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낮잠을 자는 바람에 밤이 되도 잠이 오지 않았다.'이제 방학인데.'좋다. 밤 낮이야 다시 바꾸면 되는 거고. 피파를 즐기다가 비매너 유저 덕분에뇌에게 즐거움을 주다가 결국 컴퓨터를 강제종료 시켰다.그리고 자주가는 포털 사이트를 거의 본능이다 싶이 들어와 인기 게시물들을 살피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뜨거웠던 머리를 시켰다.그리고 시간을 봤을 때, 5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졸려운 것도 있었지만, 오늘따라 배고픔이 더 크게 느껴졌다.먹을 것이 없는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를 수십번.하나 남아있던 라면조차 돼지새끼 같은 동생이 다 처먹었다.주머니에 있는 돈 2천원이 생각나 그것을 들고 근처 5분 거리 편의점에 도착했다.처음 오는 새벽 편의점.처음 보는 여알바생이 문자를 하며 지겨운 새벽과 사투중이었다."어서오세요!"나를 보자 벌떡 일어나 의례적인 미소를 띄며 인사했다.푸풋해 보이는 얼굴에 머리엔 염색을 했는데이제 막 자유를 만끽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아시간이 남아 알바를 하는 졸업만 압둔 고3으로 추정되었다.시크하게 인사를 씹고 난 매운 것도 잘 먹는 남자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신라면을 골라 아무 말 없이 계산대 위에 올려 놓았다.'좋았어. 이렇게 시크하게 몇 번씩 마주치다 보면 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언젠간 말도 걸게 될 거야!'라고 마음속으로 화이팅을 외쳤다.그리고 꾸벅 인사하며 "안녕히가세요!"라고 명랑하게 외치며 한 마디를 덧붙였는데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또.. 오세여..!"'또 오라고..? 왜 말도 수줍게 하는거야. 설레잖아!' 문 앞을 열고 나가려다가 2초 정도 머물렀다가편의점을 빠져 나왔다.'좋았어. 여운을 남게 하는 제스춰!'그리고 집 쪽으로 향하는데뒤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인생의 고독과 슬픔에 못이겨 이슬에 몸을 깊.게 담궜다가 나오신 듯한 아저씨가 편의점 문을 발로 뻥 차며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어어 그래그래 하느님 잘 하시고 계십니다. 좋아요 이런거 영화에서 많이 봤습니다. 저 아저씨가 알바생을 위협하고 난 저 아저씨를 내쫒는 거죠 그렇죠 하느님?그리고 그 귀여운 알바생은 나한테 반하는 겁니다. 좋긴한데 좀 고전적이네요.아무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나는 다시 편의점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는 귀여운 나의 소녀에게 삿대질을 하고 계셨다."아~니이 너 이 자식이 말이야. 임마! 이 자식아! 야 이 자식아! 너 누가 이렇게 키웠어~어!""네..?"알바녀는 갸냘픈 목소리를 내며 겁에 질려있었다.나는 19년 인생에 세상에 있는 개똥폼을 다 잡고 제일 무겁고 깊이 있는 목소리를 내뱉으며 아저씨에게 말했다."술 취하셨으면 곱게 집에 들어가십쇼."'좋아, 좋아!!!!! 이거야 바로!!!'기대 이상의 목소리가 나왔다."뭣? 뭣이!? 너 뭐야?!""지나가는 행인입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입니다만"라고 말했다. 솔직히 오글거리긴 했지만, 다른 문장이 생각나지 않았다.그러자 순식간에 아저씨 답지 않은 스피드로 나의 멱살을 잡았다.평소 싸움 실력이 없던 나는앞에 잡았던 개똥폼이 무색할 정도로 가히 병.신처럼 몸을 버벅거리며 당황했다.정신을 차리고 나도 아저씨의 멱살을 잡았다.둘 다 멱살을 풀려고 고개를 뒤로 젓힐려고 하는데가관이었다.정말로 환상의 병.신 브라더스였다.옆에서 보면 Y를 그리는 아저씨와 나의 모습."놔! 놔! 놔!""놓으라구요.. 놔요.. 알겠어요 ..놔봐요.."그러고 있을 때 알바녀는 옆구리에 팔을 걸치더니 큰 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아!!!! 진짜!!! 뭐하는건데! 싸울래면 나가서 싸워!!!!!!!!!뭔 개 오덕후 같은 놈이랑 술취한놈 와서 지랄인데!!!!!나가!!!!! 당장 나가!!!!!!!!"아저씨와 나는 자연스레 서로의 멱살을 놓고 편의점을 나왔다."잘..가세요..""어이. 청년 잘 가게나."아저씨는 아까처럼 비틀거리지도 않고 반듯하게 서서 걸어가셨다.오늘의 교훈한 순간의 느낌으로 혹하지 말자... 2
새벽 편의점 알바녀의 반전.
전 날 낮잠을 자는 바람에
밤이 되도 잠이 오지 않았다.
'이제 방학인데.'
좋다. 밤 낮이야 다시 바꾸면 되는 거고.
피파를 즐기다가 비매너 유저 덕분에
뇌에게 즐거움을 주다가 결국 컴퓨터를 강제종료 시켰다.
그리고 자주가는 포털 사이트를 거의 본능이다 싶이 들어와
인기 게시물들을 살피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뜨거웠던 머리를 시켰다.
그리고 시간을 봤을 때, 5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졸려운 것도 있었지만, 오늘따라 배고픔이 더 크게 느껴졌다.
먹을 것이 없는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를 수십번.
하나 남아있던 라면조차
돼지새끼 같은 동생이 다 처먹었다.
주머니에 있는 돈 2천원이 생각나 그것을 들고 근처 5분 거리 편의점에 도착했다.
처음 오는 새벽 편의점.
처음 보는 여알바생이 문자를 하며 지겨운 새벽과 사투중이었다.
"어서오세요!"
나를 보자 벌떡 일어나 의례적인 미소를 띄며 인사했다.
푸풋해 보이는 얼굴에 머리엔 염색을 했는데
이제 막 자유를 만끽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아
시간이 남아 알바를 하는 졸업만 압둔 고3으로 추정되었다.
시크하게 인사를 씹고 난 매운 것도 잘 먹는 남자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신라면을 골라 아무 말 없이 계산대 위에 올려 놓았다.
'좋았어. 이렇게 시크하게 몇 번씩 마주치다 보면 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언젠간 말도 걸게 될 거야!'
라고 마음속으로 화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꾸벅 인사하며
"안녕히가세요!"
라고 명랑하게 외치며 한 마디를 덧붙였는데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 오세여..!"
'또 오라고..? 왜 말도 수줍게 하는거야. 설레잖아!'
문 앞을 열고 나가려다가 2초 정도 머물렀다가
편의점을 빠져 나왔다.
'좋았어. 여운을 남게 하는 제스춰!'
그리고 집 쪽으로 향하는데
뒤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인생의 고독과 슬픔에 못이겨 이슬에 몸을 깊.게 담궜다가 나오신 듯한
아저씨가 편의점 문을 발로 뻥 차며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어어 그래그래 하느님 잘 하시고 계십니다. 좋아요 이런거 영화에서 많이 봤습니다.
저 아저씨가 알바생을 위협하고 난 저 아저씨를 내쫒는 거죠 그렇죠 하느님?
그리고 그 귀여운 알바생은 나한테 반하는 겁니다. 좋긴한데 좀 고전적이네요.
아무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다시 편의점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는 귀여운 나의 소녀에게 삿대질을 하고 계셨다.
"아~니이 너 이 자식이 말이야. 임마! 이 자식아! 야 이 자식아! 너 누가 이렇게 키웠어~어!"
"네..?"
알바녀는 갸냘픈 목소리를 내며 겁에 질려있었다.
나는 19년 인생에 세상에 있는 개똥폼을 다 잡고 제일 무겁고 깊이 있는 목소리를 내뱉으며 아저씨에게 말했다.
"술 취하셨으면 곱게 집에 들어가십쇼."
'좋아, 좋아!!!!! 이거야 바로!!!'
기대 이상의 목소리가 나왔다.
"뭣? 뭣이!? 너 뭐야?!"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입니다만"
라고 말했다. 솔직히 오글거리긴 했지만, 다른 문장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아저씨 답지 않은 스피드로 나의 멱살을 잡았다.
평소 싸움 실력이 없던 나는
앞에 잡았던 개똥폼이 무색할 정도로 가히 병.신처럼 몸을 버벅거리며 당황했다.
정신을 차리고 나도 아저씨의 멱살을 잡았다.
둘 다 멱살을 풀려고 고개를 뒤로 젓힐려고 하는데
가관이었다.
정말로 환상의 병.신 브라더스였다.
옆에서 보면 Y를 그리는 아저씨와 나의 모습.
"놔! 놔! 놔!"
"놓으라구요.. 놔요.. 알겠어요 ..놔봐요.."
그러고 있을 때
알바녀는 옆구리에 팔을 걸치더니 큰 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 진짜!!! 뭐하는건데! 싸울래면 나가서 싸워!!!!!!!!!
뭔 개 오덕후 같은 놈이랑 술취한놈 와서 지랄인데!!!!!
나가!!!!! 당장 나가!!!!!!!!"
아저씨와 나는 자연스레 서로의 멱살을 놓고 편의점을 나왔다.
"잘..가세요.."
"어이. 청년 잘 가게나."
아저씨는 아까처럼 비틀거리지도 않고 반듯하게 서서 걸어가셨다.
오늘의 교훈
한 순간의 느낌으로 혹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