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女, 4박 5일 나홀로 솔로여행 (내일로 후기)- 3일째-part2

솔로여행女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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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우히우히히히히

 

 

 

 

 

원래 내가 일 마치고 집에 와서 요짓거리 저짓거리 하다가

판을 쓰면 12시즈음 됨.

그리고 글을 다쓰면 2시쯤? 그정도 됨.

 

 

 

 

 

 

근데 어제는 금요일 이지 않았음?

솔로도 금요일을 즐김.

 

 

 

 

 

 

 

다른 커플들 커피전문점 가고 노래방가고, 영화볼때

나는 친구집에서 치맥했음.

 

 

 

 

 

 

우린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니까 이번에 또 여행갈까 생각중.

자급자족하는 1박2일 여행을 하고싶음.

난 낚시르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낚시하러 가는 거 도전해 보려고 함.

 

 

 

아! 광주본부에서 발권하면 목포에서 선상갈치잡이

20%할인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글을 애독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힘남 ㅋㅋㅋㅋㅋ

내 후기를 읽고 내일로 갈생각을 하신 분들이 꽤 되신...(아니면 말고) 듯 하니 되게 뿌듯함.

 

실은 기차타고 가다가 차장분들? 무튼 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일로가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함.

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친인척들 동원해서 파는 실정이라고 함.

 

 

 

용기 얻으셔서 내일로 가 보셨음 좋겠음~~~

그럼 출봐알~

 

 

 

그렇게 허망하게 예술의 거리를 구경하고 나서

시계를 보니 기차 시간까지 2시간정도가 남았었음.

 

 

 

우선 광주역까지 가야 내가 안심이 될듯 싶었음.

중간에 길 잃고 헤매서 기차 놓치면 그냥 끝장이니까.

 

 

 

그런데 내가 버스를 잘 모르니까 버스타기가 너무 무서웠음.

 

 

지도를 따악 펼쳐보니

광주역과 예술의 거리 그닥 멀지 않았음.

 

 

 

 

 

 

 

 

 

 

 

 

오 걸어갈 수 있겠구나

 

 

 

 

 

 

옳다구나 하고 지도를 따라 찾아 걸어갔음.

나는 길눈이 좋은 편인 듯 함.

이상하게 처음가는 길은 지도만 있으면 잘 찾아가는데

우리 집 주변은 좀 헤매는 편임.

 

 

 

 

 

 

눈이 조금 내리긴 했지만. 발이 살짝 아팠지만.

내가 평소에 운동하는 타입이 아니니까 운동 삼아서 걷는 게 좋을 것 같았음.

 

 

 

 

그렇게 광주역을 목표로 걸었음.

한 이십분 에서 삼십분 정도 걸으니까

저~~~ 멀리서 광주역이 보임.

 

 

 

아 감동임 ㅋㅋㅋ 윙크

 

 

내가 잘 찾아간거임.

 

 

 

 

 

 

 

 

그러고 보니 점심을 먹지 않았음.

점심을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 두리번 거림.

 

 

 

 

 

광주가 나주랑 가까워서 그런지

나주 곰탕 집이 많이 있었음.

 

 

 

 

하지만 나는 나주 갈 사람아님?음흉

 

 

 

 

곰탕은 나주에서 먹기로 하고 두리번 대는데

 

 

 

 

 

 

 

 

 

 

 

떡까페 발견!

 

 

 

 

내가 못 본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떡까페를 본 적이 없음.

내가 한국스러운거 좋아해서 떡까페를 보자마자

 

 

 

 

 

 

 

이거다

 

 

 

 

 

했음.

창업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았음.

커피와 빵처럼, 수정과와 떡이라

 

오오

똑똑해

 

 

 

 

 

 

 

그래서 떡까페를 경험하고자 들어갔음.

가래떡구이라는 걸 먹어보기로 함.

 

 

 

 

 

가격도 착했음.

 

 

 

 

 

 

 

혼자 자랑스럽게 시키고 창가쪽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래떡구이 나왔습니다"

 

점원분이 친절히 소리쳐 주셨음.

 

 

 

 

 

 

 

그리고 받아 들었는데

 

 

 

 

 

 

 

 

 

 

 

 

 

 

읭..? 난 혼잔데.. 내꺼 아닌가..?

 

 

 

 

 

 

 

 

 

 

 

 

 

 

 

 

 

하..   이 까페에 혼자 온 사람은 내가 창업이래

처음이었나 봄.

 

 

 

 

 

 

 

수정과를 써비쓰로 주시는 데 두명이서 온 줄 알고

친절히 두잔을 주신거임.

 

 

 

 

 

 

나 A형임.

그리고

"아, 저 혼자와서 수정과 2잔 안주셔도 되요."

라고 말하는게...  뭔가 처량했음.

 

 

 

 

 

그냥 말없이 들고 와서 자리에 앉음.

 

 

 

 

내가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라 저거 나한테 좀 많은 양이었는데.

점원분 실망시키기 싫어서

수정과 두잔에 가래떡 네개 전부다 먹었음.

 

완전 깔끔하게.

 

 

 

 

 

나중에 이사진을 본 친구들 계속 물어봄, "너 누구랑 같이갔어?"

 

 

뭔가 굴욕사진

 

 

 

 

 

 

 

그렇게 떡을 맛나게 먹고 나왔는데, 그래도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은 거임.

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해서 바로 앞을 보니

현대백화점이 있었음.

 

 

 

 

 

 

 

 

 

나란 여자, 광주까지 가서 현대백화점 구경했음.

 

 

 

현대백화점 가서 내일 나주가서 금성산 올라가서

일출볼꺼니까

초코바 사가야지 하고

초코바 사갔음.

 

 

 

그리고 광주역가서 가방찾고 기차에 올라탔음.

30분정도 걸려서 나주역에 도착했음.

 

 

 

 

우워, 나는 나주에 대해 잘 몰랐음.

계획했을 때 나주테마영상파크(여러 사극 촬영지)갔다가

영산강 황포돛배 타고싶었음.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눈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음.

황포돛배는 날씨에 영향을 무진장 받잖슴..?

 

 

 

 

 

못탈 것 같아서 걱정가득 근심가득

나주역 내리자 마자 관광안내소를 찾았는데

 

 

 

 

 

 

 

 

이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주역은 작았음.

그래서 관광안내소는 없었음.

 

 

 

 

일단, 숙박이용에 대해 알아보고 황포돛배를 대체할

관광지를 알아보고자 표파시는 역무원들께 물어보았음.

( 그분 사투리 쓰셨는데 제대로 기억이 안나서 그냥 표준말로 대체)

 

 

 

 

나 : "안녕하세요~ 내일로 이용객인데요, 오늘 묵기로 예약했는데 확인하려구요~"

그분: "아! 내일로~ 숙박이요~ 아.."

 

 

 

 

참으로 순박하신 분이셨음.

내가 왔다는 거에 당황함이 역력했음. 왜일까

 

 

 

ㅋㅋㅋㅋㅋ

 

 

 

그분 :" 아 네~ 예약 맞으시네요~  지금 들어가실 꺼에요?"

나: " 네! 그러려구요~"

그분: " 네????????? 아.. 음... 어.....

 

 

뒤적 뒤적

 

 

 

내가.. 너무 일찍온건가..

 

 

 

 

 

 

 

 

뭔가 어색한 기운이 흘렀음.

내가 지금 들어간다고 하면 안된다고 분위기가 나에게 말을 했음.

나는 아저씨께

 

 

 

 

 

 

나 " 아~~ 지금 당장 힘들면, 안들어 가도 되요! 그냥 그럼 짐만 맡겨주세요~~

     그리고 황포돛배 지금 이용 못하겠죠..?"

 

그분 : " 아 그러세요?! 그럼 짐은 이쪽에서 맡아드릴께요~

 

 

뒤적뒤적뒤적

 

 

"황포돛배요?"

 

 

 

뒤적뒤적뒤적

 

 

 

 

"아아 , 눈이 오는데 아마 안될듯 싶어요~"

 

 

 

 

 

무언가 내가 이분을 너무 당황스럽게 만든 것 같아 얼른 나는 이 자리를 빠져나와 관광을 하러 갔음.

물론 나주역에서 관광지도를 받았음.

어디를 갈까 지도를 펼쳐들고 역을 나왔더니

 

 

 

 

 

 

 

 

 

 

 

 

 

 

 

주변이 전부 다 하앴음.

건물은 하나도 안보였고, 이정표는 보였는데

내가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랐음.

 

 

 

 

택시? 버스?

 

 

 

 

정거장은 있었는데, 버스는 너무 배차시간이 너무 늦었고

택시는 올 수 없을 것 같았음.

 

 

 

 

깜짝 놀랐음. 당황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을 찾아햐 했는데,

나주 관광지도 너무...  아 단어가 생각않남.

 

 

너무...

 

 

너무... 뭉뚱그려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자세히 만들지 않고 크게 크게 만들어 놓은거.

 

 

 

 

이 길이 무슨길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

 

 

 

쭉쭉쭉 무작정 걸어나갔음. 큰도로 따라서

 

 

 

 

 

 

 

그러더니 큰 건물이 하나 둘 눈에 띄이기 시작함.

 

 

 

 

 

 

 

27cm 눈을 헤치고 나주 시청앞  마을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림.

원래는 나주영상 테마파크를 가려고 마을버스를 기다렸는데.

 

 

 

 

 

 

 

 

 

타고보니 반대방향으로 가더라.

 

 

 

 

 

뭐~ 난 쿨하게 나주 영상테마파크 버렸음.

그냥 나주향교, 금성관, 목사내아

 

이쪽 구경하고 오기로 함.

 

 

 

 

 

그리고 나주 버스 터미널에서 내렸음.

 

 

 

분명히 관광지도에는

저 세개가 바로 코앞에 붙어있음.

 

 

 

 

 

그런데 어딜 봐도 저런 문화 유적지가 나올 곳이 없음..

 

 

 

 

사거리였는데, 하나 길 걸어가다가 돌아와서

두번째 길 걸어가보고 그러다가 세번째 길 들어가보고

그냥 버스 터미널 근처를 빙글빙글 헤맸음.

 

 

 

 

 

하는 수 없이 택시를 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 아저씨! 나주향교로 가주세요~~~"

 

출발하고 나서

아저씨: " ~ 뭣 하러 나주향교가나~~?"

나 : " 둘러보게요~~^^"

아저씨: " 어~~ 어디서 왔어~~~?"

나 : " 서울에서요~~~ 아저씨 나주 영상 테마파크 멀어요?"

 

 

 

 

 

 

 

그래요.. 쿨하게 버렸다고 했지만 보고싶긴 했었어요..

 

 

 

 

 

 

 

 

 

아저씨: " 지금 이 날씨엔 가려는 택시가 얼마 없을껄?"

 

 

 

 

 

 

 

 

 

 

 

이말 듣고 난 쿨해져야만 했음.

 

 

 

 

 

 

한 10분쯤 골목 골목 들어갔음.

들어가고 있는 데 친구가 전화옴. 군대 간 친구인데 휴가나왔다는 거임.

 

 

헐랭~~~~~~~ 나는 4박5일 코스로 여행중이라서, 널 만날 수 없다고 했음.

 

 

 

많이 섭섭해 하는 눈치였음 ㅠㅠ

 

 

 

미안타

 

 

 

 

 

그렇게 나주향교 근처에 도착함.

근데 아저씨는 나를 나주 향교 앞에 내려주시지 않았음.

왜냐하면 아저씨는 콜을 받아서 나를 어서 내려주셔야 했음.

나한테 양해를 구하고 아저씨는 일로 쭉올라가라는 말만을 남기고 훌쩍 떠나셨음.

 

 

 

 

 

 

나주 읍성을 재건축하는 곳에서 나는 내렸음.

사람도 많이 않다니는 외진 길이었고, 난 도저히 여기에

관광지가 있을 거라곤 상상이 안됬음.. 흠..

 

 

 

 

 

 

 

 

여러 갈래 길 중에서 사람발자국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나주 읍성 건축 관리 사무소가 나왔음.

 

 

 

 

 

 

 

 

 

 

 

 

 

 

관리실 아저씨의 발자국을 따라간거였음..

 

 

 

 

다시 돌아 나와, 다른 길로 진입했음.

 

 

 

 

 

 

정말 지도는 쓸모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알아보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돌고 돌아 나주 향교라는 간판을 찾음.

그리고 들어갔음.

 

 

또 한옥의 매력에 푸욱 빠졌지

 

 

 

 

 

 

 

 

 

 

 

 

 

 

 

 

나주향교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방명록이란 곳에 이름을 쓰고 글을 남겼음.

찾기 힘들었다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완전 공감했음. 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굳게 닫혀있는 나주 향교의 문이 벌컥 열림.

 

 

 

 

 

 

 

 

 

 

 

오메

완전 깜짝

 

 

 

 

 

 

 

 

 

어떤 아저씨 한분이 나오셨음.

나는 혼자서 수만가지 생각을 했음

'여기서 하룻밤 묶을 수 있나?  아니면 관리하시는 분인가..????????????

관리하시는 분이면 나를 이렇게 본체만체 하실리 없지 않은가

묶으시는 분인가보다. 인사하기엔 너무 뻘쭘하구나'

 

 

 

 

 

 

 

 

인사를 못했음 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그리곤 도도하게 나주향교 안을 샅샅이 구경함 ㅋㅋㅋㅋ

 

 

 

 

 

내가 삼각대를 담양에서 쓴이후로 가방에 들고다니는게 너무 무거워졌음.'

그래서 그걸 캐리어에 집어 넣어서 그리고 그 캐리어를 나주역에 맡겨서

나는 내 사진을 찍기위해 받침대를 찾아야 했음.

 

 

 

 

 

 

 

 

 

 

그리고 찾은 곳이 나주향교 우편함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버전, 어색버전

소개버전, 화보버전

 

 

 

 

 

 

찍는데 민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분이 다시 나오셔서 보면 어쩌나 빨리빨리 찍었음.

 

 

 

아 ㅠㅠ 사진찍는거 너무 힘들었음.

 

 

 

향교를 다 둘러보고 목사내아랑 금성관 가려고 글을 헤맷음.

그런데 어떤 남성분 세분( 나주에 거주하시는 분)같으신 분들이

나오셨음.

 

 

 

 

 

아이패드를 들고

 

 

 

 

 

저분들을 뒤를 따라가면 큰길로 갈 수 있겠다.

미행아닌 미행을 했음.

 

 

 

내예상은 정확함. 큰 길로 나왔음.

그런데 바로 오른쪽에

무슨 문같은게 있는 거임

 

 

 

 

 

 

 

 

 

그건 바로 정수루

 

나주 목이 있었을 때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으면 북을 두드렸던 곳.

신문고 같은 성격의 정수루.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떡하니 자리잡아 새삼 놀랐다.

약간.. 주차장 처럼 주변에

차들이 둘러싸서.. 더욱 놀랐다.

 

 

 

 

좋게 말하면 현대와 구시대의 조화,

나쁘게 말하면 문화재의 대한 관리 소홀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나주 목 문화관이 있어서 둘러보았다.

 

 

 

 

 

 

생각외로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듯 하였는데

내가 참 잘 이용한듯.

동영상도 많고 나주 목사가 어떤일을 하는지 홀로그램? 이미지 영상을 통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ㅋㅋㅋㅋㅋ

 

 

한참동안 그거 본다고 빠져있었다.

 

 

 

 

그러고 나서 살짝 헤매다 보니

목사내아가 보여서 목사내아 살짝 보고

그런데 목사내아는 실제로 숙박을 할 수가 있어서 뭔가

들어가서 마음껏 구경하기가 힘들었음 ㅠㅠ

 

 

 

 

 

 

 

 

 

그러고 바로옆에 있는 금성관에 갔더니,

웅장하고 멋있어서 감탄하고 있는데..

 

 

 

 

 

두번째 문을 통과하는데 저 멀리서 아주머니께서 소리치셨다.

 

 

 

 

 

 

 

 

 

 

 

 

 

 

 

" 이제 곧 문닫을 거에요~~ 나가요~~~~"

 

 

 

 

 

 

 

 

 

 

벌써 여섯시구나..

 

 

 

 

 

 

 

 

 

 

 

허겁지겁 사진 찍는 데 역광이라니

 

 

 

 

 

 

 

 

 

무튼 나주 관광을 마치고 이제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음.

 

 

 

 

나주 곰탕을 먹고 싶지 않았음..

 

 

 

 

왜냐면 뾰루퉁해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고단한 몸을 누이고 싶었음.

버스터미널로 가던길에 토스트를 사먹고

버스에 올랐고 나주시청에서 내려서

어딘지도 분간안가는 대도로의 눈을 헤치며

나주역으로 돌아갔음.

 

 

 

 

 

아저씨께 말씀드려서 숙소를 찾아갔음.

숙소는 다름아닌, 나주역 직원들 숙소였음.

그중에 한 곳을 내일러들을 위해 내어주나봄.

그래서 나는 그곳에서 내일러들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나혼자 그 집을 쓰는 거더라

 

 

 

 

 

우리집에서 방하나만 없는 크기에 넓디 넓은 집에서

나혼자 쓰라고 하셨음.

 

 

 

 

처음엔 우와 무료숙박인데 엄청 좋다 생각했는데

이때가 12월 31일임.

 

 

 

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치게 외로웠음...

 

 

 

 

 

 

친구들한테도 전화하고 부모님께도 전화하고

어그부츠 말리고 양말빨고

짐정리하고

 

 

 

 

 

 

 

무섭기도하고 외롭기도하고

 

 

 

 

"아

이래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구나 "

 

 

 

 

 

 

나 혼자 말해보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티비가 있고 디엠비가 있어서

티비로는 KBS연기대상보고

디엠비로 SBS연기대상 보면서

 

 

 

 

그렇게...

 

 

 

 

 

 

 

 

새해를 맞이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날뻔 ㅠ

 

 

 

 

 

 

거기다가 1월1일 나주의 금성산에 올라가 새해 일출을 보려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위험할것 같기도 하고

금성산과 나주역까지 너무 멀어서

갈 엄두가 안났음.

 

 

 

 

 

 

결과적으로 내일 일출도 못보고

 9시 50분에 있는 부전가는 기차를 타야할 일밖에 없고

이 부전가는 기차는 5시간정도라는 사실이

너무너무 짜증났음.

 

 

 

 

 

 

그래서 잘 시간에 그냥 바로 부전행 기차타고싶었는데, 그런 기차는 없더라.

 

 

 

 

 

셋째날은 무척이나 고독하고 외롭게 보냈음.

그래서 글 자체가 다른 편들에 비해 다운됬을 거임 ㅠㅠ

그만큼 힘들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와서는 추억이 됬지만.

집에갈까 생각도 해보았음.

감기도 심해진것 같았고 미열이지만 열도 났었거든..

 

 

 

이때 부모님 사랑을 많이 깨우친듯 함.

내가 여행가서 아빠랑 전화통화 많이 하고

엄마가 매일 수시로 문자해주고

 

 

 

 

 

 

"아. 역시 부모님의 사랑.

나를 쿨하게 보내주셨지만 걱정을 많이 하시는 구나.

돌아가면 잘해드려야지.

애교도 피우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지."

-내가 그 때 쓴 일기의 한 구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완전 숚쓰쓰ㅡ라ㅣㅓㅁ쨰ㅖ:ㄹ

 

 

 

 

 

 

 

 

 

 

 

새해 바로 전날 저렇게 쓸쓸하게 있으니까

부모님께도 친구들에게도 은사님께도

온갖 미안한 점 고마운 점이 다 떠오르더라.

 

 

 

 

그래서 새해맞이 문자를 보내드렸음.

내가 원래 좀 무뚝뚝해서 이런거 잘 보내지 않거든요 ~

 

 

 

그러다가 마루에 요깔고 티비와 디엠비 보다가

고현정 대상을 타는 걸 끝으로 잠이 들었음.

 

 

 

 

 

 

무튼 이렇게 삼일째 끝!

 

아 .. 이거 쓰다가

시크릿가든 보러갔다 왔음.

 

 

그리고 눈물 질질

 

그래서 더 기분 다운되서 글을 써버렸네요.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