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운전자 너무 무시하는 대한민국 남자운전자들

김경애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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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향기물씬나는 마티즈크리에이티즈 핑크색상의 주인입니다

늦은 나이에 운전을 배웠고

그래도 첫 차를 제 힘으로 구입해서

나름 뿌듯뿌듯 자랑스럽게 생각했죠

남들은 여자는 오히려 차는 좋은거 타야한다

여자차 느낌 너무 나면 운전하기 힘들다...

요런소리할때 운전 초보인 저는 무슨 말인지 몰랐었죠~

그렇다고 제 성격이 한없이 여성스럽거나

차내부를 아기자기 꾸미길 좋아하거나 요런건 하나도 없어요`

 

운전 조금씩 하다보니 여자들이 대한민국에서 운전하기 정말 힘들구나 느낍니다.

무시하고 쪼인주고 하는 남자들 진짜 많아요

한번은 고속도로 타고 있는데

밤이였고 차들도 거의 없는 한산한 시간이였죠

그래도 전 초보라 늘 방향지시등이라던가 교통신호 뭐든 잘 지킬려고 합니다.

차들도 없었지만 방향지시등 열심히 켜고

차선변경을 하는데

저뒤에서 택시가 엄청나게 속도를 내고 달려오고 있었나봐요

저때문에 속도를 줄여야하는 상황이 되니까

갑자기 제 앞쪽으로 순식간에 오더니

급브레이크를 잡는겁니다

순간 깜짝 놀랐죠

뭐지? 하는데 앞으로 쭉 가더니 또 한번더 ....ㅜ

그리고 보란듯이 지갈길 갑니다.

택시기사들이야 뭐 원채 운전을 발로 하는거 알고 있으니까

그냥 뭐 같다 하고 넘겼는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겁니다.

장난도 아니고 사람 목숨이 달린일을 이렇게 한다는게 참 무서운일입니다.

그래서 내가 운전을 너무 못하나.... 생각까지 들었죠...

 

하지만

무사고7년 운전경력의 제 남친이 제 차를 몰때도 똑같습니다.

별상황도 아닌데 빵빵 거리질 않나

앞에서 또 급브레이크 잡질 않나

남친은 차 색깔이 여자티나서 그런다고 말하더군요

 

아...

좀 매너있고 여유로운 남자 될 수 없습니까

일부 비매너 남자운전자들 정말 찌질해보여요

 

 

아..물론 여자운전자라고 너무 매너있게 배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건 사실이죠~

걍 넉두리한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