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21살 여자입니다 경기도 광주말구 전남광주요 (여기까지) 쿨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서론 긴거 싫어하시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이 일은 제가 집에 돌아오며 탄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며 한 시간도 채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이야기 뭐 그 은인 남자분과 이어질 리가 없다는 아주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주말이고 해서 ..오후 1시에 일어난 저는 햇살이 이렇게 좋은데 집에만 있을거냐 라는 친구의 말에 여자셋이 조개구이집을 갑니다. 배터지게 먹고 난 후 일곱시 이십분 즈음에 이칠 버스를 탑니다 이버스는 평소에 많은 승객을 태우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승객이 많이 없는게 이상합니다. 같은 방향을 가는 친구들이지만 친구들은 약속장소와 집이 가깝기에 먼저 내리게 되고 저는 집까지 40분 가량을 더 가야합니다 잠이나 자면서 가지뭐 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쿨하게 넘겼습니다 몇 정거장을 가자 나의 은인분이 탑니다. 그때엔 나의 은인이 될거란 것을 모르고 인상착의 등 하나도 보지 못했습....ㅠㅠㅠㅠㅠㅠ버스에서 자주 멍을 때리는 저인지라... 맨 뒷 좌석에 타시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분뒤에 못된 취객님도 타십니다. 분명히 좌석이 텅텅 비었었고 심지어 저의 옆 두자리는 완전 비었었는데 이 취객님이 이상하게 제옆에 탑니다...ㅠㅠㅠㅠㅠㅠ 아...내가 이뻐서 그런가........라는 빌어먹을 얼어죽을 개 거지같은 생각을 합...ㅠㅠㅠㅠㅠ이런 뇨자.. 아..아무튼...제 옆에 앉은 그분은 구강 땀구멍 몸 전체에서 알콜 냄새를 풍깁니다 얼마나 갔을까요 오늘따라 흔들리고 브레이크소리가 끼익 끼익 거리는 버스를 보고 취객님이 " 아 CB 버스가 왜이렇게 J같아" 라며...몸을 제쪽으로 슬금슬금 옮기며 다가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다리옆에 손을 두셨습니다 저의 옆으로 다가오면서 그 손이 제 허벅지에 닿는겁니다. 정말 화가나고 기분이 얹짢았습니다 처음엔 '음 차가 많이 흔들리긴 하네' 라고 생각했지만 저도 좀 부담스러워서 창가쪽으로 몸을 옮겼는데도 그 손이 허벅지에 있는겁니다... 기분이 이상해서 용기를 내어 다음 정류장에 정차할 때 맨 뒷자리도 옮겼습니다 아차.. 자리를 설명드리자면. 그림은 못그리오니 사진으로 1번 도망가기 전 글쓴이 자리 2번 취객 자리 3번 은인님 자리 4번 도망간 글쓴이 자리 그런데 자리를 옮기는 사이에 언뜻 보기로는 은인님이 3번에 앉은것이 아 혹시 취객의 만행을 지켜보고 계시던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행동도 말도 없으셨지만...... ^ ^ 그냥 무서운 마음에 아까 헤어진 친구랑 무섭다고 문자를 주고 받고 했습니다 은인님이 내릴때가 되셨는지 자리를 한 칸 옮겨 가운데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때 은인님 曰 : " 저기요 앞에 앉으세요" 아......은인님의 선처....하지만 왜일까요. 친절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이었을까요 미친 글쓴이 曰 : "아 괜찮아요" (괜찮긴 뭐가 괜찮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으셨는지 은인님 은인님 曰: "저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그럼 그때 앞으로 가셔서 앉으세요" 처음 뵙는 분이고 짧은 순간이지만 이렇게 사람에게 감동을 받을 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리는 문 옆에 가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객님 내리실때 저를 보며 뭐라뭐라 또 무슨 말을 하십니다 저는 그냥 자는 척을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고보니 저보다 두정거장 먼저 내리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죠 같이 내렸으면 왜 자리옮겼냐고 해코지하는 건 아닐까 같이 내려서 무슨일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스쳐가는 생각들 .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집에 오는 내내 그분께 감사했습니다 : ) 정말 핸드폰을 주워주신것도 지갑을 주워주신것도 아니지만 사례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여자분들 밤길도 조심하시구요 이런일 있으시면 꼭 앞자리 앉으세요 아무래도 버스기사님 눈에도 안보이고 여자들은 이런일을 당하면 표현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기때문에 피해를 보는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흉흉한 요즘 세상에 저를 도와주신 북구청에서 내린 그 남자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1
버스에서 저를 구해주신 남자분ㅠ ㅠ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21살 여자입니다 경기도 광주말구 전남광주요 (여기까지)
쿨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서론 긴거 싫어하시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이 일은 제가 집에 돌아오며 탄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며
한 시간도 채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이야기
뭐 그 은인 남자분과 이어질 리가 없다는 아주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주말이고 해서 ..오후 1시에 일어난 저는
햇살이 이렇게 좋은데 집에만 있을거냐 라는 친구의 말에
여자셋이 조개구이집을 갑니다. 배터지게 먹고 난 후
일곱시 이십분 즈음에 이칠 버스를 탑니다
이버스는 평소에 많은 승객을 태우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승객이 많이 없는게 이상합니다.
같은 방향을 가는 친구들이지만 친구들은 약속장소와 집이 가깝기에
먼저 내리게 되고 저는 집까지 40분 가량을 더 가야합니다
잠이나 자면서 가지뭐 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쿨하게 넘겼습니다
몇 정거장을 가자 나의 은인분이 탑니다. 그때엔 나의 은인이 될거란 것을 모르고
인상착의 등 하나도 보지 못했습....ㅠㅠㅠㅠㅠㅠ버스에서 자주 멍을 때리는 저인지라...
맨 뒷 좌석에 타시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분뒤에 못된 취객님도 타십니다.
분명히 좌석이 텅텅 비었었고 심지어 저의 옆 두자리는 완전 비었었는데
이 취객님이 이상하게 제옆에 탑니다...ㅠㅠㅠㅠㅠㅠ
아...내가 이뻐서 그런가........라는 빌어먹을 얼어죽을 개 거지같은 생각을 합...ㅠㅠㅠㅠㅠ이런 뇨자..
아..아무튼...제 옆에 앉은 그분은 구강 땀구멍 몸 전체에서 알콜 냄새를 풍깁니다
얼마나 갔을까요 오늘따라 흔들리고 브레이크소리가 끼익 끼익 거리는 버스를 보고
취객님이
" 아 CB 버스가 왜이렇게 J같아"
라며...몸을 제쪽으로 슬금슬금 옮기며 다가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다리옆에 손을 두셨습니다
저의 옆으로 다가오면서 그 손이 제 허벅지에 닿는겁니다. 정말 화가나고 기분이 얹짢았습니다
처음엔 '음 차가 많이 흔들리긴 하네' 라고 생각했지만 저도 좀 부담스러워서
창가쪽으로 몸을 옮겼는데도 그 손이 허벅지에 있는겁니다...
기분이 이상해서 용기를 내어 다음 정류장에 정차할 때 맨 뒷자리도 옮겼습니다
아차.. 자리를 설명드리자면. 그림은 못그리오니 사진으로
1번 도망가기 전 글쓴이 자리
2번 취객 자리
3번 은인님 자리
4번 도망간 글쓴이 자리
그런데 자리를 옮기는 사이에 언뜻 보기로는 은인님이 3번에 앉은것이
아 혹시 취객의 만행을 지켜보고 계시던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행동도 말도 없으셨지만...... ^ ^
그냥 무서운 마음에 아까 헤어진 친구랑 무섭다고 문자를 주고 받고 했습니다
은인님이 내릴때가 되셨는지 자리를 한 칸 옮겨 가운데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때 은인님 曰 : " 저기요 앞에 앉으세요"
아......은인님의 선처....하지만 왜일까요. 친절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이었을까요
미친 글쓴이 曰 : "아 괜찮아요" (
괜찮긴 뭐가 괜찮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으셨는지 은인님
은인님 曰: "저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그럼 그때 앞으로 가셔서 앉으세요"
처음 뵙는 분이고 짧은 순간이지만 이렇게 사람에게 감동을 받을 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리는 문 옆에 가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객님 내리실때 저를 보며 뭐라뭐라 또 무슨 말을 하십니다
저는 그냥 자는 척을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고보니 저보다
두정거장 먼저 내리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죠 같이 내렸으면
왜 자리옮겼냐고 해코지하는 건 아닐까 같이 내려서 무슨일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스쳐가는 생각들 .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집에 오는 내내 그분께 감사했습니다 : )
정말 핸드폰을 주워주신것도 지갑을 주워주신것도 아니지만 사례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여자분들 밤길도 조심하시구요 이런일 있으시면 꼭 앞자리 앉으세요
아무래도 버스기사님 눈에도 안보이고 여자들은 이런일을 당하면
표현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기때문에 피해를 보는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흉흉한 요즘 세상에 저를 도와주신 북구청에서 내린 그 남자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