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는 남자한테 '우리 누구'란 말 가능해요?

뭐죠?2011.01.05
조회270

남친은 저보다 한살 연하구요,

아직 대학 졸업을 안하고 인턴하는 중입니다.저는 신입사원이구요.

회사에 선배들 있자나요?

인턴회사에서 남친의 선임은 남친보다 한살 많은, 저랑 동갑인 여자입니다.

뭐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번에 한번 문자를 보니 그여자가

'저기 앞쪽에 의자 자리있어~ 가서 앉아'라는게 있더군요.

전체 회의할때 그 여자는 강당에 자리가 있어서 앉아있고,

제 남친이 뒤에 서있어서 그랬다네요/

 

요새  제 전남친한테 왠 이상한 문자-한번만 만나줘 라는 식. 다 씹었어요.-가 와서

저도 싫고, 남친도 나쁜놈이라며 괴로워 하던 차였습니다.

 

며칠전 저는 회사 후 영어학원에 가있고,

남친은 인턴회사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잠깐 통화를 했는데, 남친이 좀 취한것 같더군요.
회식하다 말고 나와서 통화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제가 학원끝날 시간쯤 학원앞으로 왔더군요.
자기 그 남자랑 전화로 한바탕 했다면서,
나쁜놈이라면서 괴로워도 하고
저한테 울먹이며 자기는 저밖에 없다고 , 내마음 알지? 이러길래
저도 마음이 짠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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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상황설명 하자면,
저흰 1년됐지만 애정표현 많이 하고
매일 사진찍어서 서로 멀티메일 보내고
남친이 제게 소소한 선물같은거 종종 하고
알콩달콩 만나는 사이였습니다.


다만, 누나가 셋이고 A형이라 그런지
남 배려하는게 좀 있고
저 만나고는 여자사람친구와 연락하고 만나진 않지만
남자여자 친구될수 있다는 마인드의 사람입니다.
여자도 그냥 사람일 뿐이라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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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친한테 문자가 오길래 옆에서 들여다봤는데
문자 2개 왔더군요
'우리 누구'
'집에 잘 갔니'


그여자였습니다.


제가 정색하고 남친 쳐다보니
남친은 걱정되서 그랬나보지~ 그러면서
자기가 회식때 요개 여친의 전남친 문제로 괴롭단 하소연을 좀 했다고 하니
그 여자가 자기도 그런적 있었다면서 괴롭겠단 식으로 말을 했었고,
회식 중에 나가서 한시간동안 밖에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랬을거라고..는 하는데


저는 너무 기분이 나쁘더군요.
여친있는 남자한테 우리 누구가 왠말이며
여친있는 남자가 집에 잘 가든 말든 왠상관?
남친이 그여잘 어떻게 대했길래 이런 문자 받나싶어서 화낫습니다.


택시타고 집에 가는데
남친이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런일 없게 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처신잘하겠다고 문자로도 말하고 그랬어요.

 

다음날됐는데도
기분 찝찝하고, 불쾌하고...
남친한테 계속 따졌어요.


니가 어떻게 대했길래 저러냐 둘이 무슨 감정이냐
그사람 좋으면 가라 -이건 좀 잘못했을수도 있지만,
                     우리 누구라는 말에 너무 욱했어요
첨엔 미안하다고 했던 남친이
이젠 화를 내더군요.
자기가 뭘 잘못했냐구요.
그여자가 문자보낸거지 자기가 보낸거냐고요
그여자 원래 그런대요.
아무한테나 우리 누구 거리고 챙기는 여자래요.
우리 과장님, 우리 누구씨. 이렇게..

계~속 싸워서 결국 남친이 미안하다는 식으로 상황은 종료됐지만,
저에겐 계속 기분나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기분나쁜건
과연 남친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했는데 저렇게 나올수 있을까?
아니면 친하면 할 수 있는 말인가?
남친이 어떻게 행동하는 걸까?
에 대해,, 나쁜, 불안한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남친은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불쾌하다고 하네요.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누가 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