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有] 미용실 아주머니 덕분에 반삭했아요!

232011.01.06
조회37,319

와.... 저 네밤 자고 일어났더니 톡됐어요 ㅠㅠ

 

와...........무한감동............

 

와......여러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짱

 

베플에 있는 아가가 넘 귀엽네요!! 제 남친 표정과 흡사한듯...ㅎㅎ

 

추천해주신 가발도 잘봤습니다 ^^ 잘어울릴것 같네요 ~ㅎㅎ

 

 

저기..... 저도 집짓고 갈게요~

http://www.cyworld.com/01026550607

 


 

그럼 여러분 감기조심하시구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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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3살인 껍데기만 여자인 사람이고

(하는짓은 남자보다 더 남자임 ㅋ)

 

 남친님이 어제 머리자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음슴체 고고할게요^^

 

 

요즘 남친의 머리길이가 제머리길이와 비슷해지려고 하길래

 

얼른 미용실을 가자고 했음

 

남친은 맨날 모자를 쓰고다녀서 머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스타일임

 

그래서 항상 보면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동네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름

할머니 미용사님은 머리를 이렇게 만드심짱

 

연세가 있으시니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지만... 이건좀 ㅋㅋ

 

계단처럼 반듯한 층과 산삼뿌리마냥 길게 삐져나온 뒷머리들

 

가격은 단돈 2000원! 말이됨?ㅋㅋ

 

남친은 가격이 맘에든다며 맨날 여기서 머리를 자르고옴 ㅠㅠ

 

 

그래서 이번엔 시내나가서 이쁘게 자르기위해 버스를 타러감

 

근데 남친이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동네미용실에서 그냥 자르자함

 

안에는 할머니보다 조금 젊어보이는 아주머니 미용사님이 수다를 떨고 계셨음

 

하는 수 없이 또 동네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기로함

 

남친은 조금만 다듬어달라 말하고 미용사님한테 머리를 맡김

 

난 뒤에서 어떤아주머니 옆에 앉아 구경을 함

 

싹뚝싹둑..

 

" 아주머니 귀도 동그랗게 파주세요~부끄"

 

지잉~지잉~

 

 

지잉~~

 

 

 

 

ㅇ0ㅇ.....?

 

 

 

" 헉!!!! 아주머니 구레나룻까지 밀어버리시면 어떡해요!!ㅠ놀람"

 

" 안밀었어~ 일미리만 잘랐는데?딴청"

 

 

 

이렇게 ... 딱 이런상황임 ㅋㅋㅋㅋ

 

구레나룻까지 지~잉 밀어버리신겅미!ㅋㅋㅋ

 

"하..... 그래도 물어보시고 자르셔야죠..ㅠ폐인"

 

"이렇게 깍아야 이뻐~학생짱"

 

"하....... 그래도...물어보고 하셔야죠........그냥 다 밀어주세요!아휴"

 

"왜~ 이뻐학생! 내가 이쁘게 다듬어 줄게~음흉"

 

"하......그럼 아주머니가 해보고 싶은 머리 한번 해줘보세요..슬픔"

 

난 뒤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었음

 

" 남자친구 머리가 참 이쁘다 ~ 그치?짱"

 

내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선 저머리가 이쁘다며 미용사님을 감싸고 계셨음

 

 

 

싹뚝 싹둑 .. 지잉~

 

 

 

 

 

아주머니의 작품임 ㅋㅋ

 

 

" 하......음... 머리가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구요 ^^ 죄송한데 그냥 12부로 밀어주세요!"

 

" 괜찮겠어? 여자친구한테 안물어봐도돼?"

 

" 아! 전 괜찮아요 ~ 밀어주세요 ㅋㅋㅋ"

 

" 추울텐데.....밀어줄게~"

 

 

..결국 남친은 이 추운겨울에 반삭을 함!파안

 

 

 

 

 

미용실나와서 머리가 너무 시렵다길래

 

내머리를 조금 나눠줌 ㅋㅋㅋ

 

난 머리숱이 무진장무진장무진장 많음 ㅋㅋ

 

그래서 겨울엔 머리가 한개도 안시려움 짱ㅋㅋ

 

 

 

 

 

 

 

 

아 암튼 남친은 5년만에 다시 군인아저씨가 되었다는  이야기임!

 

 

 

 

 

 

 

 

 

 

 

 

 

 

 

 

.....ㅇ0ㅇ?

 

 

 

 

감동도 재미도 없는 글 읽어주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