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사시는 다른분들에 비해서는 덜가는편이지만 (아이와 아빠는)자주가면 일주일에 두세번도 가고 뜸하게 가면 (저는)2주일~ 한달에 한번정도 다녀오기도합니다. (신랑이 집에 있어서 요즘엔 저는 잘안가고 신랑과 애기만 다녀옵니다.)
결혼한지는 3년이 됏고 아들도 딱 세살이 되었죠. 시댁에서 하나뿐인 손주입니다.
저녁을 먹게되면 보통 빨라야 밤 9시쯤에 시댁에서 나서는데 정말 빨라야 그정도에 나옵니다.
보통은 9시반~10시이고 10시가 넘을때도 가끔 있죠.
오늘 저녁에 연말이고 해서 시부모님과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신랑이 9시쯤에 "집에가자" 라는 이얘기를하고난뒤 30분후에 신랑이 안방에 누워만 있어서 핸폰문자로 "머하는데..."라고 보냈습니다.
10분뒤 시댁에서 나올채비를 했고 아들녀석이 할아버지랑 장난감 자동차 놀이를 하다가 더 늦어져서 9시 50분쯤에 시댁에서 나섯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신랑에게 한마디 했죠.
"왜 맨날 거짓말해요. 오늘도 9시에 집에 가자고 해놓고 왜 이제나와요"라고 얘기했는데 신랑이 그말은 시부모님들께서 서운하시지않게 손주와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하실 시간을 드리는거라고하더라구요.
<남편입장>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솔직히 저희가 애를 일찍 재우지도 않고, (보통 밤 열시~열두시 사이에 잡니다 요즘은) 애는 핑계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아서, 그냥 '오래 있는게 싫어서' 그런거면 그렇다고 얘기 하라니까, 솔직히 그렇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시댁에 오래 있는게 싫다'고 한데에대해 제가 그런 말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반박을 했고, 그일로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엔, 와이프가 '나는 솔직하게 그렇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나는 그렇다' 라는 부부싸움의 단골 멘트가 나와서, 남편인 저도, 부부싸움 단골 멘트인, '내가 보통사람 기준이니 나 정도로만 생각 해라' 로 이어지다가 제가 와이프에게 '생각이 짧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고부간의 갈등이 없는 저희 고부 관계를 굉장히 좋게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되도록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와이프가 시댁에 가는것이 부담스러우면 억지로 데리고 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저와 아들만 놀러 가고 있고요.
물론 지금도 고부간의 관계는 제가 본 어떤 집안보다도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처갓집에 갈때도 항상 비슷한 양상이 벌어집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장모님 서운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더 있다가 가려고 하는 편이고, 와이프는 집안일이던 뭐던, 자기 해야 할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자리를 빨리 뜨려고 서두르는 편이구요. (이때도 저한테 많은 어필을 합니다)
장모님에게도 서운해 할법한 말들을 많이 해서 그러지 말라고 몇번 충고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물론 부모님께 막 할때도 있지만)
제 생각엔, 처갓집이던, 친가던, 와이프가 먼저 가자고 하는적이 거의 없이, 제가 먼저 설레발을 쳐서 가자고 해야 간신히 따라 나서는 와이프도 야속하고,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고 귀찮기만 한 '인사치레'를 제가 준비하고, 와이프에게 강요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것들 때문에,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가정주의적인 와이프에게 좀더 넓은 시각으로 주변 관계를 바라 보라는, 남자들의 어쩌면 뻔한 레파토리로 잔소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궁극적으로는 와이프의 개인주의적인 성향과, 어찌보면 이기적인 생각을 좀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희생 하는쪽으로 바꾸길 바라는것이고, 이런것들이 와이프에게는 자신의 자아를 건드리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네가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이 짧다 라고 표현함) 와이프와 다투게 되었습니다.
<아내입장>
부모님께서 서운하실거고 죄송하긴하지만, 우리도 집에 가서 할일도 있고 애를 씻기고 재우려면 9시에는 출발했으면 좋겠다.
나 3년동안 그렇게 했는데 솔직히 가끔은 일찍 집에 오고싶다.=====> 까지만 썻는데 신랑이 뭔가 더 써서 저도 더 말해야겟네요.
시부모님께는 죄송스럽습니다. 여태 3년을 그런식으로 보내왓으니 갑자기 그러면 놀라시겠죠. 하지만 신랑에게 바란것은 매번 9시쯤에 출발하길 바란건 아닙니다. 어쩌다 한번쯤은 내가 원할때는 일찍올수 있지 않느냐 지요. 시부모님껜 죄송하지만 저희도 저희의 생활이라는 있으니까요. 가끔씩 한번은 우리의 생활을 위해서 일찍 가길 바란겁니다.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씻기고 재우기까지 빠른시간안에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뒤에 제가 할 집안일도 있고 아이가 잠을잔뒤의 저의 자유시간을 누리고싶은것도 있고요.
시부모님들은 굉장히 좋은분들이라 저에게 잘해주시지만 집에가서 할일이 끝나고 난뒤의 시간을 생각하면 한시간 가까이 뻘쭘히 앉아있는게 가시방석같습니다. 오늘처럼 "머하는데..."라고 문자를 보내본건 처음이고요, 가끔씩 "언제가요?"라는 말을 할때가 있지만 3년동안 열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말해봤구요. 뻘쭘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눈치가 보였다고 신랑이 말하는것같습니다.(신랑은 매번 눈치줬다고 하네요.)
신랑은 보편적인 입장으로 밑에 써놓았는데, 저는 그저 "가끔은 일찍가서 할일 하고싶다" 라는 얘기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서로 조율을 하기를 바랬는데 신랑은 저에게 시부모님께는 말해서는 안될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하고 생각이 짧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친정은 안산이고요, 차로 빠르면 1시간, 보통은 1시간반정도 걸립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친정에서도 8시~9시에 제가 가자고 해야 출발하는 편이고요. 거리는 너무 멀어서 제가 자주가자 하지 않네요. 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저는 솔직히 그저 저와 신랑사이에서 조절할수있는 일인데 제가 이렇게 막되먹은 여자취급을 받는게 억울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수정본입니다. 제 처지를 정확하게 쓰지않아서 더 써봅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제가 갔지만 지금은 신랑이 써놓은대로 한달에 한두번 가는정도입니다.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가기때문에 저는 집안일도하고 놀기도할겸해서 안갈때가 많네요.) 저는 시댁에 가서 설겆이 하나 안합니다. 시부모님들도 저에게 엄청 잘해주셔서 정말 친딸처럼 다녀옵니다. 시댁에서 하는 일은 하나도 피곤하진 않지만 다만 집에와서 저의 시간을 갖고싶어서 쓴글이었구요. 참그리고 신랑이 매번 아이목욕도 시켜주고 (살림은 쓰레기만버리지만;;) 아이돌보기를 많이해줘서 제가 편하게 지내고있어요
남편이 물어보래요 (시댁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대해서)
저희는 시댁이 걸어서 10분 안쪽의 거리에서 삽니다.
가깝게 사시는 다른분들에 비해서는 덜가는편이지만 (아이와 아빠는)자주가면 일주일에 두세번도 가고 뜸하게 가면 (저는)2주일~ 한달에 한번정도 다녀오기도합니다. (신랑이 집에 있어서 요즘엔 저는 잘안가고 신랑과 애기만 다녀옵니다.)
결혼한지는 3년이 됏고 아들도 딱 세살이 되었죠. 시댁에서 하나뿐인 손주입니다.
저녁을 먹게되면 보통 빨라야 밤 9시쯤에 시댁에서 나서는데 정말 빨라야 그정도에 나옵니다.
보통은 9시반~10시이고 10시가 넘을때도 가끔 있죠.
오늘 저녁에 연말이고 해서 시부모님과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신랑이 9시쯤에 "집에가자" 라는 이얘기를하고난뒤 30분후에 신랑이 안방에 누워만 있어서 핸폰문자로 "머하는데..."라고 보냈습니다.
10분뒤 시댁에서 나올채비를 했고 아들녀석이 할아버지랑 장난감 자동차 놀이를 하다가 더 늦어져서 9시 50분쯤에 시댁에서 나섯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신랑에게 한마디 했죠.
"왜 맨날 거짓말해요. 오늘도 9시에 집에 가자고 해놓고 왜 이제나와요"라고 얘기했는데 신랑이 그말은 시부모님들께서 서운하시지않게 손주와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하실 시간을 드리는거라고하더라구요.
<남편입장>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솔직히 저희가 애를 일찍 재우지도 않고, (보통 밤 열시~열두시 사이에 잡니다 요즘은) 애는 핑계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아서, 그냥 '오래 있는게 싫어서' 그런거면 그렇다고 얘기 하라니까, 솔직히 그렇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시댁에 오래 있는게 싫다'고 한데에대해 제가 그런 말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반박을 했고, 그일로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엔, 와이프가 '나는 솔직하게 그렇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나는 그렇다' 라는 부부싸움의 단골 멘트가 나와서, 남편인 저도, 부부싸움 단골 멘트인, '내가 보통사람 기준이니 나 정도로만 생각 해라' 로 이어지다가 제가 와이프에게 '생각이 짧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고부간의 갈등이 없는 저희 고부 관계를 굉장히 좋게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되도록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와이프가 시댁에 가는것이 부담스러우면 억지로 데리고 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저와 아들만 놀러 가고 있고요.
물론 지금도 고부간의 관계는 제가 본 어떤 집안보다도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처갓집에 갈때도 항상 비슷한 양상이 벌어집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장모님 서운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더 있다가 가려고 하는 편이고, 와이프는 집안일이던 뭐던, 자기 해야 할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자리를 빨리 뜨려고 서두르는 편이구요. (이때도 저한테 많은 어필을 합니다)
장모님에게도 서운해 할법한 말들을 많이 해서 그러지 말라고 몇번 충고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물론 부모님께 막 할때도 있지만)
제 생각엔, 처갓집이던, 친가던, 와이프가 먼저 가자고 하는적이 거의 없이, 제가 먼저 설레발을 쳐서 가자고 해야 간신히 따라 나서는 와이프도 야속하고,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고 귀찮기만 한 '인사치레'를 제가 준비하고, 와이프에게 강요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것들 때문에,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가정주의적인 와이프에게 좀더 넓은 시각으로 주변 관계를 바라 보라는, 남자들의 어쩌면 뻔한 레파토리로 잔소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궁극적으로는 와이프의 개인주의적인 성향과, 어찌보면 이기적인 생각을 좀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희생 하는쪽으로 바꾸길 바라는것이고, 이런것들이 와이프에게는 자신의 자아를 건드리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네가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이 짧다 라고 표현함) 와이프와 다투게 되었습니다.
<아내입장>
부모님께서 서운하실거고 죄송하긴하지만, 우리도 집에 가서 할일도 있고 애를 씻기고 재우려면 9시에는 출발했으면 좋겠다.
나 3년동안 그렇게 했는데 솔직히 가끔은 일찍 집에 오고싶다.=====> 까지만 썻는데 신랑이 뭔가 더 써서 저도 더 말해야겟네요.
시부모님께는 죄송스럽습니다. 여태 3년을 그런식으로 보내왓으니 갑자기 그러면 놀라시겠죠. 하지만 신랑에게 바란것은 매번 9시쯤에 출발하길 바란건 아닙니다. 어쩌다 한번쯤은 내가 원할때는 일찍올수 있지 않느냐 지요. 시부모님껜 죄송하지만 저희도 저희의 생활이라는 있으니까요. 가끔씩 한번은 우리의 생활을 위해서 일찍 가길 바란겁니다.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씻기고 재우기까지 빠른시간안에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뒤에 제가 할 집안일도 있고 아이가 잠을잔뒤의 저의 자유시간을 누리고싶은것도 있고요.
시부모님들은 굉장히 좋은분들이라 저에게 잘해주시지만 집에가서 할일이 끝나고 난뒤의 시간을 생각하면 한시간 가까이 뻘쭘히 앉아있는게 가시방석같습니다. 오늘처럼 "머하는데..."라고 문자를 보내본건 처음이고요, 가끔씩 "언제가요?"라는 말을 할때가 있지만 3년동안 열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말해봤구요. 뻘쭘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눈치가 보였다고 신랑이 말하는것같습니다.(신랑은 매번 눈치줬다고 하네요.)
신랑은 보편적인 입장으로 밑에 써놓았는데, 저는 그저 "가끔은 일찍가서 할일 하고싶다" 라는 얘기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서로 조율을 하기를 바랬는데 신랑은 저에게 시부모님께는 말해서는 안될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하고 생각이 짧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친정은 안산이고요, 차로 빠르면 1시간, 보통은 1시간반정도 걸립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친정에서도 8시~9시에 제가 가자고 해야 출발하는 편이고요. 거리는 너무 멀어서 제가 자주가자 하지 않네요. 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저는 솔직히 그저 저와 신랑사이에서 조절할수있는 일인데 제가 이렇게 막되먹은 여자취급을 받는게 억울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수정본입니다. 제 처지를 정확하게 쓰지않아서 더 써봅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제가 갔지만 지금은 신랑이 써놓은대로 한달에 한두번 가는정도입니다.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가기때문에 저는 집안일도하고 놀기도할겸해서 안갈때가 많네요.)
저는 시댁에 가서 설겆이 하나 안합니다. 시부모님들도 저에게 엄청 잘해주셔서 정말 친딸처럼 다녀옵니다. 시댁에서 하는 일은 하나도 피곤하진 않지만 다만 집에와서 저의 시간을 갖고싶어서 쓴글이었구요. 참그리고 신랑이 매번 아이목욕도 시켜주고 (살림은 쓰레기만버리지만;;) 아이돌보기를 많이해줘서 제가 편하게 지내고있어요
남편입니다. 반대 의견 올렸습니다. ^^
http://pann.nate.com/talk/310288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