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프남이와 따끈따끈 현재진행형 스토리6

한녀2010.12.27
조회1,641

 

계속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프남이가 시간이 필요하데요

싱숭생숭하네요 슬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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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뇽??

아직 베를린이에요!

집 도착해서 글 쓰면 28일이 되버리니까

그럼 거짓말 한게 되잖아요?

그래서 여기 숙소에서 컴퓨터 붙잡고 이쓰므니당ㅋㅋ

 

아 베를린 너무 좋아요 천국이에요!!!!!!!

 

 

뭐 벌써 한 달 전 얘기를 하려니까 까마득 하네요

그래도 나에겐 페북 쪽지가 남아있으니까 ;)

고마워요 얼굴책ㅋㅋㅋ

 

 

일요일도 우리 동네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었음

하지만 내가 누구임

어디서 하는지 또 모름

그리고 노래 연습하느라 엄청 피곤했음

그래서 사실 콘서트 별로 안끌렸음

나님 안가는 쪽으로 얘기를 돌림ㅋㅋㅋ

 

한녀 : 야 너 오늘 콘서트 갈꺼임?

프남 : 응!! ;-D 나 오늘 늦게 일어나서 바로 학교가서 공부했어, 넌 교회 갔었어?

         (일요일도 공부하는 법대생 프남잌ㅋㅋㅋ다른세상사람이구나)

(이제부터 피곤드립)

한녀 : 응, 교회에서 오라토리움 연습 엄청 많이 했어, 지금까지! 그래서 나지금 피곤해..

프남 : 벌써 피곤해? 콘서트 몇시지? 너 그럼 콘서트 가기 전에 조금 자둬!

         너 괜찮으면 콘서트 끝나고 우리 뭐 먹자 ;)  (아예 가는걸로 정해짐;;)

한녀 : 아.. 근데 나 배도 고파 뭐 먹을거야

프남 : 그래 니 맘대로 해ㅋㅋ

 

이러고 결국 또 만났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지금 피곤한게 문제냐 프남이가 내 옆에 있는뎅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역 이름만 알고 길을 모름ㅋㅋㅋ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조금 늦게 도착함

그랬더니 뒤에서 서서 봐야 했음...

인터미션 전까지 1시간 넘게 서있었음 휴

어두운 조명에 맨 뒤 벽 앞자리..

무슨 상상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프남이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싶었음ㅋㅋㅋㅋ

얘도 어제 나한테 기대지않았음?

나는 빚이든 은혜든 꼭 갚아야하는 성격임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소심소심 박소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정자세로 콘서트만 묵묵히 봤슈뮤니댯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아.... 그렇게 3시간 반만에 콘서트가 끝나고

배고픈 우리는 또 식당에 들어감ㅋㅋㅋㅋ

나는 파스타 먹고 프남이는 뭐먹었나 기억 안남ㅋㅋ

내꺼만 중요함ㅋㅋㅋㅋㅋ

또 맥주랑 뭐랑 잔뜩 마셨음ㅋㅋㅋ

이때 아마 여행얘기가 나왔나 봄

같이 베를린 여행하자고 했음 크리스마스방학때!ㅋㅋㅋ

(근데 지금 크리스마스방학.. 나는 베를린 프남이는 파리..힝)

우리 벌써 이런 사이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개뿔이고..

내가 저번에도 말하지 않았음?ㅋㅋㅋㅋ

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애랑 단둘이 여행다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겐 별일이 얘네에겐 당연한 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다 먹고 나오는데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추운거임ㅋㅋㅋㅋ

버스도 우리 집까지 가는건 이미 끊기고..

학교까지 가서 거기서 걸어가야하는 시스템이 되버림ㅋㅋ

그래서 학교에서 내렸음

내가 춥다춥다 난리 쳤음

그때 프남이가 어깨동무?ㅋㅋㅋ이말 왜케 어색함?

내 어깨를 꽈악 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더니

 

이젠 안춥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이눔아 안춥다안추웤ㅋㅋㅋㅋㅋ

 

그렇게 이 밤은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슈뮤니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날

 

나는 정말 머리가 아팠음

내 크리스마스방학때문에!!!!!!!!

 

1. 프랑스에 사는 친구들과 베를린 여행

2. 폴란드 친구의 자기 고향으로의 초대

3. 프랑스 친구의 자기 고향으로의 초대

 

사이에서 매우매우 고민이 많았음

그 고민의 1위는 바로 프남이었음

앞에서도 말했듯이 프남이가 나랑 베를린을 가고 싶어 했음

그래서 결국 쪽지를 보냈음

 

 

한녀 : 프남아 너 어디 다른 독일 도시 가고싶은데 없어? 내 친구들이 베를린 오겠데서..

프남 : 아 나는 상관없어! 그렇게 해! 우린 다른데 가면 돼잖아!

         내일 저녁에 뭐햇?ㅋㅋㅋㅋㅋㅋㅋ

한녀 : 아 근데 베를린 안가면 Nantes 갈수도 있어!(프랑스도시) 내 친구가 초대했거든

         크리스마스때 여기 있는건 너무 슬픈 일이니깐ㅋㅋㅋㅋ 내일저녁에 계획 없어

프남 : 아, 기남이가 초대했니?

 (ㅋㅋㅋ지금질투하는거얌?ㅋㅋㅋㅋ프남이도 기남이의 존재를 알고 있음ㅋㅋ)

한녀 : 아니, 피남이라고, 너도 알지?ㅋㅋㅋㅋ

(이 피남이도 할 얘기 많음ㅋㅋㅋ나한테 페북으로 고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남 : 아! 피남이! 알아ㅋㅋ그렇구나, 그럼 내일 저녁 먹자

한녀 : 그래 ;)

프남 : 달콤한 꿈 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야 내 크리스마스 계획은 제자리를 다 찾음

베를린은 크리스마스때

폴란드는 1월 초, 프랑스는 2월 학기 끝나고!

 

 

또 하루를 넘겨 프남이와 저녁약속이 있던 날.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이었음

다들 이태리 사람들이 요리 서빙했음

그 곳으로 날 데려간 프남이 캬캬캬

이 때는 정말 얘기 많ㅇㅣ 했음

사실 매일 얘기 많이함ㅋㅋ수다쟁이임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임

프남이가 나한테 어떤 말도 했고

암튼 좋은 날이었음

우리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 진 날이었음

그리고 그 날 밤

 

 

이제 비행기타러 가봐야 하겠네요

눈이 너무 많이와서 연착에 연착일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