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과 곰신의 통화, 그리고 이해...

라이브쟁이 2011.01.08
조회2,286

제목이 교과서 제목 같네여;;;

 

안녕하세여 저는 26살된 수컷생명체 입니다.

 

그냥 친구를 뒤늦게 군대에 보내고 저는 이미 다녀온 상황에서

 

느낀게 많아서 이렇게 "한 글자 쓰실레예~" 중 입니다.

 

군인남친과 곰신의 입장에 대해 제가 느낀걸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공감이 안가는 분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지만 공감되시는 분은

 

이글을 보고 역지사지의 맘으로 남은 군생활/ 곰신 생활 깔끔하게 마무리 하길 바라며 출바알~

(재미를 기대하셨다면 ← 백커서 클릭 완추;;)

 

 

군인과 곰신의 사소한 싸움은 흔히 통화상 혹은 외박때가 많습니다.

 

곰신이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휴가 외박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통화상으로 싸우고 나면

 

정말 미치는 상황이 발생하죠..;; 저녁되면 통화도 안되고..

 

짬이 안되면 짬안된다고 통화하기도 어렵고여  저는 사실 이것때문에 감정에 골이 더욱 깊어

 

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우고 난후 통화해서 풀어줘야 할 것들을 하루쯤 지나서야 풀 수 있다는

 

거죠.. 군인은 새벽에 경계근무가 있어서  싸웠던 기억만 하며 혼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습니다.

 

곰신도 마찬가지로 통화가 가능한 사람이지만 수신이 불가능 하기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는 중에 싸웠을 때 상처줬던 말, 상처받은 말들만 머리속에 맴맴돌며 상황은 더욱

 

악화가 되어가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경험이며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군인일때는 좀 어리숙하게도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밖에서 편하게 할 거 다하면서 지내는데 불만이 많다는 둥, 남는게 시간이라는 둥 내 입장은 전혀

 

이해를 안해준다는 그런 생각들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저역시 곰신의 입장을 전혀 이해할

 

마음이 없었으면서 불평불만만 늘어 놓고 있었더군여..;

 

곰신은 곰신 나름대로 학교 혹은 직장 생활을 하며 힘들게 지내며 오직 "나"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둔한 저는 제가 부대안에 묶여있다는 생각에 여친의 고생은 고생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군인 분들이 잘 새겨들었으면 합니다. 여친이 몸은 조금더 편할수도 있지만 마음은

 

똑같이 고생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싸우는 이유 중에 전화를 곰신이 못받아서 싸우는 경우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저도그랬고요;;)

 

군인의 입장은 통화가능 시간은 한정되 있는데 밖에 있으면서 전화도 못받냐 라는 생각이 대부분이구요

 

곰신은 그런 군인이 다짜고짜 화내며 쏘아붙여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곰신이 백조라면 모를까

 

학생/ 직장인인 경우 수업, 시험, 근무 때문에 못받을 수 도있는 겁니다.

 

군인의 입장에서 부대안에만 있기때문에 은근히 불안한(딴남자?) 마음에 투정 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곰신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투정부리는 것이니 조금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사실 별 쓸모 없는 다 아는 내용일 수 도있지만

 

그냥 친구와 곰신이 된 친구 여친을 보니 갑자기 예전의 기억이 화악 몰려와 향수에 젖게되네여~

 

(누나가 많아 성격소심 & 세심)

 

짬밥 가봐서 알지만 곰신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군인여러분! 곰신들을 믿으세여!

 

글솜씨 없고 재미도 없지만 많은 군인/ 곰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려하며 삽시다~!! 역시 마지막 교훈은 역지사지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