넹 저녁먹고 돌아와쑵니다 훗 어차피 아테나 시청까지 할일없는 몸. 이어서 끄적대보겠습니다. 뭐 썩 글빨있진 않아서 ㅈㅅㅈㅅ ㅠㅠ 그럼 레츠 고우~ ----------------------------------------- 그렇게 벙찌는 첫 괴담을 듣고 어째 스튜디오가 전체적으로 을씨년 스럽기는 하구나... 라고 혼자 납득하던중, 이번엔 실장님이 입을 엽디다. 이야기 인즉슨, 증언2 ( 두둥)---------------- 요건 천번째 얘기와 약 1~2년 정도 시간차를 둡니다. 스튜디오 초기엔 그 선배팀이 단독으로 쓰고 있었고, 좀 시간이 지난후로 한팀만 쓰긴 너무 넓고 임대료가 쎄단 이유로 다른 방을 세를 놓게 됍니다. 그때 한 부스에 들어오는 후배팀이 있는데, 이 팀이 얼마후 우리나라 사람이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대박밴드가 되지요.. ( ...나 여기서 신상 털리는거임? 그런거임? ...ㅈㅅ) 아무튼 이 팀이 아직 무명인 시절, 이팀도 저희처럼 밤샘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가 하나하나 귀가하고 멤버 한명만 남게 됐더랩니다. 졸린정신에 커피마셔가며 작업하고 있는데, 의자밑 장딴지부근으로 고양이가 스슥 - 하고 다리를 스치며 지나갔죠. 작업에 몰두하던 그 형은 "나비야 나가놀아 나 바뻐~" 라고 말했는데, 말을 내뱉고 보니 순간 퍼뜩 정신이 들더랍니다. '나비는 집에 있는데???' 순간, 온몸에 털이 다 솓구치면서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정신없이 밖으로 달려나왔답니다. 한참뛰다보니 신발도 안신고 맨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이 여름이여서 다행이였지 말입니다 ---------------------- 거기 까지 듣고보니 우연치곤 별나구나...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도사 왈, "그 방이 지금 우리가 쓰는방이야" 헐............ 그 방이 지금 저희가 작업하는방이랩니다.;; 그 선배들은 대박나서 회사랑 계약하고 따로 독립해서 으리으리한 개인작업실서 살고 있을때였죠. 잘 나가실때라 그때 참 많이 얻어먹었어요. 놀러가면 그냥 무조건 맛난거 사주시고...ㅋㅋㅋㅋ 형님들.... 그리워요! 쩝... 무튼, 얘기들으며 쳐묵쳐묵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도 새벽이 됐고, 술도 바닥나고..... 다들 얼큰해져서 이제 집에 간다는겁니다. 헐...... 근데....... 난 집에 못가는데? 다들. 집에 간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악 나만 혼자두고???? 근데 이게 타이밍도 참 거지같은게, 실컷 괴담얘기하다가 요래 끝나니까 내가 재워달라고 말하면 꼭 내가 무서워서 따라간다는거 같네? (평소엔 복도 소파에서 잘 잤습니다 -_-) ㅆㅂ 결국 약한소리 한번 못하고... 혼자 스튜디오에 남게 됐습니다. 근데 참.. 이 상황이 되니.. 평소엔 별거 아니던게 하나하나 왜이리 달라보이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복도 조명도 귀신 나올법한 퍼런 조명...ㄷㄷㄷ 복도도 좁은 기역자라 복도끝에 뭐가 있을거같고.....ㅜㅜ 화장실은 계단 올라가야 있는데 나가기 겁나서 화장실도 못가고.. 완전 후덜덜했죠.. 근데...정말... 저 아니라도 후덜덜 하실듯. 거기다 새벽이라 정적이 흐르더군요. 젠장. 일단 뭐라도 좀 업시키자 싶어 컴퓨터로 음악을 틀었습니다. 음악좀 크게 틀어놓고 조명이란 조명은 다 켜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웠습니다. 바로 잘 기분은 아니라 휴대용 겜기(PSP) 좀 만지면서 눈좀 피곤하게 할 요량으로...ㅋㅋㅋ 근데.. 갑자기 노래가 툭 끊깁니다. 잠깐 게임에 몰입했던 터라, 노래가 끊긴걸 신경 안쓰고 있었어요. 잠시후 조용해진걸알고 '뭐야?' 하면서 컴퓨터로 가보니, 전원이 꺼져있네요? 엥? 여태 작업할때 오류 한번 안내던놈이? ...다시 부팅을 하고 또 노래를 틀었죠. 노래가 나오는걸 다시 확인하고 다시 소파에 누웠습니다. 이젠 자려고 자리 잡고... 물론 조명은 다 켜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잠이 안 오네요. 근데 이 잠이 안오는게, 자양강장제 (박X스 같은?) 먹었을때 처럼 몸은 엄청무거운데, 정신만 말똥한 그런 기분? 그런겁니다. 저로썬 빨리 정신을 잃고싶은데(ㅋㅋㅋ) 잠이 안 오는겁니다. 근데 묘 하게도 시선이 한곳으로 향합니다. 소파에서 누운방향으로 맞은편 천정 모서리.. 자꾸 그쪽으로, 아니 그쪽에서 절 보는거 같기도 하고... 알수없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기억 안하고싶은데 자꾸 아까 괴담얘기도 오버랩되고.. 안되겠다 싶어 일단 무조건 눈 감고 '잔다...잔다..잔다....' 라고 반복했습니다. 잠못들고 그상황이 계속된지 1시간쯤 지났을까? 만진다기엔 좀 약하고, 깃털같은걸로 살살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 무릎 아래쪽에서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근데 이게.... 아주 미약한 느낌이라,, 정말 스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착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착각한거길 바라면서 쥐죽은듯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그 간지러움이 점점 더 심해지는거예요.. 무섭기도 하고, 그보단 정말 간지러워서..-_- 발버둥을 쳤습니다. 누운상태로. 뭐, 다른사람이 봤다면 허우적허우적 정도? 암튼 몇번 발길질에 벅벅긁어댔더니 감촉이 사라지더군요. 여전히 눈은 감고 있었구요,뒷골 싸늘하게 긴장타면서도 고대로 있었습니다. 사실,,제가 긴장하면 얼음이거든요-_-; 아무튼,그 상태로 얼어있다가 저도 모르게 슬며시 정신이 날아가고 잠에 듭니다. 몇시간쯤지났을까... 스튜디오 식구 한명이 왔는지 발소리가 들리네요. 잠시후 신발 갈아신는 소리와 현관문 따는 소리. 그리고 문이 열렸습니다. '어? 너 아직도 자냐?' 도사 목소리 였습니다. 아, 드디어 사람이 왔구나 라고 기뻐하며 몸을 뒤척입니다. 근데 그놈 들어오면서 한마디. '야, 안 무섭냐? 불 다 끄고 자고있고??' 헐. 헐. 허러러허러허러헐. 정말입니다. 조명등 다 꺼져있네요. 다 켜고 잤는데????? 작업실 안쪽에 컴퓨터 모니터만 환하게 켜져있네요. 전 그뒤로. 웬만해서 거기서 혼자 안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딱히 유별날것 없는 에피소드입니다.ㅋㅋㅋ 나중에 그 존재들에 대해 확인하는건 몇년 뒤 인지라. 그 전까진 그냥 저랑은 무관한 얘기 정도로 치부하고 지냈으니까요.ㅋㅋ 일단 전 아테나를 봐야겠네요. 우성이형 멋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내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그곳 - 2
넹
저녁먹고 돌아와쑵니다 훗
어차피 아테나 시청까지 할일없는 몸.
이어서 끄적대보겠습니다.
뭐 썩 글빨있진 않아서 ㅈㅅㅈㅅ ㅠㅠ
그럼 레츠 고우~
-----------------------------------------
그렇게 벙찌는 첫 괴담을 듣고 어째 스튜디오가 전체적으로 을씨년 스럽기는 하구나...
라고 혼자 납득하던중,
이번엔 실장님이 입을 엽디다.
이야기 인즉슨,
증언2 ( 두둥)----------------
요건 천번째 얘기와 약 1~2년 정도 시간차를 둡니다.
스튜디오 초기엔 그 선배팀이 단독으로 쓰고 있었고,
좀 시간이 지난후로 한팀만 쓰긴 너무 넓고 임대료가 쎄단 이유로
다른 방을 세를 놓게 됍니다.
그때 한 부스에 들어오는 후배팀이 있는데,
이 팀이 얼마후 우리나라 사람이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대박밴드가 되지요..
( ...나 여기서 신상 털리는거임? 그런거임? ...ㅈㅅ)
아무튼 이 팀이 아직 무명인 시절,
이팀도 저희처럼 밤샘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가 하나하나 귀가하고
멤버 한명만 남게 됐더랩니다.
졸린정신에 커피마셔가며 작업하고 있는데, 의자밑 장딴지부근으로
고양이가 스슥 - 하고 다리를 스치며 지나갔죠.
작업에 몰두하던 그 형은 "나비야 나가놀아 나 바뻐~" 라고 말했는데,
말을 내뱉고 보니 순간 퍼뜩 정신이 들더랍니다.
'나비는 집에 있는데???'
순간, 온몸에 털이 다 솓구치면서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정신없이 밖으로 달려나왔답니다.
한참뛰다보니 신발도 안신고 맨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이 여름이여서 다행이였지 말입니다
----------------------
거기 까지 듣고보니 우연치곤 별나구나...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도사 왈,
"그 방이 지금 우리가 쓰는방이야"
헐............
그 방이 지금 저희가 작업하는방이랩니다.;;
그 선배들은 대박나서 회사랑 계약하고 따로 독립해서 으리으리한 개인작업실서 살고 있을때였죠.
잘 나가실때라 그때 참 많이 얻어먹었어요. 놀러가면 그냥 무조건 맛난거 사주시고...ㅋㅋㅋㅋ
형님들.... 그리워요!



















쩝...
무튼,
얘기들으며 쳐묵쳐묵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도 새벽이 됐고, 술도 바닥나고.....
다들 얼큰해져서 이제 집에 간다는겁니다.
헐......
근데.......
난 집에 못가는데?
다들. 집에 간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악
나만 혼자두고????
근데 이게 타이밍도 참 거지같은게,
실컷 괴담얘기하다가 요래 끝나니까 내가 재워달라고 말하면 꼭 내가 무서워서 따라간다는거 같네?
(평소엔 복도 소파에서 잘 잤습니다 -_-)
ㅆㅂ
결국 약한소리 한번 못하고...
혼자 스튜디오에 남게 됐습니다.
근데 참.. 이 상황이 되니..
평소엔 별거 아니던게 하나하나 왜이리 달라보이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복도 조명도 귀신 나올법한 퍼런 조명...ㄷㄷㄷ
복도도 좁은 기역자라 복도끝에 뭐가 있을거같고.....ㅜㅜ
화장실은 계단 올라가야 있는데 나가기 겁나서 화장실도 못가고..
완전 후덜덜했죠.. 근데...정말... 저 아니라도 후덜덜 하실듯.
거기다 새벽이라 정적이 흐르더군요. 젠장.
일단 뭐라도 좀 업시키자 싶어 컴퓨터로 음악을 틀었습니다.
음악좀 크게 틀어놓고 조명이란 조명은 다 켜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웠습니다.
바로 잘 기분은 아니라 휴대용 겜기(PSP) 좀 만지면서 눈좀 피곤하게 할 요량으로...ㅋㅋㅋ
근데..
갑자기 노래가 툭 끊깁니다.
잠깐 게임에 몰입했던 터라, 노래가 끊긴걸 신경 안쓰고 있었어요.
잠시후 조용해진걸알고 '뭐야?' 하면서 컴퓨터로 가보니,
전원이 꺼져있네요?
엥?
여태 작업할때 오류 한번 안내던놈이?
...다시 부팅을 하고 또 노래를 틀었죠.
노래가 나오는걸 다시 확인하고 다시 소파에 누웠습니다.
이젠 자려고 자리 잡고... 물론 조명은 다 켜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잠이 안 오네요. 근데 이 잠이 안오는게,
자양강장제 (박X스 같은?) 먹었을때 처럼 몸은 엄청무거운데, 정신만 말똥한 그런 기분?
그런겁니다. 저로썬 빨리 정신을 잃고싶은데(ㅋㅋㅋ) 잠이 안 오는겁니다.
근데 묘 하게도 시선이 한곳으로 향합니다.
소파에서 누운방향으로 맞은편 천정 모서리..
자꾸 그쪽으로, 아니 그쪽에서 절 보는거 같기도 하고...
알수없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기억 안하고싶은데 자꾸 아까 괴담얘기도 오버랩되고..
안되겠다 싶어 일단 무조건 눈 감고 '잔다...잔다..잔다....' 라고 반복했습니다.
잠못들고 그상황이 계속된지 1시간쯤 지났을까?
만진다기엔 좀 약하고, 깃털같은걸로 살살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
무릎 아래쪽에서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근데 이게.... 아주 미약한 느낌이라,, 정말 스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착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착각한거길 바라면서 쥐죽은듯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그 간지러움이 점점 더 심해지는거예요..
무섭기도 하고, 그보단 정말 간지러워서..-_-
발버둥을 쳤습니다. 누운상태로.
뭐, 다른사람이 봤다면 허우적허우적 정도?
암튼 몇번 발길질에 벅벅긁어댔더니 감촉이 사라지더군요.
여전히 눈은 감고 있었구요,뒷골 싸늘하게 긴장타면서도 고대로 있었습니다.
사실,,제가 긴장하면 얼음이거든요-_-;
아무튼,그 상태로 얼어있다가 저도 모르게 슬며시 정신이 날아가고 잠에 듭니다.
몇시간쯤지났을까...
스튜디오 식구 한명이 왔는지 발소리가 들리네요.
잠시후 신발 갈아신는 소리와 현관문 따는 소리.
그리고 문이 열렸습니다.
'어? 너 아직도 자냐?'
도사 목소리 였습니다.
아, 드디어 사람이 왔구나 라고 기뻐하며 몸을 뒤척입니다.
근데 그놈 들어오면서 한마디.
'야, 안 무섭냐? 불 다 끄고 자고있고??'
헐.
헐.
허러러허러허러헐.
정말입니다.
조명등 다 꺼져있네요.
다 켜고 잤는데?????
작업실 안쪽에 컴퓨터 모니터만 환하게 켜져있네요.
전 그뒤로.
웬만해서 거기서 혼자 안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딱히 유별날것 없는 에피소드입니다.ㅋㅋㅋ
나중에 그 존재들에 대해 확인하는건 몇년 뒤 인지라.
그 전까진 그냥 저랑은 무관한 얘기 정도로 치부하고 지냈으니까요.ㅋㅋ
일단 전 아테나를 봐야겠네요.
우성이형 멋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