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근 30년 동안 (언제 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삼성을 좋아한 32살 삼빠입니다. 요즘 선동렬 감독의 경질을 놓고 말들이 많은데 삼성팬의 입장에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면 놀라긴 했지만 잘한 일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승 두 번에 준우승 한 번을 이룬 감독의 업적을 인정해야한다고들 하는데요. 선동렬 감독 성적 보면 우승 - 우승 - 4위 - 4위 - 5위 - 준우승 입니다. 솔까말 처음 두 번 우승한 거 이미 우승 전력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그냥 선 감독이 숟가락만 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그 성적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문제인데 바로 4위 추락 후 급기야 1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죠. 작년에 준우승 한 것도 그렇습니다. 신인급 선수들의 스텟이 터져서 우연히 얻은 결과라 할 수 있죠. 선 감독이 예상이나 기대를 했던 일이라면 목표를 4강으로 잡았을 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김성근 감독을 높이 사는 이유는 전력에 누수가 있어도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 선 감독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우연이 아니죠. 그 다음으로 지키는 야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데....... 3점 라이온스 어떻게 할 겁니까? 예전에 빵빵 터트리던 팀 컬러를 한 순간에 바꾸고 점수도 안 나고 재미도 없는 (투수전이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팀이 된 거죠. 비단 점수만이 아닙니다. 요즘 삼성의 경기를 지켜본 분들이라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지고 있는 경기를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기장에 1년에 한 번 가는 팬도 있고, 바쁜 시간 쪼개서 시청하는 팬도 있는데 그런 경기 보고 나면 누가 또 보고 싶겠습니까? 다음 경기 생각해서 한 시즌 크게 보고 야구 하는 거라지만 그렇게 성적에 연연하고서도 4위 5위 밖에 못하는 건 뭡니까.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3루에서 잘나가는 김한수 선수 그 나이에 1루로 보내고 그 다음해 은퇴했습니다. 김한수 선수하면 양준혁 선수와 함께 현역 최고 프렌차이즈 스타였죠. 1루로 가지 않았다면 2~3년은 선수생활 더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양준혁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도 똑같습니다. 더 못하는 신인 급 선수들은 계속 나가는데 초반 살짝 (아주 못하지도 않았음) 못한다고 대타로 전락시켰습니다. 양준혁 선수가 삼성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과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시청을 하는 팬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10년 이상 양준혁 선수가 이루어 놓은 것을 감독이라고 무시하면 안되죠. 그리고 프로는 성적이라지만 절대 팬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이승엽 선수 삼성 복귀설이 돌 때도 그렇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삼성으로 돌아온다는데 자리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자기 자리라도 내어줘야지.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속이 다 시원한 이유는 구 해태인들이 다 사라졌다는 거죠. 사장 김응룡, 감독 선동렬, 수석코치 한대화, 투수코치 조계현 근 몇 년간 이게 삼성이었습니까? 해태지. 장효조, 김성래, 성준 코치들로 바뀌면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4년이나 임기가 남은 감독을 사장이랑 단장이 바뀌었다고 내치고 야구인은 힘이 없느니 어쩌니 하는 것도 사장, 단장 빽으로 성적 안 좋은 감독을 5년 계약 연장했으니 바뀌면 당연히 짤리는 거 아닌가요? 로이스터 감독은 만년 하위권 팀을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고도 잘렸습니다. 뭐가 더 이상한지는 누가 봐도 분명하죠. 요즘 신문에 난 선 감독을 두둔하는 글들을 보고 열이 받아서 첨으로 톡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삼성팬이 본 극히 주관적인 선동렬감독 경질
안녕하세요.
저는 근 30년 동안 (언제 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삼성을 좋아한 32살 삼빠입니다.
요즘 선동렬 감독의 경질을 놓고 말들이 많은데 삼성팬의 입장에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면 놀라긴 했지만 잘한 일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승 두 번에 준우승 한 번을 이룬 감독의 업적을 인정해야한다고들 하는데요.
선동렬 감독 성적 보면 우승 - 우승 - 4위 - 4위 - 5위 - 준우승 입니다.
솔까말 처음 두 번 우승한 거 이미 우승 전력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그냥 선 감독이 숟가락만 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그 성적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문제인데 바로 4위 추락 후
급기야 1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죠.
작년에 준우승 한 것도 그렇습니다. 신인급 선수들의 스텟이 터져서 우연히 얻은 결과라 할 수 있죠.
선 감독이 예상이나 기대를 했던 일이라면 목표를 4강으로 잡았을 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김성근 감독을 높이 사는 이유는 전력에 누수가 있어도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 선 감독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우연이 아니죠.
그 다음으로 지키는 야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데.......
3점 라이온스 어떻게 할 겁니까? 예전에 빵빵 터트리던 팀 컬러를 한 순간에 바꾸고 점수도 안 나고
재미도 없는 (투수전이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팀이 된 거죠.
비단 점수만이 아닙니다. 요즘 삼성의 경기를 지켜본 분들이라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지고 있는 경기를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기장에 1년에 한 번 가는 팬도 있고,
바쁜 시간 쪼개서 시청하는 팬도 있는데 그런 경기 보고 나면 누가 또 보고 싶겠습니까?
다음 경기 생각해서 한 시즌 크게 보고 야구 하는 거라지만 그렇게 성적에 연연하고서도
4위 5위 밖에 못하는 건 뭡니까.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3루에서 잘나가는 김한수 선수 그 나이에 1루로 보내고 그 다음해 은퇴했습니다.
김한수 선수하면 양준혁 선수와 함께 현역 최고 프렌차이즈 스타였죠.
1루로 가지 않았다면 2~3년은 선수생활 더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양준혁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도 똑같습니다. 더 못하는 신인 급 선수들은
계속 나가는데 초반 살짝 (아주 못하지도 않았음) 못한다고 대타로 전락시켰습니다.
양준혁 선수가 삼성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과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시청을 하는 팬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10년 이상 양준혁 선수가 이루어 놓은 것을
감독이라고 무시하면 안되죠. 그리고 프로는 성적이라지만 절대 팬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이승엽 선수 삼성 복귀설이 돌 때도 그렇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삼성으로 돌아온다는데
자리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자기 자리라도 내어줘야지.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속이 다 시원한 이유는 구 해태인들이 다 사라졌다는 거죠.
사장 김응룡, 감독 선동렬, 수석코치 한대화, 투수코치 조계현
근 몇 년간 이게 삼성이었습니까? 해태지.
장효조, 김성래, 성준 코치들로 바뀌면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4년이나 임기가 남은 감독을 사장이랑 단장이 바뀌었다고 내치고 야구인은 힘이 없느니 어쩌니 하는 것도
사장, 단장 빽으로 성적 안 좋은 감독을 5년 계약 연장했으니 바뀌면 당연히 짤리는 거 아닌가요?
로이스터 감독은 만년 하위권 팀을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고도 잘렸습니다.
뭐가 더 이상한지는 누가 봐도 분명하죠.
요즘 신문에 난 선 감독을 두둔하는 글들을 보고 열이 받아서 첨으로 톡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