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벗어나... #3.

정상영2011.01.06
조회16,459

 

  마지막날!!!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오고 있습니다. 한숨 푹푹쉬며 누워 있는데, 그래도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쏴아아~~ 파소치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옵니다.

 

  출발하기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중리해수욕장으로 나가봅니다.

 

 

 

 아침부터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긴 좋습니다만,,,,,

 

 

 

 요런 미역덩어리들이 ..  정리를 안하는 바람에.. 기분은 쫌...ㅡㅡ;

 비수기라서 그런가 ;;;

 

 

 뒤쪽으로 송림이 있었지만,,,, 아,,, 저 미역덩어리들,,,, ㅡㅡ;;;;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보길도 오전 투어에 나섭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송시열 글씐바위"....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무를때 바위에 시조를 한편 써놨었지요....

 사실 글씨보다 그곳 풍경이 좋아서 피곤에 쩔어있는 아해들을 데리고 억지억지로 갔지요 ㅋ

 

 

 

 경치는 좋았으나,,, 비로인하여 바닥이 무척 미끄러워,, 조금 많이 위험했었지요....

  2003년도에 왔을떄는 저기를 휙휙~ 날라다녔었는데 ㅠㅠ  이런.....

 

 

 

분명 봤었는데, 한번에 못찾아서 애들한테 욕먹고,,,  결국 애들이 찾아내고,,,,

헐..... ㅡㅡㅋ  아무튼,, 머,,, 찾았으니 인증샷 ㄱㄱㄱㄱㄱㄱ~!! ㅋㅋ

 

그리고 보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예송리 해수욕장,,,,,

  거제도의 몽돌해수욕장보다 돌들이 더 작고 이쁘고, 파도가 칠때마다,, 또르륵또르륵 소리를 내주는 환상적인곳..

  그리고 1.2km에 달하는 수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지요.....

 

  하지만,,, 애들이 너무 피곤해해서...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 되돌아 가자는 겁니다. ㅡㅡ;;;;

  운전자가 피곤하다고 했으면 군소리 없이 넘어갔을텐ㄷㅔ,,  쩝,,,,

  정말 눈물낫지만,, 대세에 따라주는 센스,,,,

  아쉽기는 했지만, 굳이 마음에 없는 애들 억지로 데리고 가면, 마음편하게 사진도 못찍을것 같아서... ㅜㅜ

 

  다시 한번 꼭 와야 겠다는 다짐만 했지요.... 혼자서~! ㅋㅋㅋ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세연정으로 향합니다.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

 

  

 

 

나도,, 나도,,,,

한 몇달쯤.... 이런 한적한 곳에서 속세를 훌훌 털어버리고 신선처럼 살아봤으면,,,, ㅠㅠ ㅋㅋㅋ

 

경주 안압지의 느낌이 화려화려, 명품명품, 귀티귀티, 이렇다면,,,,

여기의 느낌은,,,, 단아단아,, 수수수수, 편암편암,,, 머,,,요런편,,,, ㅎㅎㅎ

 

그냥 제스타일이지요 ㅎㅎㅎ

 

그래서 이 곳을 못잊어서 계속 계속 오는것 같네요.벌써 세번째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올것이라는거.... ^^'''

 

보길도자체가,, 그냥 저에게는 그런 곳이네요. ㅋ

 

행복동 사람들과도 한번 올 기회가 오겠죠?! ㅋ

 

 

그리고..... 긴 여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ㄱㄱㄱㄱㄱㄱ........

사실... 부산에 가기전에 완도로 가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으나,,,

아이들의 반대에 무산, ㅡ;ㅡ....

 

집으로 가는 길에,,, 서서히 하늘이 맑아지더군요.... 놀리는 것처럼......ㅎㅎ

 

 

 대략 이때시간이 여섯시정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가쟈~~!!!! 일몰보러............. 라고 하고싶었지만,,,

 이미 아이들은 ㅎㄷㄷㄷㄷㄷ

 

 하늘이 너무 예뻐 ,,, 더 아쉬운,,,,, 그런 하루였지요....

 

 ...............................................................

 

 사진기를 들고 처음 가본 장거리 여행이라서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네요....

 

 먼저 사진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서그런지.... 여행 내내 뭔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좀 봐야 했엇지요..

 어떤 포인트에서 쫌 잘 찍어볼려고 이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생각좀 해보고... 이러면 눈앞에 아이들이

 없어져서 허겁지겁 찾아 나서야 되고...  

 

 4기가 메모리 카드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2박3일정도를 죽~~ 찍으니까 마지막에는 계속 확인하면서

 필요없는거 지우고 또 찍고 지우고 또찍고.. ㅎㅎㅎ

 

 배터리도 마지막날에 2칸 남았길래 충전기를 들고갔음에도 충전안시켰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뚝~ 떨어지는것...

 

 시시각각 변화는 날씨, 환경에 적응못해서 허둥허둥 거리기도 하고 .. ㅎㅎㅎ

 

 너무 사진찍을려고 욕심을 내다가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는 하지 않았나,,, 생각도해보고 ㅋㅋㅋ

 

 정신없이 2박3일이 흘러버렸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여행을 하고 나니....  좋긴 좋더군요 ㅋ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