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환학생 HOT&SPICY 로맨스★

하레람2010.12.29
조회2,109
지금은 한마리의 공대 4학년 건어물녀일 뿐이지만, 나에게도 꽃다운 대학시절이 있었음. 
가끔씩 떠오르는 그 이야기를 시절을 좀 풀어놓고 싶음 부끄 












인도 뭄바이에서........................................................... 









나의 2009년 1월 1일은 허름한 인도 기숙사에서 밝았음. 





원래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공순이임. 안녕





어느날 갑자기 공대학생들에게 뿌려진 인도공대에 교환학생으로 보내준다는 이메일. 미국생활에 2년차 뭔가 점점 지겨워지고 있었고, 새롭고 재미있는걸 하고 싶었음.






말 그대로 그냥 원서를 썼는데 붙었음. 기계과에 나, 전자과에 대만계 여자애. 이렇게 두명이서 가게됬음.
 2008년 말에 인도에 뭄바이에 테러났었음. 하지만 우리는 그냥 밀어붙였고, 2009년 새해가 밝기 며칠전, 정신없는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음. 더위







세상에 그런데는 또 처음봤음. 도시전체가 콩나물시루같이 사람들이 버글버글함. 차도 버글버글. 학교가는 내내 생애 최악의 교통체증을 겪었음. 1초에 수차례 들리는 주변의 경적소리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메롱 

먼지, 향신료냄새, 매연 뒤범벅이 되어서 피곤에 쩔은 우리는 정글같은 그 학교 기숙사에 도착했음. 오우








기숙사 내부에는 비둘기들이 살았음. 벽에는 도마뱀과 거미들이 돌아다녔음. 땀찍원숭이들이 침입해서 음식을 훔쳐가니 방에 음식 꿍쳐두지 말라는 등등의 조언을 듣고 우리의 방을 배정받음. 






첫날은 그냥 피곤했음. 그러나 나랑 룸메 둘다  모험을 좋아하는 여자들이었음. 똥침우리는 그 다음날부터 뭄바이 탐방에 나섰음.









마침 그 학교에는 우리 뿐만 아니라 독일 교환학생, 미국 교환 교수 등등 다른 이들도 몇명 있어서, 우리 모두 다같이 지옥같은 인도 기차를 타고 관광을 시작했음.







기차가 가장 저렴하고 빠른 대중 교통임. 하지만 더럽고, 복잡하고 소지품 주의해야되고 그런 교통수단이었음.

 


종점쯤 와서 사람들이 좀 빠졌을때 저러고 사진찍고 놀았음. 필자와 룸메, 독일친구임.
복잡할때는 저런거 못함. 저 기차가 바로 그 사진에서나 보던 사람들 밖에 매달려하고 하는 바로 그 기차임. 한숨







몇일간은 그렇게 너무나 즐겁게 관광객처럼 싸돌아다녔음. 파안










학교는 얄짤없었음. 1월 1일에 첫 수업이었음.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왕방울 만한 눈에 새까만 눈동자를 한 수십명이 나를 쳐다봤음. 놀람아직 인도친구들은 한명도 없었음. 그리고 학생들은 거의 다 남자였고, 가끔 여학생 한둘씩 껴 있었음.내가 있는 곳은 공대... 인도의 공대가 확실했음.






첫날부터 교수님께서는 강의를 시작하셨음.미국에서 1년반 대학생활하다가 간거지만, 인도 영어는 또 달랐음. 귀 쫑긋세우고 수업을 들어야했음.







귀를 너무 쫑긋 세웠나? 애들이 수군대는 소리도 다 들림. 에헴 
"Chinki 파안""Exchange student 만족"
뭐 대충 이런말들이 오가고 있었음. 애들이 나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었음. 빨리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음. 안녕







수업이 끝나고 말을 걸어보고 싶었음.
헉.... 그런데 눈인사 하는데 피함? 도망감? 오우뭐지? 싶었음. (나중에 알게 된건데 그냥 부끄러움타는 남학생들이 많은거라함)



슬펐음. 이 학교에서 나랑 룸메이트를 대학원 여학생들 기숙사에 넣었었음. 그래서 수업 끝나면 대부분이 남자인 학부생들을 보기는 엄청 힘들었음. 실망







첫날이니 그러려니 하고 기숙사에 돌아왔음.

내 룸메는 나보다 좀 더 사람들한테 잘 들이댐. 짱그런데 좀 여성스러운 구석도 있고, 남자들이 볼때는 아주 귀엽게 들이댄다고 여겨짐. (가끔 부러웠음. 시기질투도 했음)






아무튼 우리는 첫날 학교 이야기를 나눴음.


"야 왈리야! (필자의 가명임) 나 오늘 클래스에서 돌아오다가 엄청 쿨 한 애들을 만났는데, 춤춘데! 그리고 곧 학교에서 공연도 한데! 우리도 껴달라고 하자! 방긋"



둘다 파티에서 흔들어제끼는거 좋아함ㅋ 난 당연히 오케이 함. 음흉










 저녁식사를 마치고, 그 쿨한 애들이 춤 연습을 하는 곳을 찾아갔음. 또다시 수백개의 눈동자들이 나, 아니 우리에게 쏠렸음. 

춤추는 무리들이 정말 다양했음. 인도 전통춤 무리들이 5그룹 정도 됬던거 같음. 그리고 볼리우드식 인도 영화춤 무리들이 엄청났음. 그리고 또 현대 무용 그런 무리들도 있었음.







그리고 저~쪽에서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던건 힙합 그룹이었음.
"내 이름은 왈리야 잘 부탁해 방긋 기계과야""난 쿠우 (나의 룸메) 만족 아까 수업에서 본사람들 몇 있네! 아참 나는 전자"






그리고 인도남들의 소개가 시작되었음.
"난 프라빈이야 토목과고"내 룸메랑 처음에 길에서 이야기한 친구들 중에 한명 이었음.
라거브, 라티, 탈리, 쇼낙, 스샨트 등등등.... 지금은 다 알지만 처음에는 이름들이 너무나 어려웠음.
"난 아미르! 컴공과야 똥침 하이빠이브!"그리고 아까부터 까불거리던 인간이었음. 





키는 나보다 조금 크고, 인도인 치고도 까만피부 그래서 더 하얘보이는 치아 파안내가 원래 좀 촐랑거리고 귀엽고 아담한 남자님들을 좋아라함. 그래서 그런지 아미르가 한눈에 들어왔음. 





계속 촐랑대는척 하면서도 이 아미르라는 녀석이 나에게 춤을 가르쳐줌. 뭐 첫날이라 솔직히 별로 배운건 없음. 밤도 깊었고, 잠도 오고, 피곤하고... 쉬느라 구석에 앉아서 그냥 보는데, 아미르랑 프라빈 둘다 정말 춤을 잘 추는거임! 짱








나름 안무도 둘이서 짜고, 팀의 에이스들로 보였음. 촐랑대는 아미르, 심각한 프라빈. 둘이서 뭔가 열심히 하고 있었음.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음. 특히 아미르ㅋ 와하하 웃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음.







그런데 그냥 보기만 하고 앉아있는건 어찌됬든 심심했고, 너무 피곤하기도 했음.
"우리 돌아갈게 안녕~ 내일봐~ 메롱"









하고 건물을 나가는데,














"헤이 왈리랑 쿠우! 오우"
남자 둘의 목소리였음! 아미르랑 프라빈이었음 흐흐


아미르: "학교가 밤에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여도 조심해야되! 악어랑 표범이 나올수도 있다구!!!"
쿠우: "에이 말도 안된다! 우우"
프라빈: "진짠데? 오우"
왈리: "헉.... 놀람"
아미르: "걱정마 우리가 있잖아 기숙사까지 같이 걸어가줄게! 고맙지? 똥침














그렇게 우리들은쿠우-프라빈왈리-아미르
이렇게 짝을 지어서 여자기숙사를 향해 걸어갔음. 솔직히 별로 멀지도 않음. 그렇지만 꽤 많은 이야기를 했음.









고향취미생일첫 몇일간의 인도에서의 생활인도에서 가고 싶은 곳좋아하는 음악등등등....
그리고
아미르: "좋아하는 남성상은 뭐야? 파안"왈리: "긍정적이고 귀여운 애들! 깔깔"


우리는 꽤 많은 정보들을 공유했음. 그리고....


아미르: "잘 자! 아 참! 너 눈 진짜 예쁘다 방긋"왈리: "니 눈이 훨씬 크고 예쁜데? 굿나잇 부끄"






쿠우도 뭔가 달달한 말들이 오갔던거 같음. 방에 돌아왔을대 쿠우와 나는 예상치 못한 달달한 배웅에 잠이 다 깬 상태였음. 
쿠우: "아 난 프라빈이 너무 귀여워! 오우 무뚝뚝한것도 멋있고! 윙크 좀 더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더 좋을거 같애!"
왈리: "ㅎㅎㅎ 그럴줄 알았음! 안녕 난 아미르 헤헤 윙크 너무 귀여움! 웃는거 봤음? 부끄"
쿠우: "걔네들도 지금 우리 이야기 할까? 음흉"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쿠우는 잠에 빠졌음. 그런데 나는 잠을 잘수가 없는거임. 아미르가 자꾸 눈앞에 아른거....


린게 아니라 배가 고팠음. 오우






기숙사 1층에 야간에도 여는 간이매점같은것이 있다는 첩보를 전해듣고 뛰쳐내려갔음.
뭔가 한국의 맛이 그리웠음. 그게 아니면 중국이나 일본이라도....메뉴판에서 찾은것은 "쓰촨누들"


그당시에는 인도 음식이랑 이름이랑 매치가 안되던 시절임. 아무튼 쓰촨은 분명이 중국의 지명이 분명했음! 에라 모르겠다!
"원 쓰촨누들 플리즈! 안녕"




아 그런데 쓰촨이 또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지방 아니겠음? 인도의 매운맛과 중국의 매운맛의 만남. 험악기절할뻔 했음. 엉엉




일단은 배가 고파서 꾸역꾸역 먹었음. 그러나 도저히 끝낼 수는 없었음. 지옥의 맛이었음. 오우






그날 밤 그렇게 불이 난 혀와 위장을 달래려 잠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날수가 없었음. 온 몸에서 열이 났음. 쓰촨 누들이 온 몸을 휘감고 있는 느낌이었음. 





그렇게 나는 몇날 몇일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아팠음. 열






그날 얌전하게 잘 잔 쿠우는 계속 신나게 학교 생활을 했음.춤연습도 가고 프라빈이랑 뭔가 쏠쏠하게 잘 되고 있었음. 신나보였음.






난 몇날 몇일을 그렇게... 아미르도 못보고 많이 아팠음...궁금했음... 어떻게 사나? 연습은 잘 되나가?룸메가 전해주는 것 만으론 부족했음...





아마 보고싶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