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떠난그의이별통보, 하지만내가걱정된다는사람

갑작스런이별2011.01.04
조회972

 

안녕하세요

2011년을 하루 앞두고 헤어진 비련의 여자입니다.

헤어지고 나서 톡을 읽다가..

마음정리해야지 마음은 먹고있지만 그냥..잠도안오고 제 얘기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하구요

 

그사람과 저는 6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친구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그날밤 술을 먹고 썸씽이 생겨 그담날 부터 갑자기 불타오르는 사랑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사고였다면 그냥 죄책감에 시달려 내가 미친년이라며 후회하고 말았을일을

그사람과는 계속연락을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그사람도 신기해 했습니다.

둘다 사고였는데...이렇게 감정이 생겨버렸다니..서로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타지방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상태였고

그는 직장을 다니는 상태였습니다. 고졸이었구요.

저는 사랑하면 그런 조건은 전혀 따지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도 그사람을 만나본 뒤로 조건에 대해 언급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잘해주고 아껴주고..잘어울렸으니까요...

그리고 중요한건 다른남자들과 달리 이사람은 자격지심이 없어서좋았습니다..정말이요...

또 저흰 장거리연애였죠....한시간정도 거리였습니다..

 

저희의 시작이 평범하지 않았기에 만남에 있어 항상 조심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아본 사람이었기에

마음을 다 열지 않아야지. 내마음 전부 주지 않아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만나다보니 이사람이 너무 좋아지고 그사람은 저보다 훨씬더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었습니다.

정말 저를 이뻐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마음을 전부 열게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여러사람을 만나보았지만 처음으로 이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사람도 처음엔 저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전 저희도 커플링이란걸 하게되었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진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사랑하고 함께하고싶은것이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설레는 맘으로 주문하고 커플링을 받은지 이제 한달하고 조금 넘었네요

 

이사람은 여자를만나면 정말 자기여자다싶고 정말 사랑하면 그냥만나는 여자들과는 태도가 다릅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여자들 한테는 모진말은 기본이고.. 상처주기 쉽상인 남자입니다.

근데 첫사랑이후로 이런감정을 느낀 여자는 제가 처음 이엇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잘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런그를 보며 저도 빠져들었고 믿게되었죠.

 

근데 며칠전 2011년을 며칠앞두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겁니다.

하루종일요

그전날 그사람이 술먹다가 연락이 두절됐기때문에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다음날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오만생각이 들어 화가나더니

나중에는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계속전화하고 문자하면서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졸이며 기다리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늦은 오전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헤어질 생각인거면 연락이라도 달라고, 아니 그만하자는 문자 한통이라도 달라고 말입니다.

아무리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도 헤어지는것에도 예의가 있지않냐고 말입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끊는건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랫더니 한참 후 답장이 오는겁니다.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할게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또 계속캐물었죠 , 그랫더니

마음이 많이사라졌다. 계속 좋아하기도 싫고 맘도 없고 그래서 그렇다 그만하자

이렇게 답장이오는겁니다...

이문자를 너무 많이봐버려서 다외워버렸네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뭐라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넌 항상 그런식이냐고 첨부터 믿지말았어야했다고 알았다고 그만하자고 문자를 또 보냈습니다.

그랫더니 됐다, 만나서 얘기하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어차피 만나봤자 뭐하냐, 헤어지는거 확인하는거 밖에 더되냐고 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만나서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이미 그사람 마음 돌아선거 알지만  그냥 만나서 얘기들으면 더 정리가 잘될거같은생각에

알겠다고 그러자고 언제만날지 말하라고 햇더니 주말에 보자는겁니다.

근데 또 언제 만나자는 정확한 얘긴 안하길래 답장안하고 2,3일정도 흘러 주말이 되었습니다.

주말내내 참고참다가 일요일날 제가먼저 문자를했습니다.

더이상 질질끌다가 시간이 더 흘러서 만나면 제가 더 힘들어 질거 같아서요

빨리 만나고 빨리 맘정리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붙잡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매달리고 싶은 생각두요

왜냐면 예전에 이런경험이 있었거든요

똑같진 않지만 오래사귄 남자친구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자고 하는걸

울고불고 매달려 다시사겼지만 더상처받는건 저더라구요. 결국 헤어지는것도 똑같았구요.

 

어차피 지금사람과도 똑같이 될거였지만 그래도 한번 만나보고는 싶더라구요

제가 보고싶었거든요...이미 마음 떠난사람이지만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하는건 사실이니까..

그래서 제가연락해서 시간정해서 결국 만났습니다.

차에서 얘기할줄알았는데 커피숍으로 데려가더군요

한참을 둘다 말없이 있었습니다.

그사람이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무슨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그냥 두리뭉실 기억날뿐..

처음 만낫을땐 정말 하나도 안울고 잘 버틸것 같았습니다.

근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어떻게 오해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가 할말이 없다고

여자가 생긴것도 아니고 오해할만한건 절대없다고 햇습니다.

그런걸로 거짓말할 사람 아닌거 제가 더 잘 아니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얼마 안됐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마음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라고 하네요..

저는이제졸업후 취업을앞둔상태고..취업을해도 더멀리갈게 뻔한상황이구요

그사람은 현재 일을그만두고 쉬고있는 상태고..

집에도 속시끄러운일이 가끔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왜그런말도 있잖아요 결혼도 사랑도 타이밍이라고..

그런 뜻인가봐요..

아무튼 전 이해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사랑이 식을수있는지

아무튼 그렇게 되서 마음이 없으니.. 그만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됐다고 해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이렇게 끝냈다고 스쳐지나간 여자들과 절대 똑같지 않다고, 정말 진심이었다고 말입니다,

그말들으니 참았던 눈물이, 나올거같지 않던 눈물이 또 터져버렸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저도 진심 이었으니까요..

 

자꾸 눈물이나와 아무얘기도 못하고 있다가

조금 진정이 됐을때 조금 조금씩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며칠동안 잠도못자고 먹지도못하고 하루종일 생각했던것들

전부 다 얘기하진 못했습니다. 어차피 부질없다는걸 아니까...

그래도 .. 힘들다고 얘기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어떻게 혼자 그렇게 정리하고 통보하고 끝날 수 있는건지..

정말 이해못하겠다고

그리고 잠도못자고 먹지도 못한다고 이렇게 힘든거 처음이라고..

울면서 얘기했더니..

그사람 저보고 힘들지?..라며 정말미안한듯...물어봅니다..

당연한걸...제가아픈걸..뻔히 알 사람이 말입니다..

힘들지..? 이 한마디가 어찌나 절 더 아프게 하던지...그래서 더 울었습니다..

그렇게 또 우느라 아무말도 못하고... 그사람은 또 미안함에 고개도 못들고..그냥 그렇게 있다가

제가 좀 진정되고 난 후 몇가지 더 얘기하고 커피숍을 나왔습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또 와야했기에 버스타는 곳까지 배웅을 해주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표끊고나서는.. 이제 가보라고 했습니다..

이제 제가 가는걸 지켜 볼 필요 필요가 없는사람이니까....

그리고 잘지내고 아프지말라고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버스안에서 또 계속 울었습니다..

만나면 더 미련없이 헤어질수 있을거 같았는데 .. 더미련이 생긴것 같아서요..

그리고 가는버스안에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물어볼게 있다고 , 혹시 권태기가 아니냐고,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혹시 돌아올수 있지도 않겟냐고,

지금까지 그랬던적 없엇다고 해도 혹시 모르는일 아니냐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지나도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자나 .. 이러는겁니다..

거기다 대고 저는 또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안돌아 온다는 보장도 없잖아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그렇게해서 다시만나도....다시 마음이 안돌아왔을때 내가 얼마나 더 아플지 알기때문에

더이상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붙잡지 않았습니다..

 

이사람 예전에 제가 울고불고 매달린적이 있었습니다. 사귄지 50일쯤 됐을때요..

거짓말을 죽도록 싫어하는 사람인데 거짓말을 해서 들킨적이 있거든요

그거들키고 나서 저한테 아주 마음을 접었던 사람인데 가서 울고불고 매달리고

한번만 마지막으로 기회달라고 해서 다시 만났었습니다.

근데 돌아올거 같지않던 그 마음이 시간이 지나서 저의 노력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더 불같은 사랑을 했었구요..

하지만 이번엔 제잘못이 아닌. 그냥 그사람의 변심이잖아요

그래서 잡지 못하겠습니다..

 

시간이지나도 돌아올 보장이 없지 않냐는말에

그냥 나도 모르게 모진말들 많이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후론 답장이 없더군요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혼자 울며 여러가지 생각을하다가...

아까했던 모진말들도 마음에 걸리고...

우리의 상황을 탓하며..어쩔수없으니 알겟다고 정리하겟다고..

그리고 집에 있는 물건들은 어떻게할지 말해달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도 답장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울며 잠이들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학생이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학교에서도 생각나는건 마찬가지더군요..

그래도 사람들과 부딪히고 메신저를 통해 여러사람과 얘기하고..털어놓다보니 마음이 좀 추스려졌습니다.

그리고 학교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집안 일도 좀하고...많이 괜찮아 졌는데..

이제 이아픔이 적응이 된건지 괜찮아 지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더군요...새벽 1시가 다됐는데 말이에요

그게 지금으로부터  한두시간전 일이네요..문자온게..

물건은 택배로 보내줄수 있으면 보내주라구 여기는 눈많이 왔는데 거기는 어떨지 모르겠다

잠못자지 말고 빨리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해  솔직히 걱정되는건 걱정되는거니까..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냥 어제 바로 답장하던가..아님 오늘 오전에 보내던가

왜하필..이새벽에 좀 괜찮아 질려고 하는데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 걸까요..

또 제맘을 들쑤셔 놓는 사람이네요...

 

그사람 심정도 이해가 가고..

지금 우리의 상황이 싫고..

다시 되돌린다해도 믿음이 깨져버렸으니..되돌리기도 힘들거에요.

그걸 잘알기때문에 더 힘이 드네요

예전의 우리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같지만

이미 변한 그마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정말 잘알기에..

붙잡지도 매달리지도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얼마 만나지 않았지만 추억도 많고... 일도 많았습니다...여기 말한것보다 훨씬많이요..

사귀는동안 제가 많이 아팠고, 그만큼 절 많이 챙겨줬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헤어졌는데도 제가 걱정이 되는걸까요?

걱정되는건..이미 마음 떠난사람한테도 해당이 되는거겠죠?

 

 

그사람..

그냥 이렇게 정리하는게 맞는건지요..?

시간이 지나 언젠가 잊혀지겠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로 너무 사랑했기때문에...

어제 만나고 왔는데..오늘도 이렇게 보고싶은건 뭐죠...

이제 볼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오늘도 잠이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밥도 넘어가지 않을것 같구요..

 

그리고  어제 문자중에 제가 힘들다고 하니

그사람도 자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그러니 힘들어하지말라고 중요한 시기잖아 라고 합디다..

그사람도 힘들까요? 왜 힘든걸까요?.. 이미 마음은 없을텐데 말입니다..

 

제글 너무 길어서 읽기 싫으실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잃으신분이 있다면 한마디쯤 해주심 많은 도움이 될 것같네요...

톡보면서 저같은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구나 많이느꼈습니다.

그래서 많은 힘이되네요..

여러분들도 제글읽으면서 힘이되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