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셔보실래요?

-_-2011.01.01
조회401

안녕하세요방긋 

 

전 대한민국중 부산에서 서식하는 한 여고생입니다.

 

아 역시 딱딱하게 ~다~요는 역시 대세에 뒤쳐지는 어법이겠죠

 

저보다 오래사신분들께 죄송하지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와하하하핫

 

 

 

이야기 시작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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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작년 6월에 지금 사는 보증금 300에 월 10만원주는

 

 

작은 방한칸에 어머님이랑 같이 오손도손 잘살고있음

 

 

 

 

 

 

 

 

 

으꺄아아아앋아아아락ㄷ가아가아악!!!!!!!!!!!!!!!!!!!!!!!!!!!!!!

 

 

 

 

 

하고 어머니께서 비명지르셨음

 

 

 

 

난 심청이로 빙의해서 엄마한테 달려감

 

 

 

 

 

 

 

 

 

 

 요놈이 감히 우리엄마 입에서 3단부스터 뽑아낸 놈임

 

 

 

 

 

 

 

평범한 물이예요 수도꼭지 틀면 나오는 그거 맞구요

엄마가 설거지하다가 저놈발견하셨음

 

 

 

근데 이게 오늘이 처음이 아님

 

 

저번달에도 엄마가 목욕하시다가 나왔다고 했고

엄마가

주인집아주머니한테 말씀드렸음

주인집왈 : " 아 이상하네 월래 안그랬는데 왜 그런데???"

 

이러고 넘어감

 

 

 

 

 

아줌마.....대한민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히 여기쇼...그놈의 장유유서가 나의 남은 이성을 붙잡음

 

 

 

 

 

 

아니 근데 오늘은 너무 정도가 심한거임...

 

 

솔직 나님 저물로 밥짓고 쌀씻고 설거지하고 샤워하는데

 

 

 

 

 

 

 

 

......아 c......실망

 

 

 

 

이건 레알 너무 심하다싶어서 방금 아주머니 불러서 이것좀 보라했음

 

집주인 아주머니 표정은

 

 

 

 딱 이거였음 정말 자다가 일어나서 (김구라님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전 구라아저씨 좋아해요짱)

'아놔 이번엔 또 뭐때문에 이지x임?'이라고 표정이 말함 나님 표정이 말하는거 첨봄 

 

 

 

 

엄마 왈  "이것좀 보세요 이것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집주인 왈-"아 음 그러니까 물탱크 청소를 그쪽이 하면 내가 돈을 준다니까?"

 

"아니 전화를 해보니까 이끼가 나올 정도면 3만원이 아니라 아예 물탱크를 갈아야 한다고

  전문업체가 그렇게 말했다니깐요"

 

 

- " 아 그래그래 뭔소린지도 다 알겠고 어차피 해답은 하나야. 난 어차피 여기 세 안놓으면 그만이고 나는 자기네들 여기 이사오기전에 저 보일러 65만원 주고 고쳤다니까? 그런데 이거까지 내가 그럴줄은 몰랐네?

난 지금 머리 복잡하니까 자기네가 더 좋은곳으로 이사가면 돼잖아 그치?"

 

 

 

 

".....하...그래요 이사가면 돼는데 우리가 가도 다음사람이 또 이런걸 당할거 아닙니까?"

 

 

-"아 그게 난 큰아들 결혼 뒷바라지때문에 바쁘고 저기 보일러 65만원 주고 고쳤는데 물탱크 그쪽이 청소하면 돈은 내가 준다니까 그나저나 많이 나오네"

 

 

 

 

 

 

 

허 참...

 

옆에서 이야기 듣는 나는 이게무슨 dog소린가 싶었음..

 

저이야기만 무한반복함.

 

 

 

난 진심 화가났음

 

 

나랑 나의 엄마가 저물을 6개월동안 먹고씻었다는것이고

 

그 결과 엄마와 나의 몸엔 이상한 붉은점들이 오돌토돌 돋아나기 시작했음

 

 

오죽했으면 목욕탕집 아주머니가 내 등 보시고 깜놀하시고

탕안에 들어갔는데 내몸주변으로 집에서 보았던 이끼들이 동동 떠다니는것보고 내가 깜놀함

(등밀어주시는 아주머니 여드름 아니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너무 화가났음

 

 

최소한 이런물 나올줄은 몰랐다 미안하다 라는 의례적인 말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저딴 개소리만 반복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컵을 쥐고

 

 

 

 

 

 

 

그물을 떠서

 

 

 

 

아주머니께

 

 

 

 

 

 

 

 

 

 

 

 

 

 

 

 

 

"드셔보세요^^"

 

 

 

 

 

 

그 순간 아주머니 개소리 랩을 멈추심 어머니도 나를 말리심

 

 

솔직히 유교사상을 근본에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어른에대한 예우는 지켜줘야한다고 항상 생각했어요

 

지하철 반말녀 패륜녀 폭력녀 등등 보면서..

 

최소한 저런게 모든 청소년의 모습이 아니라는걸 말해주기위해서 평소엔 참았음

 

 

근데요

 

 

어른들도

 

 

 

어른다운 행동을하셔야 존중해드리죠

 

 

저 아주머니는 그냥 아주머니지 어른이 아닌거죠

 

아무말도 없으시길래

 

"전 마셨습니다 드셔보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왈

 

"아니 애가 참 건방지네!!!!!!!!!!

아니 어떻게 이 물을 마시라고 떠서 주나 그래 응??!?!?!"버럭

 

 

 

 

 

저말하고는 결국 또 개드립 무한반복하심

 

 

 

그리고 자기 추우니까 들어가겠다고함 마지막으로 남긴말

 

"해답은 하나잖아 그지잉? 자기네가 이사가면돼는거야"

 

 

 

............야이ㅆ......

 

당신이 그러고도 어른이야?인간이야?

자식이 30넘었다며

 

그러면 적어도 그간 지나온 세월의 언륜은 묻어나야될거아냐

 

'월세 10만원 받아서 내가 부자되는것도 아니고'.라고?

 

이보세요

 

10만원이 돈으로 안보여?

껌깞이야? 그냥 한달에 한번 가만히있는데 돈들어 오니까 지나가는 개같아?

 

 

세상엔 전기요금 3만원 내는것도 무서워서 덜덜떨면서 폐지줍는 할머니도있고

 

2500원짜리 급식을 못먹어서 점심시간에 자는척 하는 학생도있고

 

버스비 800원이 없어서 1시간동안 걸어서 학원가는 자퇴생도있어

 

그 사람들한테 10만원이면 몇달을 따뜻한 세끼 밥을 먹일수가있고

 

난민촌 아이들 4명을 살릴수가있는데

 

그 돈을 난 당신에게 그간 준게 아까워

 

아까워서 미치겠다

 

솔직히 화가 납니다.

 

말돌리기 급급한 아줌마도 화가나고요

 

이런일을 당할수밖에 없는 돈이없는 사람은 입 다물어야하는 사회가 화나고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는 자신에 더욱 화가납니다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병원에 가서 피부에 난것 치료하고는 싶지만

 

 

 

병원에 가기가 무서워서 못가고있어요

 

 

돈이 무서워서 못가고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저 집주인 아주머니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톡커님들.....

이끼말고도 많아요...벽이 시멘트가 아니라 판때기같은거로 만들어져있는지 한쪽면은 시멘트고 한쪽면은 판떼기예요.. 습기가 많은지 벽지가 펑펑 울더군요...어느날 장판을 들췄는데 곰팡이..아오..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