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사태에 대해서. 한 홍익대생의 입장

아이궁;; 2011.01.08
조회114,318

다소 객관적인 입장으로 봐주시길 바래 이글을 올립니다.

 

 

한겨레 신문의 다른 기자의 블로그

http://v.daum.net/link/12808766

http://v.daum.net/link/12842942

http://hongikin.com/xe/?search_target=title&mid=bbs&search_keyword=%EC%B4%9D%ED%95%99%EC%83%9D%ED%9A%8C&document_srl=7770774

학교 총학생회의 입장 http://hongika.com/xe/30782   문제가 된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77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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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에서 물론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는 총학생회의 미온적이고 발빠르지 못한 대처 때문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온 국민에게 있지도 않는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지탄을 받는

모든 홍익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왜곡되고 자극적인 말로 치장된 기사들만을 보고 학생들을 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로 저희 학교 학생들은 청소 하시는 고마운 어머님 경비를 봐주시는 감사한 아버님들에게

패륜을 저지르는 저질 학생이 되었습니다.

다만 계절학기 시험을 치르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목금 몇시에서 몇시까지는

농성을 자제해주시고 노래소리를 줄여달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 학생기자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는 이유로 이 일에 개입된 정치관련 세력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물론 학생기자의 행위가 옳은 건 아니지만 그 일에 대하여 항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홍익대 많은 학생들은 어머님, 아버님들의 몸을 걱정해 개인적으로 음료수를 사다 드리기도

하고 실제 응원을 드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는 학문의 상아탑이고, 어떠한 정치세력이

어떠한 의도를 갖고 어떠한 개입을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익대학교의 재단의 입장과 홍익대생은 다릅니다.

어머님 아버님에게 법척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분명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이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측에서 애초에 어머님 아버님들을 더욱 배려해 줬다면 이런일이 없었을 텐데..

나라도 더욱 관심을 가질껄. 이런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소노동자분들을 위하는 길은,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분들이 어떤 이유에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귀기울여 듣고  이제부터 어떻게 해 나갈지를 같이 고민하고  그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하지만 이 일은 어떤 정당의 이익과 상관없이 저희 학생들이 해야하는 겁니다.

저희학생들은 협상이 어머님 아버님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진심으로 진행되길 바랬습니다.

저희에게는 저희 학교를 청소해주시는 어머님이시고 도서관에서도 종종 인사를 하는

경비 아저씨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방학이 시작되고 상황이 갑자기 돌변했고 

눈 뜨고 보니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모든 홍익대생의 생각은 아닙니다.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전 총학생회도 아니고 다락방학생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학교 학생들이

무작정 매도 당하는데 마음이 아픈 일반 학생입니다.

저는 아직 어립니다. 성인이지만 아직 본 것도 많이 없고 경험도 적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거기에 대하여 틀린점은 지적해 주시되 인신공격성의, 또는 모든 홍익대생을 싸잡아

모욕하는 글은 자제해 주세요.

 

 

이글 꼭 읽어 주시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 주세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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