

내가 일주일에 토일 단 이틀 현빈만나는 1시간을

 

방해하지 말아줘........... 여자들은 이상황에서 남친 전화 받을거임?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많이한거임? ㅋ동감많으면 남친한테 다시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날 제발 용서해달라고

 

무릎을 꿇겠다고 하겠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