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XX닭갈비집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호박고구마♡2011.01.10
조회13,493

악 ㅋㅋㅋㅋㅋ 하루사이에 톡이되버렸네요 ㅠ

저를 비난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다 받아들이겠습니다ㅠㅠ

이미 지난 일이니깐요 ㅋㅋㅋ 어떤분은 이제와서 억울해서 올렸냐는말들 있지만

그런감정하나도 없습니다.

 

댓글 써주신거 보니까 제가

 

그냥 쉽게 넘어갈수도 있는 일이였던것같아요

 

한편으로는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ㅋㅋ 개인적으로 제글 공감해주신 1人께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ㅜㅜㅜ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제가 네이트 판에서 글을 많이 안써봐서요 너무 띄어쓰기 없이 주절주절써버렸네요

다음에 글쓸때 꼭참고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뭐 잘난건 없지만 남들 톡되면 다 짓는다는 집 살짝 짓고 가겠습니다 ㅋㅋ

 

www.cyworld.com/010944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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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건대 XX닭갈비집에서 있었던 어이없고 황당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합니다.

때는 2010년 7월경이였습니다.

쏠로였던 저는 소개팅을 받기로 하였고 그날 소개팅女와 건대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1차로 앤이사는 집 까페에서 차한잔과 함께 어색함을 풀기위해 2시간가량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날은 주말인지라 까페에 손님이 많았고 앤의집에서는 주말2시간제한으로인해 까페에서

딱 두시간만 허용을 하더라구요ㅋㅋ 주선자는 중간에 빠지고 소개팅녀와 밥을 먹으러 가기로했습니다.

앤의 집을 나와서 건대 먹자 골목쪽으로 걷기시작했는데, 때마침 눈에 들어오는 XX닭갈비집!

저도 닭요리를 좋아하고 소개팅女도 닭을 좋아한다길래 마음맞아서 닭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임에도불구하고 낮이라서그런지 가게안은 한가했습니다. 우리테이블까지합쳐 3테이블정도되더군요.

우리가 들어왔었을때는 가게직원들과 알바생들이 모두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닭갈비 2인분과 모듬사리를 시켰고, 가게 사람들도 밥을 먹고 있었지만, 주문이 들어왔기에

번갈라가면서 알바들이 왓다갔다 서빙을 하더군요. 시킨 음식이 나오고 닭갈비가 익어가는동안에

솥?뚜껑인지 암튼 뚜껑을 덮어놓고 익어가길 기다리고 있었죠.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닭갈비집같은경우는 중간중간에 알바들이 음식이 타지않도록 뒤적뒤적거린다고 해야되나? 암튼 테이블마다 봐줘야하는데

우리테이블에는 시간이 지나도 익어가는 닭갈비를 신경써주지 않더군요. 보통 알바들이 해주는게 당연한건데 혼자 속으로 "손님들이 셀프로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소개팅녀와 저는 이상한 낌새를 차리긴 했지만 조금더 기다려보기로 했죠. 가게직원들과 알바들은 계속 식사를 하고 있었고, 시간이 꽤나 지났을까 슬슬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 .....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식사를 하고 있는 알바를 불렀습니다.

소개팅녀: 저기요~! 저희 닭갈비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거 같은데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알바:네~ 봐드릴께요.

 

알바는 덮어져있는 뚜껑을 열었습니다. 열자마자 코가 막히지 않는이상 누구나 맡을수있는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그리고 닭갈비와 떡 각종 야채들이 조금씩 타져있었습니다. 소개팅녀가 알바에게 물었습니다. 

 

소개팅녀: "이거 원래 저희가 셀프로 뒤적거려야 하는 건가요?"

알바:아뇨~원래 저희가 해드리는거에요.

 

어이가 없었던것은 자기네들이 해줘야 하는건데 우리 테이블에는 한번도 신경안써줬다는것입니다.

차라리 셀프라고하면 할말이라도 없지............이건 뭐

물론, 밥먹고 있었다고하지만 밥먹더라도 손님테이블 신경써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밥먹고 있으면 손님테이블 닭갈비가 타던지 말던지 그냥 놔두나요???

소개팅녀 화가 났는지 알바에게 닭갈비 다시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홀/서빙 많이 해본사람으로써 고생하는 알바들 심정 다 알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술집가도  절대 진상안부리고 친절하게 해주는 편인데, 오늘만큼은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닭갈비 다시해달라는 소리듣고 살짝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알바는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더군요. 그리고 사장이 우리테이블에와서 얘기를 건냈습니다.

 

사장: 어떤거때문에 그러시죠?

 

소개팅녀:저희 닭갈비시켰는데 한번도 와서 봐주지도 않고해서 다 타버렸어요. 바꿔주세요. 아 그리고

             이거 원래 저희가 해야되는건가요?

 

다시한번 소개팅녀는 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사장:아니요, 원래 저희가 신경써줘야하는건데요. 많이 타서 드시기 불편하시면 다시해서 갖다드릴께요.

 

하면서 닭갈비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알바나 직원이나 사장이나 어느하나 죄송하다는말 한마디 우리에게 건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당당한 기색이더군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 잘못한건 가게쪽인데

왜 다들 당당하고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도 안하는지................

사장은 그래도 조금 다를줄알았는데 사장조차도 죄송하다는 말없이 할말하고 유유히 사라지는겁니다.

다시 식사를 하고있는 알바들, 그중 고딩정도로보이는 알바한명이 밥먹으면서 우리테이블을 쳐다보면서 숙덕숙덕이더군요. 가게에는 3테이블정도있었고 가게가 조용했던건지 그 알바목소리가 컸던건지

저희 뒷담화하는  소리 다들리더군요.

"저쪽테이블 닭갈비 다시해달라고 했데. 웃겨 정말 ㅋㅋㅋ."

 고딩정도로 보이던 알바들 다들 우리테이블 째리면서 뒷담화하는데

정말 그 알바 때려 죽이고 싶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때인데도 한가하던데 제 생각엔 한가한게아니라 서비스정신이 투철하지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 정말 좋아하는데 건대 XX닭갈비집은 두번다시 가고 싶진 않습니다.

저녁시간때되니까 지나가다보면 알바한명이 입구앞에서 눈웃음치면서 호객행위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호객행위할 시간에 서비스개념부터 똑바로 차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이런 어이없고 당황스러운 일때문인지 그날 소개팅도 쫑나버렸습니다. ㅋㅋㅋ

건대 이름만들어도 누구나 아는 XX닭갈비집 가보신 톡커님들은 어땠는지 이야기한번 듣고싶네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경험 갖고계신 톡커님들 있으면 공감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