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남자넷이 도망나온사연

엄지2010.12.30
조회370

 


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19.99999세 男들입니다..

판을 처음써보는지라 좀 어렵지만

크리스마스날 햇던 경험한번 들려드릴까 해서 올려요

 

 

 

뭐.. 네이트 판하면 음슴체니깐 저희도 음슴체하겟음

 

 

등장인물 :  나, 친구1, 친구2, 친구3

 

 


크리스마스날 남자넷이서 만났음

 

나님 별로땡기진 않아서 안나올려했지만

 

친구1이 (친구3이 형한테 돈을받았다고 밥을사준다고 했다고)  하는거임

 

나님 바로 콜을 외치며 나감

 

 

 
근데 크리스마스에 남자 넷이서 만나면 할게뭐있겟슴

 

꼭 크리스마스 아니여도 노래방, pc방, 당구장 가는거 밖에 더있음?

 

그래서 피시방에서 한시간있다가 나옴

 

그러고는 밥을 뭘먹을거냐고 라는 주제로 토론이시작됨

 

 

 

친구 1 : 피자 먹자! 피자! 요즘 피자헛 작은거 시키면 큰걸로준대!

 

나 : 아그거 봤어 이승기가  얘들아! 얘들아!! 사이즈가 잘못왔어~! 라고하는거?

 

친구 1 : 헐 ㅋㅋㅋㅋㅋ 이승기네 ㅋㅋ 이승기.. ㅋㅋ...

 

....라고하면서 피자헛으로감ㅋㅋ

 

근데 오늘은 배달밖에 안한다는거임

 

들어가자마자 뻘쭘하게 바로나왔음

 

 

 

그리곤 피자헛 앞에서 뭐먹을지 생각함

 

나님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제일좋아함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제일맛있지않음?

 

그래서 맥도날드로 가자고함

 

근데 친구들은 다들 자기돈안나간다고 비싼데가자는거임ㅋㅋ 이게 발단이됨

 

 

그래서 나온게 tgi프라이데이임

 

그래서갈까?  하는데 너무 비싸서 오바라는거임

 

그럼 갈데가어딨냐고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아웃백을 가자고함 ㅋㅋ (tgi 비싸다면서 아웃백가자는건 뭔지..ㅋㅋㅋ)

 

그래서 나님 아웃백가면 기본이 10만원이 넘을텐데 뭘먹을거냐함

 

 


친구1 : 오지치즈후라이즈 먹으면 되ㅋㅋ
        (친구1과 나님 오지치즈후라이즈 좋아함)


나 : 그럴까? 근데 모자를텐데?


친구1 : 부시맨 무한리필! 무한리필!! ㅋㅋㅋ

 

 

그래도 하나가지고 남자넷이서 되겟냐하니 2개시키면된다해서 감 ㅋㅋㅋ

 

결국 안으로 들어간거임 여기 아웃백은 처음 들어가면  먼저 계단을 올라감

 

올라가니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고 접시를깔아주며 빵을 준비해드릴테니

 

메뉴를 보면서 고르라함

 

 

우리님들 메뉴 펼치지도 않음

 

겉표지부터 가격이 심상치 않은거임

(오지치즈후라이즈 2개만 시키기엔 속직히 좀 그랫음)

 

 

 

갑자기 남자넷이서 미친듯이 웃어댐 하지만 이건 웃는게아님

 

다들 머릿속은 아 오바였구나 물은 이미 엎질러 진거구나 라는 생각만이 교차함

 

그와중에 나님은 그나마 싼게 뭐가 있나 보기위해 메뉴판을 펼침

 

 

 

친구 1 : (메뉴판을 뺏어 덮으면서) 우린 나가야되!!

 

 

다들 메뉴고르는척하면서 빠져나갈 궁리를함

 

그러는도중 웨이터가 옴

 

와서하는말이 지금빵이 준비된게 없으니

 

최대한 빨리 준비해드리겟다고 함

 

 

 


친구3 : (다급하게) 야! 신의 타이밍이야!!


그러자 친구2가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나서 한바퀴돔 ㅋㅋㅋㅋ


그러자 갑자기 모든 웨이터들이 쳐다봄 ㅋㅋㅋ

 

 

 

 

친구1 : 야 ㅅㅂ 뒤에있어(웨이터) 앉아!

 

친구2 다시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어떻하지 라고하면서

 

다들 의자 밖으로 팅겨나갈 정도로 밖으로 안착해서 앉음ㅋㅋ

 

이때 친구2가 다시 일어나서 계단쪽으로 태연히 걸어감

 

다들 쟤 어디가? 라는 눈빛을 보냄 ㅋㅋㅋ

 

 

친구2 : (전화받는척하며) 잠깐만~~

 

 

라고하며 계단앞으로 가자마자

 

친구1, 친구2, 친구3, 나 순으로 기차놀이하듯 따라 태연히 계단으로 걸어감

 

이때 웨이터들이 다쳐다보는게 온몸으로 느껴짐 ㅋㅋㅋㅋㅋ

 

여기서 그냥끝까지 태연했으면 된건데 

 

다들 간격을 유지하며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니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소리를 냄ㅋㅋ

 

그리고 문열고 나오자마자 한 200미터정도

 

무한질주가 시작됨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봣으면 뭐라도 훔쳐 달아나는 놈들로 보였을거임...ㅋㅋ

 

 

 


정말 그냥 저희 그냥 갈게요 하고 나왔으면 될걸 아무말없이 도망나와서
거기직원분들게 죄송하네요;; 저희가... 쪽팔려서ㅠㅠ그랫어요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