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도 안쓴 보름간의 무전여행!!ㅎ

단무지2008.07.24
조회202,908
한푼도 안쓴 보름간의 무전여행!!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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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으로 늦게일어나 네이트온을 키고 홈피에 들어가니

두눈을 비비게 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더군요.

 

설마설마 하며 톡을 보니 메인에 제 얼굴이 있네요 ㅎㅎ

아무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둘러 리플을 두세번씩 확인해보았는데요.

다들 좋은말들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당시 나이는 25 살이었구요. 대학교 방학중이었답니다^^

현재는 의류 업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ㅎ

 

홈피 오셔서 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일촌 신청도 많이 해주셨는데

이번 여행후에도 꼭 후기 올릴테니 자주 들려주세요^^

 

제 여행기는 http://www.cyworld.com/danmuji723   홈피에 사진과 함께

남겨져 있습니다.

 

톡으로 뽑아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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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이 되신 분의 글을 읽고 저역시 2년전 떠났던 여행을 되새겨 봅니다.

 

저는 올해 27살 되는 청년이구요^^

 

2년전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중 왠지 이번엔 남들과 다른

휴가를 즐기고픈 마음에 무작정 짐을 싸고 마음 잘 맞는 친구와 떠났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무전여행의 로망은 한번씩 있지 않습니까.ㅎ

 

목표는 전라도!!

무전여행이지만 약간의 여비와 전라도쪽의 인맥에 미리 연락을 취해 비상시를 대비했어요.

 

목포가는 버스비만 사용한채 보름간의 무전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목포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인천터미널로 돌아올때까지 한푼도 안쓴채 보름을

보냈습니다 ㅎㅎ

 

재미난일이 너무도 많았어요.

 

목포 건달형님들 차를 히치하이킹 하여 목포 시내를 투어하고

진도 교회에 이틀간 머물며 신축 공사 노가다도 하고

진도에서 해남 다른 교회로 팔려가서 (ㅋㅋ) 또다시 신축공사하고

교회사람들로 부터 그 지역 명소와 맛난 음식들을 다 얻어먹고 그랬답니다^^

 

어려울듯한 여행은 점점 갈수록 술술 풀리고 면전에 철판을 얹은 듯

정말 편하게 얻어먹고 잠자고 했어요.

 

맘 잘맞는 친구와 쑥쓰러움 없이 음식점에 들어가서

여행의 목적과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걸레를 들고 무작정 닦고

주방가서 설겆이 하고 ㅎㅎ

한끼 얻어먹고 도시락까지 받고 온적도 있구요.

 

그렇게 보름.

음식맛과 인심이 너무 좋은 전라도 분들 덕분에

차도 잘 얻어타고 밥도 잘 얻어먹고 잠도 잘자고 했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올해 역시 또다시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두발 투어라는 이름으로 올해는 강원도를 공략할 생각이에요.

 

모두들 떠나고 싶은맘.

남들의 여행기를 듣고 하고 싶은맘.

 

간절하고 가득하겠지만 막상 떠나지는 못하는 실정.

 

저 역시 그래왔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짐을 싸고 신발을 신고 떠나면 그만입니다.

 

아직 이세상 그렇게 매정하지 않고 죽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 눈에는 모두 아들처럼 보이고 내 새끼처럼 보이는

우리의 인정이 아직 살아있는 대한민국이네요.

 

사람은 힘들때 항상 떠올리는 기억들이 있는데

전 그 여행을 떠올리며 더욱더 힘차게 일어나곤 합니다.

 

그 뜨겁던 2006 년 8월.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무거운 배낭을 매고 씨꺼먼 얼굴로

젊음을 불살렸던 그 여름.

 

그렇게 즐겼던 인생 쉽사리 주저 앉을수는 없자나요^^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도 아직 시작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길 바래요!

아자!!

 

 

제 여행기는 http://www.cyworld.com/danmuji723   홈피에 사진과 함께

남겨져 있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물어보실껀 쪽지로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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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고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시고 계셔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여행중 이동은 히치하이킹이 제일 많았구요.

생각처럼 잘 안잡힌답니다.

운좋으면 장거리 이동도 가능하구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내려서

다시 이동한적도 있구요^^

인내심 갖고 잡으셔야 하고 차 잡을때는 온갖 퍼포먼스를

벌이면 더 잘 잡히구요 ㅋㅋ

 

자는 건 교회에서 많이 자고 절에서도 자고

건너건너 인맥들에서도 부탁해서

몇일 머문적도 있어요!

 

특별한 팁이나 계획은 없어요,

너무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서 가려고 하시는데

그러기보다는 그냥 가벼운 코스를 짜시고

여행 가서는 되는대로 움직이는게 좋답니다.

 

잡히는차가 가는 방향으로.

그냥 가고 싶었던 대로 가다보면

물흐르듯이 여행도 흘러갑니다^^

 

그리고 대도시 위주보다는 작은 마을. 동네로 가서

일손도 돕고 밥도 먹고 자고 하는게 제일이에요.

농촌 일손 부족해서 얼마나 반겨주시는데요^^

 

뭐 거지근성이다 힘든 상황에 뭐하는짓이냐 하는분들도 많은데

생각하기 나름인듯 하네요.

공짜긴 했지만 작은 일손이라도 도왔고

사소한거라도 도와주고 왔거든요^^

 

암튼 이번 여행에서는 도와주고 온것도 남기고 와야겠네요^^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