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사고방식, 윤리기준, 생활환경 경험에 따라 평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 평가가 개인의 ‘다름’ 이 아닌 그 사건 자체에 대한 ‘오해’ 또는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 평가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다시 한번 ‘Fact’ 에 충실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몬산토’ 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견이나 해석이 들어가지 않은 ‘fact’ 는 뭘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지요. 저자의 평가에 동의할지, 말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제 나름의 판단근거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몬산토’의 저자는 ‘마리 모니크 로뱅’이라는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3년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과연 실제 농민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혹시 불만을 제기한 농민들만 인터뷰하여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는 달리 확대해석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GM작물이 동물실험 결과 동물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내용에 대한 의문입니다.
일단 몬산토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몬산토코리아 홈페이지에 등록된 내용을 보면 인도 농민 자살은 생명공학면화가 도입된 2002년 이전부터 계속되던 사회적 문제를 생명공학면화가 재배되고부터 일어난 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검색하다 보니 2007년도에 BT면화를 먹고 인도의 양과 염소가 죽었다는 KBS 보도 내용도 검색되네요. 조금 더 검색 해본 결과 제가 보기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인도, GM작물 재배 현지조사 보고라는 기사였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에서 KBS에서 보도한 GM면화로 인한 양, 염소의 죽음 관련 진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들과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했다는 내용의 뉴스인데요.
현지조사로 명지대학교 김주곤 교수님께서 직접 인도에 출장을 다녀오시고, 발표하신 내용을 인용하면, “이것은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될 수 없는 것이다. 과학적 상식을 무시하더라도, 만일 BT면화 때문에 양 염소가 죽었다면 BT면화를 재배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 혹은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것이다. 그러나 BT면화를 인도보다 더 많이 재배하는 중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 다른 나라와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전혀 없다. 중국인도정부의 유전공학승인위원회(GEAC)는 “어떠한 연구보고서나 분석도 인도 와랭글지역의 양•염소 죽음의 원인이 BT면화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로써 BT면화로 인하여 GM작물이 동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한 의문은 조금은 풀리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몬산토의 면화 종자 재배의 실패로 인도에서 여러 명의 농민들이 자살했다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몬산토 때문에 인도 농민들이 자살하고 있다는 책의 내용은 과연 사실일까요? 인도 현지 조사 결과 BT 면화 재배 후 2006년 520kg/ha, 2007년 560kg/ha로 50%이상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농가 소득도 50%이상 증가했으며 반대로 목화용 농약 전체로 48%나 감소하여 일반 면화를 재배하는 농민에 비해 몬산토의 BT면화를 재배한 농민이 3~8배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 농민들의 자살은 갑작스런 해충피해로 인한 농사실패가 원인인데 몬산토의 BT 면화 제배 이후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 농약 사용을 줄임으로 농가에 더욱 큰 소득을 주었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대한 세번째 의문은 많은 농업인과의 소송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피폐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일단 위에서 말씀 드린 인도 농민들의 사례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농민들에게 기존 면화 재배보다 3~8배의 수익을 더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서는 실제 미국에서 1997년 이후로 몬산토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은 138건에 불과하며 소송을 건 이 중 마지막까지 진행된 소송은 9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몬산토 종자를 구매하는 농업인들이 250,000명이나 되는데 이는 미국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하면 0.06% 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마치 모든 농민들이 피해를 받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분명한 것은 지금도 많은 농민들이 몬산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몬산토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민을 위하는 회사와 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농민의 노력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농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고, 생명공학 작물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몬산토 책을 읽고,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보니…
어떤 사건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사고방식, 윤리기준, 생활환경 경험에 따라 평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 평가가 개인의 ‘다름’ 이 아닌 그 사건 자체에 대한 ‘오해’ 또는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 평가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다시 한번 ‘Fact’ 에 충실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몬산토’ 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견이나 해석이 들어가지 않은 ‘fact’ 는 뭘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지요. 저자의 평가에 동의할지, 말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제 나름의 판단근거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몬산토’의 저자는 ‘마리 모니크 로뱅’이라는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3년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과연 실제 농민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혹시 불만을 제기한 농민들만 인터뷰하여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는 달리 확대해석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GM작물이 동물실험 결과 동물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내용에 대한 의문입니다.
일단 몬산토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몬산토코리아 홈페이지에 등록된 내용을 보면 인도 농민 자살은 생명공학면화가 도입된 2002년 이전부터 계속되던 사회적 문제를 생명공학면화가 재배되고부터 일어난 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검색하다 보니 2007년도에 BT면화를 먹고 인도의 양과 염소가 죽었다는 KBS 보도 내용도 검색되네요.
조금 더 검색 해본 결과 제가 보기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인도, GM작물 재배 현지조사 보고라는 기사였습니다.
인도, GM작물 재배 현지조사 보고 기사 내용
http://www.thinkfood.co.kr/main/php/search_view.php?idx=28975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인도 인도출장 보고서(6/16~24)
http://www.cfgc.snu.ac.kr/files/nl-27.pdf
한국소비자연맹에서 KBS에서 보도한 GM면화로 인한 양, 염소의 죽음 관련 진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들과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했다는 내용의 뉴스인데요.
현지조사로 명지대학교 김주곤 교수님께서 직접 인도에 출장을 다녀오시고, 발표하신 내용을 인용하면, “이것은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될 수 없는 것이다. 과학적 상식을 무시하더라도, 만일 BT면화 때문에 양 염소가 죽었다면 BT면화를 재배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 혹은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것이다. 그러나 BT면화를 인도보다 더 많이 재배하는 중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 다른 나라와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전혀 없다. 중국인도정부의 유전공학승인위원회(GEAC)는 “어떠한 연구보고서나 분석도 인도 와랭글지역의 양•염소 죽음의 원인이 BT면화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로써 BT면화로 인하여 GM작물이 동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한 의문은 조금은 풀리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몬산토의 면화 종자 재배의 실패로 인도에서 여러 명의 농민들이 자살했다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몬산토 때문에 인도 농민들이 자살하고 있다는 책의 내용은 과연 사실일까요? 인도 현지 조사 결과 BT 면화 재배 후 2006년 520kg/ha, 2007년 560kg/ha로 50%이상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농가 소득도 50%이상 증가했으며 반대로 목화용 농약 전체로 48%나 감소하여 일반 면화를 재배하는 농민에 비해 몬산토의 BT면화를 재배한 농민이 3~8배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 농민들의 자살은 갑작스런 해충피해로 인한 농사실패가 원인인데 몬산토의 BT 면화 제배 이후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 농약 사용을 줄임으로 농가에 더욱 큰 소득을 주었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대한 세번째 의문은 많은 농업인과의 소송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피폐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일단 위에서 말씀 드린 인도 농민들의 사례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농민들에게 기존 면화 재배보다 3~8배의 수익을 더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서는 실제 미국에서 1997년 이후로 몬산토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은 138건에 불과하며 소송을 건 이 중 마지막까지 진행된 소송은 9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몬산토 종자를 구매하는 농업인들이 250,000명이나 되는데 이는 미국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하면 0.06% 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마치 모든 농민들이 피해를 받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분명한 것은 지금도 많은 농민들이 몬산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몬산토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민을 위하는 회사와 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농민의 노력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농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고, 생명공학 작물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