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알바 사기당함슈슈

이건아니자나2010.12.27
조회356

톡커님들 하이염.

나님 22살 서울사는 녀성임(지방살던 녀성).

나님 크리스마스 이브 때 당했던 어이없는 일 좀 풀어놓으려함

애인없는 것도 서러워 죽겠던 그 크리스마스 이브 말입니다버럭!!!!!!!!!!!!

쏠로인 톡커님들 꼭 좀 끝까지 읽어주십셔 ㅠㅠㅠㅠㅠ

(음슴체는 이해해주실꺼죠?ㅠ)

 

나님 대치동에 좀 큰 학원에서 작년 겨울, 3개월 정도 일함.

이 학원 요즘 분원도 내고 꽤나 잘나가고 있음.

여기 시급도 꽤나 쏠쏠한데다가 직원들이 잘 챙겨줘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음.

그렇게 3개월 정도 알바하고나서 학기 중에도 틈틈히 도와줬음.

 

그러던 중에 같이 알바하던 직원 분이 다른 지점으로 가시고

다른 분이 오심. 전에 같이 일하던 분은 20대 후반 이셔서 나랑 나이차가 얼마 안남.

근데 이분은.. 음... 좀 나이가 많으셨음. 30대 후반? 40대 초반?

암튼 나님 매우 어른알레르기 있으심..(우리 엄빠 빼고 다 무셔움ㅠㅠ) 상당히 껄끄러웠음.....

게다가 저번 직원 분이랑은 서로 말이 많아서 정말 계속 떠들었는데

이 님이랑은 도저히 코드도 안맞고 할 말도 없어서 입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여츰ㅠㅠ웩

그래도 어쩌나. 여긴 알바 중에 최고로 편하고 좋은 곳임 ㅠㅠ 포기할 수 없었음ㅠ

 

본론은 여기부터 임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나이 많으신 분께서 나님에게 1월부터 일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심.

난 가능하다고 밝은 웃음으로 대답해 드림.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음.

 

나님 학교 시험기간이 매우 늦은 편임.

그 님이 시험기간에 연락와서 빨리 나와줄수 있냐고 물어봄.

나님 시험도 늦게 끝나고 기숙사에서 퇴사도 해야되고,

당장 살 곳이 없기 때문에 집을 구해야 되기 때문에 당장은 못 나간다고 말씀드림.

그랬더니 빠를수록 좋으니 연락을 달라고 하심.

이 학원 27일에 개강이라 정말 바쁜가보다 해서 기숙사 퇴사 하자마자

바로 대치동에 있는 고시원에 방을 얻음(나님 겆이이뮤ㅠㅠ)

이 날이 23일이였음. 기숙사 21일에 방빼고 진짜 엄청 빨리 구함.

 

그 여자님은 22일에도 나를 독촉하셨음.

그래서 방 구한다고 말씀드리고 23일에 연락을 드림.

24일에 보자고 연락이 왔음. 와와 출근인거임. 난 크리스마스 이브따위..............

하..................... 궁상 떨던게 생각나네여... 쫌만 울께여.. 흐규흐규흫후흘류ㅠㅠㅠ

 

암튼, 대망의 출근일 24일!

정말 추웠음 ㅠㅠㅠ 그래도 힘차게 출근함 ㅠㅠ 난 이제 돈버는 녀성이니꽈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 님께서 1월 3일부터 나올 장기 아르바이트 생을 구했다네

왓?

머라구여 님아?땀찍

 

아 진짜 첨에 듣고 나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안나옴

지금 이여자가 뭐라고 한 건지 정리도 안됨 ㅋㅋㅋㅋㅋㅋ

한참 있다가 정신 차리고 따졌음.

나한테 1월부터 나와달라고 해놓고 이렇게 다른 알바 구하면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이 님께서 나한테 왜 미리 말 안했냐고 내 탓을 함.

읭? 모라구여? 제가 뭘 미리 말해여 님.

님이 나더러 1월부터 나올 수 있냐면서요? 아놔.....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는 자긴 장기 알바가 필요해서 뽑았다고,

뽑은 지 며칠 안됐다고 억울해함.

님, 저는 너님께서 자꾸 독촉하셔서 어제 바로 고시원으로 이사했거든여?

너님이 억울해 하실 게 아니시거든요?

 

나님이 더 화가 나는 건, 나 말고도 일주일 정도 대타 뛰어줄 알바생이 있었다는 거임.

그 알바생이 내가 집 구하는 동안 알바 하고 있었음.

굳이 내가 아니여도 그 장기 알바 오기 전까지 대타 해 줄 사람이 있었던 거임.

그런데 나한테 그렇게 아무 말도 없이 개독촉을 함.......

나한테 독촉하던 그 순간에도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알바를 구하고 있던 거임.

 

이게 진짜 상식적으로 말이됨미까?ㅠ

하다 못해 나한테

OO씨, 1월 3일부터 알바생이 오는데 그 전까지 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데

며칠만 일해줄 수 있어요? 라던지

OO씨, 다른 아르바이트 생 구했어요. 라던지

그랬으면 나님이 이렇게 고시원 덥썩 계약하는 일은 없었을 꺼 아님?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랏슈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 너무 화가나서 25일부터 말없이 잠수탔음.

이 님이 25일 저녁에 약속있다고 알바 해달랬는데, 너도 엿먹어 보라고 잠수탔음.

아.................... 잠수탔는데도 이 화가 풀리지 않음요 ㅠㅠㅠㅠㅠ

내 방값은 어떻게 할 것이며....

아오ㅠㅠㅠㅠㅠ 다른 알바 구하고 있는데,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올려봄미다...ㅠㅠ

 

진짜 두서없이 긴 글인데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함미다 ㅠㅠ

잉 난 알바*에 가서 알바나 구해야 겟음.

톡커님들 빠염.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