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님 ~~ 나는.. 귀신 보러 다니는 1인 .......

시호2011.01.01
조회794

모래님 글을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리플 달았는데 답이 없으셔서... 쩝;; 

 

제 이야기를  하나 놓고 갑니다.

 

다들.. 능력들이 출중(?) 들 하셔서.. 많이 보시든데... 전 그냥 평민인지라. (몇번 못봤습니다)

 

나름 여기저기 다녀보기도 하고 가끔은   비오는날 공동묘지에서 라면끓여 먹으며 사진찍기... 등등의   노력(?) 을 하는 1인입니다.  공포체험하는 카페 가입할때 썼던 글 조금 다듬습니다.

 

노력덕인지... 그래도 나름 경험담..이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은 그냥 보기전에 공포가 더 큰경우도 있고 .. 가만히 있다 뜬금없이 보는 경우는 ......사실.. 공포보다는 어~~~... 이런 경우가 많죠

 

하루는  밤에 너무 심심하고 무료한 터라... 비도 추적추적오고 해서 .... 또다시  베프를 데리고(사실.. 혼자는 못가죠 ㅋ)

 

예전에 한번 우연히 지나가던 동네를 찾아 갔습니다.

 

정확한 지명은  모르구요 경북  청도쪽에서  영천으로 오는 ...시골길중  무심코 지나간  산길에 엄청깊고 큰 저수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옆에 졸졸 약수가 흘러서 몇몇 동네 분들이 떠가시길래  그냥 물좀 마시고 지나갔는데 ...

 

저수지가 워낙 오싹 해서  밤에 오면 짜릿하겠네... 하고   기억해 뒀던 곳입니다.

 

여튼 출발을 했지요 .. 동네 어귀 지나서 저수지 쪽으로 가다보니 가로등이 더이상은 없더라구요 ..

 

차 라이트에 의지해서 가고 있는데 느낌이 쎄~~~~~~ 한게 (오~~ 예~~~)  쾌제를 불렀죠..

 

가끔 작은 불빛같은게 눈앞으로 휙휙~~ 지나가는데 반딧불 처럼 보이는 것들이요 ...

 

물가에나 귀신 많을때 보이는 거라고들 하기도 하드만.. 여튼 ...

 

정말 깜깜하더군요 비도 오고... 같이간 베프.. 왈(이 친구...절대 귀신을 겁을 안냅니다. )

 

나 저기서  담배 한대 피고 올게...약수통 채워놔,,  하면서 큰~~ 통하나를  던져 주더만요.

 

우씨..;;   졸졸 거리는 약숫물로 이거 다채울라면.. 담배 반갑은 피다 와도 되겠네......

 

 여튼 혼자있을댄 저도 겁이 좀 많은터라.. (사실.. 즐기는 것과 겁은... 상관이 없지요 ㅋ)

 

차 뒷좌석 문을 열어 놓고 그 앞에서 물을 받고 있었죠

 

한참 그냥 오싹오싹.. 쎄~~~~ 한 느낌으로 있는데 ..... 차 문 반대편으로    사람이 지나가길래

 

물 다 떠간다~~~   하고 말을  했는데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담배 다폈나~~~??   하고 차뒤쪽( 반대편이니..차뒷쪽으로 돌아 제게 올꺼라고 생각하고)  을 봤는데..

 

 지나갔으면 당연히 나와야할 사람이  안보이더군요

 

어...........   야~~   두릴번 거리다...... 문득....어.......오늘 흰티 입고 왔는데.....  아까 본건 체크 남방이네?? 

 

누구??.... 지..??   .................. 순간 제가 본건 남자의 어깨와 팔...까지 만 반대편 창문을 통해 보였고

 

(당시 제 스타렉스가  4륜이라... 차가 제법 높아서 )   머리가 안보였을 정도면 키가 도대체??    

 

게다가 미끄러지듯... 쓰윽~~~ 지나가는 폼세가..??.

 

( 오예~~~~~ ;;;;;;   물은 왜이리 더디게 채워지노 ^^;;;;;;;;;;  )

 

여튼.. 끝까지 뻐티고 차타고 출발할때 까지 티 안내느라... 힘들긴 했지만..

 

정말 짜~~~릿 하더군요

 

이맛에 돌아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참... 친구가 담배 피는 사이에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

 

여튼.. 이게 한 2~3년 된 .. 경험담입니다... 지금은 어딜 다니냐 구요??

 

ㅋㅋ   안다닙니다. 아에.. 묘지 옆에 이사왔습니다.

 

산 뒤,앞, 옆, ...... 창문 열어 놓으면 바로... 묘지들입니다.

 

이거 제법 짜릿합니다. 밤에 혼자 집밖에 못나갑니다. ... 개는 세마리나 키우구요

 

(귀신 본다는 네눈박이 개랑.. 귀신 쫒는다는 백구...짐승만 보면 미친개가 되는 황구까지)

 

이사오기전에  베프왈... 헐~~~  집안에 아에 요단강이 흐르는구만... (오~~예~~!!!)

 

전주인... 집 마당  곳곳에  무쇠식칼 박아 놨드만요 ..  땅만 파면 나와요 ..무슨놈에 칼이...

 

 가끔 제가 흠짓하고 뭔가 보여 쳐다보면 저희집 개가 꼭 같은곳을 쳐다 보면서 짖습니다.

 

자~~~ 이제 모래 님 집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간절히  ㅜㅜ    메일주세요~~~  

 

원하시면 저위에...귀신 겁을 안내는 베프를 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원치 않으셔도 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