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개월차...제가 잘못된걸까요..

소리바다2010.12.30
조회1,480

결혼2개월차 된 새댁입니다 남편이랑은 5살 차이로 만나서 결혼까지 6개월 걸렸습니다. (혼전임신아니였습니다) 너무 빨리 결혼을 해서 그런지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결혼을 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이차이가 5살이 나기때문에 애기처럼 예쁨 받고 살거라 기대를 했었지요.

하지만 5살이 많다고 대접받길 원하더라구요 좀 보수적이라서 존댓말은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그것까지는 괜찮아요

남편이 가게를 하고 있어요   물론 저도 결혼전에 하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지요 근데 제 집업상 출근시간이 1시 반 부터 8시 반까진데 남편이 그전까지 가게에 나와서 같이 일을 하고 퇴근하고 가게에 다시와서 일을 마무리 하고 같이 퇴근을 하자더군요. 

 저도 제일이 있는터라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싸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편일인데 왜 니일 내일 구분해서 않하려고 하냐고 가게일을 도와주면 집안일을 도와주겠다고  근데 제가 조금만 힘들다 하거나 가게에 않나가려고 하면 집안일은 커녕 제가 싫어하는 일은 다합니다

담배를 방안에서 피고 냉랭하게 대하고 제가 조금만 잔소리를 하게되면 말끝마다 쌍욕을 들릴듯 말듯 합니다. 남자가 치사하게 굴어요.. 정말 ... 하지만 제가 가게일을 도와주고 자기말을 잘들으면 집안일도 잘해주고 이것저것 사주기도 하고 (심지어 홈쇼핑에 나오는 속옷도 막 자기가  사자고 하면서 막 사줍니다. )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제일을 하면서 가게 일까지 하기가 너무 벅찹니다. 그래서 힘들다고 말하면

너만 힘드냐구 자기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전 따뜻한 말한마디 그랬냐구 따뜻하게 제 맘을 알아주길 바랬는데 절대 아니예요.

남편도 막내고 저도 막내이지만 누구를 보듬어 줄수 있는 그런 남자는 아닌것같습니다.

연예때도 더치페이를 하고 니꺼 내꺼 구분하면서 결혼할때도 모든 비용 반반씩 부담하고 그랬거등요.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서 자기꺼 손해 보는일 이 절대 없었지요. 근데 결혼한 저에게까지 그런모습을 보입니다.

싸움을 하게 되면 저도 성격이 있는지라 서로 치고 박고도 싸우고 쌍욕도 하고 막장까지 간적이 몇번있었는데 전 그때마다 헤어지자고 했어요.

도저히 아무리 여자가 그래도 남자가 어떻게 여자를 똑같이 때립니까  남편은 제가 싸울때 던지고 치는걸 고쳐주려고 자기가 더 세게 때리는거라구 그래야 제가 안때린다며 버릇고쳐줄라고 똑같이 한답니다.

 

여자로써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이렇게 몇번을 싸우다 보니 저도 남편도 지쳤습니다. 별거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오빠가 자꾸 이러면 진짜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그렇게 얘기 했더니

싸울때마다 끝내자고 하는 전 어디가서도 성격 못맞추고 살꺼래요,

. 기본이 안돼어 있기때문에 저에게 마음의 문이 닫혔고 여자로도 잘 보이지 않지만 자기니까 기본을 고쳐서라도 데리고 살려고 하는거라구

자긴 딱 두가지래요 자길 믿고 따라오느냐 아님 그만 두느냐  내가 싫다면 짐다빼서 나가래요.

전 싸우고 나면 뒤끝이 없어서 잊어버려요.

남편이 그당시 갖은 막말을 퍼붓고 내가 1대 때리면 2대 맞더라도  싸우고 나면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하면서 잊어버리고 애교도 피우고 비비기도 하는데 남편은 아니예요. 지극히 여성스럽긴 해서 (플라토닉의 사랑을 추구하는 남자라고 했거든요. )

감수성도 예민하고 제가 잘해주면 자기도 잘하고 제가 조금만 툴툴 거림 오빤 더해요.

여자가 남자한테 기대고 싶구 안기고 싶을때도 있는데..... 전 제가 풀어줘야하고 안아줘야 해요

오빤 잦은 싸움으로 인해 자기 맘이 닫혀서 저에게 따뜻하게 안나온다구 하는데..............

휴.... 답답합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라서 헤어지면 그만이다 쉽게 생각하면 될수도 있겠다 하지만.

처음 그래도 남편을 알았던 마음과 그모습땜에 마음이 넘 아픕니다.

제가 오빨 그렇게 변하게 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에게 니가 잘하면 나도 잘할께 아님 말어 하는 식의 남자를 평생 어떻게 믿고 살아햐 하나......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지켜 보겠다고 했는데 끝까지 그러더군요 니가 잘하면 나도 잘할꺼야..라구요.....

가게 일도 잘하고 자기말도 잘들으면... 자기도 잘하겠다고....

ㅜㅜ 사랑하기땜에 절 그래도 데리고 사는거래요..전 그게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게 사랑일까요???  어떻게 사랑하는데 버릇을 고쳐 주겠다며 모질게 굴고 한대 때림두대세대 더 때리고 .....쌍욕까지.....그러다 내가 잘하면 잘대해준다고 하고.....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배려와 이해심이 없는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사랑하면 다주고 뭘해도 아깝지 않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ㅜㅜ

여자로써의 자존심이고 뭐고 바닥에 깔아 버린지 오래입니다.

정말 제가 이런 남자랑 꼭 살아야 할까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