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배낭여행 개미커플님 ㅈㅅ합니다.

쑈끼쑈끼2011.01.02
조회61
저 런던에서 8년째 구질구질한 나날을 보내고있는 만학도임..
정말 쪽팔리고도 미안한 일이 있어 글을 써보는거임..ㅠ_ㅜ
춥고도 추운 어느 겨울날이였음..
감기에 걸린 그날은 모든 수업을 제끼고 집에가서 죽이나 끓여먹고
전기장판과 조우를 위해 한국슈퍼마켓에서 장을보고 나온 그 순간이였음..
런던을 여행하는 한 한국 개미커플이 제 레이다에 들어왔음..
그 커플들은 지도를 자꾸 내려다 보며 길을 찾는듯한 상황이였음..
커플들 날 보면 길을 물어보고 이것저것 물어볼 기세였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 너무나 몸이 아푸고 쓰러질거 같은 순간이였음..몸이 좋은 상태였다면 난 그 커플들 사이에 껴서 런던 역관광 시켜줄 의향도 있었음..
하지만... 그럴 힘이 없었기에 애써 눈을 피해 다른데로 돌아가는 길이였음..
그 커플 졸졸 따라오더니 어~~~~~ "한국사람이다 한국사람.. 하는거임..
무슨 한국사람이 나 한명도 아니였고 주변엔 몇명이 서성이고 있었음..
그러나 그 커플 50m 갈때까지 따라오며 한마디 건네셨음..
"혹시.... 한국 사람이세여??"........나 순간 당황하여.....한마디 던지고 휙 도망가버렸음..
.....
" 쏘리"
아니면
"아임 재패니즈"
아니면
스미마셍 
8뇬째 쓰고있는 영어는 고사하고 일드에 빠져 일본말을 하루중에 절반을 듣고있는나에게
그 2가지 종족의 언어는 사치였음...
이렇게 쉬운단어 조차 생각나지 않고
난 그냥




한국말로 "저 한국사람 아닌데요.."라고 대답했음..
그리고 오른손엔 영국에서 발행되는 한인신문과 한글로 당당히 써진 쇼핑 봉다리를 들고있었음..ㅠ
그 커플 표정 가관이였음..
생 도 라 지를 본 표정이였음..ㅠㅠ난 뒤도 안보고 도망가버렸음.. 쪽팔려서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 커플들에게 미안함..ㅠㅠ 
그 커플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런던 관광 제대로 시켜드릴께요..ㅠㅠ 또 한번 놀러오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