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눈오는날 친구랑 눈사람배틀떳어요

20女2010.12.28
조회129,553

어머 톡됬네 싸이공개해도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cyworld.com/2zz2     이건 저싸이

www.cyworld.com/82851981  친구싸이 

 

 

 

 

ㅋㅋㅋㅋㅋㅋㅋ톡톡 어떻게 쓰는거지
처음써보는데 그냥 대충 쓸게요 열심히 나름대로


이제 20살을 바라보고잇는 서울사는 상큼이입니다
읭..ㅋ

ㅋㅋㅋㅋㅋㅋ

톡되면 내일 눈 10센치온다는데 2탄쓸게용♥

 

 


자다가 눈을떠보니깐 밤 12시 40분이엿음

근데 남친한테 전화가옴 밖에 눈 졸라마니싸엿다고..


완전 신나가지고 당장나오라고 전화해서 집앞에서 만남
근데 진짜 눈이 완전쌓인거임 신나서 눈위에서
스케이트 타고 놀앗음

그러다가 갑자기 눈사람이 만들고 싶어짐
ㅠㅠ

 

집앞에 놀이터가서 나는 얼굴 남친은 몸

이렇게 만들기로 하고
동그라미를 열심히 굴렷는데 나는 아직 쪼그만대

남친은 졸라큰거임ㅡㅡ

 


그래서 그만하라하고 급하게 할려고 미끄럼틀위에서 굴렷는데
밑에서 받치고 있었어야됫는데 그걸 깜빡해서 이게 뿌셔짐ㅡㅡ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발광하다가 다시 처음부터 만들엇음ㅠㅠ

근데 갑자기 눈이 또 매우많이내리기 시작함 옷은 젖고
손은 얼어서 깨질거가튼정도가아니라 터질려고하고
그래도 열심히 다시 만들엇음

그러다가 결국 완성함-_-V 그때가 한 2시 30분이엿음
합치고 나서 이제 꾸며야지 이러면서

 

나뭇가지를 뿌러트릴려고 하는데
손이 아파서 안뿌러지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 꺾어서 나름대로 귀엽게 꾸몃음..

 

 

처음에 남친이랑 만든 눈사람

만들고 인증샷찍고 뿌시고 추워서 집에와씀

 

 

그리고 집에와서 4시쯤에 친구들한테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다 전송햇음

근데 그중에 안자는친구는 한명밖에 없었음

 

그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다가 갑자기 말이 없길래 아 자나보다 이러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그 안자는 친구한테 카카오톡 대화가 왔음

 

그래서 뭐지 이러고 보니깐

 

 

이렇게 하나 옴

 

 

"ㅋㅋㅋㅋㅋ아ㅅㅂ언제만들엇냐ㅋㅋㅋㅋㅋㅋ" - 나

"방금 오분안에 만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누구랑ㅋㅋㅋㅋㅋㅋㅋㅋ"-나

"외로이 혼자굴럿음"-친구

"야 눈사람배틀할래?나도 또 집앞에 나가서 혼자만들게"-나

"ㅇㅇ배틀ㄱㄱ조빱"-친구

"진짜지 ㅄ아?"-나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ㅇㅋ나간다너디졋음ㅋㅋㅋㅋ"-나

 

 

이렇게 해서 밖에 진짜 나갔음 배틀이시작된거임

혼자 만들기 쓸쓸하지만 집앞에 발목까지 더쌓인 눈을보고 흥분함

미친듯이 굴렷음 계속 굴렷음 진짜 몸만드는데만 40분걸린거 같음..

계속 굴려서 몸뚱이를 만들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우와...이러면서 지나가는데 창피햇음 사실 혼자서 이러고있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머리를 만들엇음 계속 눈사람만 만들다보니깐 스킬이생김

똥그랗게 잘굴리고 있었음 근데 머리랑 몸이랑 딱만들고나니깐 상황이 난감해짐

..ㅠㅠㅠ

 

 

머리가 너무커서 들수가 없는거임 이걸 어떻게올릴까 계속 고민했는데

절대 무리같음

근데 마침 윗집아줌마가 ( 친함월래 ) 어디갔다가 들어오시는 길이였음

 

 

"어머 눈사람 만드니~~" 이러시길래

 "네 도와주세요..ㅠㅠ" 함..

 

 

둘이 머리 밑에쪽을 잡고 끙끙대서 겨우올렷음 근데 이게 새워놓으면 무거워서

쓰러질꺼 같아서 벽쪽에 기대어놨음!!!!

 

 

이제 어떻게 꾸미지 생각하다가

집에 잠깐 들어가서 그냥 짝없는 양말 두짝을 찾았음!!

 

누가 눈사람 뿌실까봐 바로 텨나와서 양말에 눈을 이빠이 넣어서

나무가지에 꺽어서 팔을 만들고

 

그냥 전단지로 꾸겨서 눈을 만듬

그리고 낙옆으로 코를 만들고 스카치테이프로 입을 만들었음

신문지도 있길래 나름대로 모자라고 만들어서 올려놨음....

 

 

 

그리고 카톡으로 다했냐고 물어봤더니 다했다고 했음

사진교환을 하기로해씀

 

 

이건 내가만든 눈사람

실제로보면 진짜 내가 키가 154인데 나만함...

근데 이년이 눈이 충열됫다면서 내 눈사람을 모욕하는거임 ㅡㅡ

 

 

그리고 친구가 만든 사진이 왔음!

 

 

"내꺼 키 170 이야 이게 베스킨3단쓰리콤보 눈사람이라는거다

모자 보이냐 뉴욕에서 장인이 한땀한땀 최상급나무소재로 만든

바나나 우유 껍질모자야 깝ㄴㄴ" - 친구

 

 

 

 

바나나우유껍질이 왜 나무인지 이해가안됨 아무튼 저렇게 나불댓음

 

 

"ㄷㅊ팔졸라짧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한쪽은 1.5의 팔을가진 가제트다"-친구

 

 

 

그래서 카톡으로 얘기를 계속하다가 진짜 도저히 이제 5시 50분이 됫는데

집에 못들어가겠는거임 눈사람은 뿌시는 맛이지만

누군가가 내 눈사람을 뿌시는걸 허락할수 없음ㅠㅠ

그렇다고 나도 뿌시지못하겠음 아까워서..

계속 지키고있었음..

 

 

"아이거졸라거대해 누가뿌실까봐 집에 못들어가겠어 어캄?"-나

"나도 이십분 서성이다가 팔이랑 눈깔다떄고왔다.."-친구

"나못들어가겟다고 아쉬워 헤어지고 싶지안아 어카지"-나

"쿨하지못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인증샷 찍고싶은데 찍어줄사람이없넹......"-나

"걍 집에들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식같냐"-친구

 

 

 

계속 밖에서 떨다가 친구가 우리아가 눈을 모욕한게 생각남

근데 나도 무섭긴 했음..

 

그래서 카톡으로 사진을 다시 보냇음 눈을 바꿔서

 

 

 

"한결낫지"-나

"또라이진짜ㅋㅋㅋㅋ눈모양까지 바꿀만큼 정든거냐"-친구

"이쁘지ㅠㅠ헤어질수없음"-나

"집에들고가라 걍"-친구

 

 

 

 

근데 이때 마침 새벽 6시 30분쯤이였는데 엄마가 수영갈려고

나왔음 그래서 엄마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해서 사진찍었는데

그건 차마 올리진 못하겠음..

사진찍고 집에와서 톡쓰고있는데 엄마가 집에들어오더니

눈사람 왜뿌셧냐고함ㅡㅡ

그 고작 40~50분사이에 누가 뿌신거였음 내 눈사람을

그래서 집에 그렇게 안들어갈려고 했던거였는데ㅠㅠ

됬음 이따가 또만들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부터 6시까지 눈사람만 만들음 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끝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