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B형 5인 이야기ㅋㅋㅋㅋ 믿어주세요 제발 ㅋㅋㅋ●●●

경상도사나이2011.01.10
조회474

아 아 안녕하세요? 어색하네 이거참 ㅋㅋㅋㅋ

저는 판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자구요,

그냥 톡톡에 재밌는 거만 골라서 읽어보던 얌체인데

그분들 얘기 읽어보니까 제 가족얘기 들려드리는 것도 꽤 재밌을 거 같아서 ㅠㅠ

 

(까지 마세요 ㅠㅠ 전 그냥 제 친구들한테도 가족얘기 하는거 좋아해서요, ㅠ 톡커님들도 이야기 듣고

같이 재밌어했으면 좋겠어서.................ㅠㅠ )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저희 집은 전형적인 경상도 집안에다가 자존심극강인 B형 5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아, 여기서부터 음슴체 써도 될까요? ㅋㅋㅋㅋ 어차피 답도 없을테지만 예의를 차리기 위해서 ㅋㅋ)

 

 

 

그래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힘든 길만 걷고 있는건지

 

알 방법은 없다만-_-;;;

 

굉장히 역동적인(?) 일대기를 자랑함.

 

내 친구들한테 친해지고 나서 내가 살아온 얘기랑 우리가족 얘기 해주면

 

껌뻑 넘어가다가도 캐정색하고 물어봄

 

 

"(지랄)까지마라 ㅇㅅㅇ 그래갖고 우예 살았노?"

 

 

 

님들도 많이 못믿으시겠지만 전부 다 사실임 ㅋㅋㅋㅋㅋ

 

나 B형이지만 겉으로 대담한 척 시크한 척 다하고 속으로 줫ㅅㅅㅅ나  소심한 뇨자임

 

(경상도 사나이라고 한 건..... 이야기 읽다보면 대충 다들 짐작하실거라고 믿고 설명은

 

생략하겠음. 나 좀 시크함? ㅋㅋㅋㅋㅋ)

 

 

 

 

 

1. 엄마아빠 결혼이야깈ㅋㅋㅋㅋ

우선 우리 가족의 시작은 결혼 아니겠음? ㅇㅅㅇ

 

이거 되게 자극적인데 알거 아는 분들은 웃고 넘기시고

 

아닌 분들은 "뭐래?" 이러고 넘기실 듯.

 

그러나 이 이야기 하나로 울엄마 울아빠 성격을 대충 파악하실 수 있으니

 

얘기해 드릴라고 함 ㅋㅋㅋㅋ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엄마 경상도 뇨자, 우리아빠 경상도 남자

 

(경상도 뇨자는 의외로 애교가 많고 -혹은 밀당의 고수, 경상도 남자는 개콘의 뭐시기뭐시기 개그맨이

 

따라했던 것처럼 밥도, 아는? , 불꺼라, 자자 이정도의 언어만 구사하는 초단순 남자로 생각하시면 됨)

 

 

 

 

두분다 검정고시학원에 계셨는데

 

처음 만남은 그리 순탄하지 않음

 

울엄마 학원 내에서 여신이었음 ㅇㅅㅇ

 

울아빠, 엄마라 7살 차이에 큰아버지 댁에서 카센터 알바하는, 장발에 기름칠하고 다니는

 

약간은 무서운 아저씨 중의 한분이었음

 

(지금은 완전 잘생기셨음 ㅇㅅㅇ 나 이거 톡되면 싸이 공개함. 울아버지한테 뻑간 친구님들 많음 ㅋㅋㅋ

 

언니야 오빠야들도 구경온나 ㅋㅋㅋㅋㅋ 내 아부지 파는 거 절대 아니데이ㅠ 기냥 자랑하고싶은기다방긋)

 

 

 

 

두말할 필요없이 아부지 마마느님한테 뻑가심 ㅋㅋㅋㅋ

 

우리 집에 사진 앨범있는데  아빠가 엄마 몰래 쫓아다니면서 풀숲에 숨어서 찍은 사진 완전 많음 ㅋㅋㅋ

 

나 이 이야기 중학교 시절, 철들고 나서 부모님이랑 티비보다가 부모님이 해주신 얘기였음 ㅋㅋㅋ

 

그 전엔 앨범 보면서 왜케 희끄무리한 사진이 많냐고 툴툴댔음 ㅋㅋㅋㅋ

 

내 동생들 (둘다 여동생이에요 ㅋㅋㅋ 소개 ㄱㄱ ?) 아직까지 영문 모르고 있음 ㅋㅋㅋ

 

쿨한 엄마 아빠도 나한테 말하고나니 쪽팔려서 동생들한테는 말못하겠다고 함 ㅋㅋㅋㅋ

 

 

 

 

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여신느님의 뒷태와 멀찍이서 풍기는 향취(?)에 취해있던 아바마마는

 

나름 가오 챙길거 다챙기고

 

한번에 내여자로 만들 걸 천천히 .........아주..............천..........천.................히

 

궁리하고 있었다고 하셨심 ㅋㅋㅋㅋㅋ

 

(아부지가 그 때 마련해놓은 방법들 듣고 개폭소했심 ㅋㅋㅋ 나중에 말씀드리겠음 ㅋㅋㅋㅋ)

 

그런데 잡놈의 ㅁㅇ;ㅐㅑ럼;더;매ㅑ얼;매ㅑㄷ 검정고시학원 수학선생이

 

어무이한테 작업을 구사하고 계셨던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부지 어떻게 했겟음????

 

 

쿨한경상도남자의이미지?

 

 

 

 

 

 

 

 

그딴거 버린지 오래임 ㅋㅋㅋㅋ 친구들회의소집함 ㅋㅋㅋㅋㅋ

 

나 이여자없음 못 살겠다, 저 놈 죽일까? ㅋㅋㅋㅋㅋ

 

가끔 놀러오시는 아부지 친구분들 저 때 얘기하시면 경악함

 

이놈이 그렇게 무서웠던 적 없다면서 ㅋㅋㅋㅋㅋ

 

쨌든 친구분들은 쿨한 대쉬를 요구했다함 ㅋㅋㅋㅋ

 

울아빠? 여자 손목 한번 잡아본 적없음 ㅋㅋㅋㅋㅋ

 

다방언니야들 오면 식겁하고(크게 당황해하며) 멀찍이 떨어져 앉던 분이심 ㅋㅋㅋㅋ

 

그런데 어떻게 쿨한 척, 넌 내 여자다 이렇게 하겠심? ㅋㅋㅋㅋ

 

울아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으로 사나이의 쓴 눈물을 삼키고 잇었음 ㅋㅋㅋㅋ

 

 

 

(울아빠, 이 얘기 들려줄 때 그 사슴같은 눈망울에 눈물 고였음. 진심. 짱 

 

레알 쿨하고, 멋있고, 간지쩔고, 폭풍시크남 이건...............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완소남임)

 

 

 

 

그. 런. 데.

 

그 ㅁ;아ㅓㄻ;ㅐㅑ더; ㅁㄴㅇ래ㅑㅁ;한 수학선생님 엄마에게 반강제로 수업을 빼게하고

 

데이트를 갔다고 함.

 

수업듣다가 교무실(?) 비스무리한 데 갔다 그 소식을 들은 아버지, 폭발.버럭

 

'너 이 ;먀ㅓㅇㄹ;배쟈덜;머에ㅐ랴ㅓㅂ;ㄹ 감히 내 여신느님을 '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데 ㅋㅋㅋㅋ

 

울아빠 묻고 물어서 울 엄니랑 그 수학쌤 데이트간 곳 알아냄 ㅋㅋㅋㅋ

 

여러분 구미 아심? ㅋㅋㅋㅋ

 

우리 구미 삼 ㅋㅋㅋㅋ 대구 옆에 구미 ㅋㅋㅋㅋㅋ

 

거기 금오산이라고 오리보트랑 노젓는 보트 띄우는 데 있음 ㅋㅋㅋㅋㅋ

 

거기 연인들의 러브스펙타클환타지아뿅뿅 데이트 코스임 ㅋㅋㅋㅋ

 

수학쌤이 선택하신 곳도 거기였음 ㅋㅋㅋㅋ

 

 

 

 

 

 

"야!"

 

울아빠가 다혈질인지 아님 엄마한테 정말 뿅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쨌든

 

첨보는 수학선생한테 그렇게 외쳤다고 함 ㅋㅋㅋㅋ

 

그러고 아빠가 당황해서 얼굴 붉히고 ㅋㅋㅋㅋ 아악 귀여워미치겠냌ㅋㅋㅋ

 

(나 패륜녀 아임 ㅠㅠ 다만 아부지, 어무이랑 또래 어느 누구랑 비교해도 미친듯이 친할뿐임 ㅋㅋㅋ)

 

울엄마 ->슬픔아저씬 누구세요? 이런 표정이었심 ㅋㅋㅋㅋ

 

그런데 냅다 보트 탈려는 엄마 손목을 낚아채고 휘적휘적 그자리를 떴다 함 ㅋㅋㅋㅋ

 

(대박 쿨 ㅋㅋㅋㅋ 근데 울아빠 키 안큼 ㅋㅋㅋㅋ 휘적휘적은 좀 과장 ㅋㅋㅋ)

 

 

 

 

 

 

"아저씨 누구세요? "

 

그때부터 아빠는 장황한 연설을 했음

 

그래도 알잖음? 절.대 never. naverㅋㅋㅋㅋ 좋아한단말 절대못함 ㅋㅋㅋㅋ

 

쨌든 그렇게 해서 안면텄음

 

엄마한테 아빠는 이상한 아저씨

 

아빠한테 엄마는 계속 여신느님

 

그런데 그이상그이하도 없었음

 

엄마는 얌전히 학원다니고 아빠는 쫓아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부모님들 얘기들으면 서로 쫓아다녔다고 싸우는데 우리집은 절대 안그럼

 

아빠, 암만 자존심 쎄도 그거 하난 인정함 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좋아서 쫓아다녔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맨날 나보고 뭐라함 ㅋㅋㅋ 니네 엄마는 소싯적에 진짜 이뻤는데 넌 뭐냐고 ㅋㅋㅋ

 

아빠 나 왜 낳았어? ㅋㅋㅋㅋㅋㅋ 아빠 나보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랬잖어뉴뉴)

 

 

 

 

그렇게 시간은흐르고...........................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가 왔음 ㅇㅅㅇ ㅇㅇ

엄마집에 홍수가 난거임 하앍하앍 나 이부분 너무 흥분됨 ㅋㅋㅋ

삼촌(아부지 친구분들)들 난리났심

 

"이때다. 도와준다카면서 덮쳐라 마 ㅇㅅㅇ"

 

이분들 울아빠 카센터 하시던 시절 찾아와서 나보고 맨날 '자신들의 부추김의 결과물'이라고

 

뿌듯해하심 ㅇㅅㅇ

 

나 어린시절 그냥그냥 고개 끄덕였음 ㅋㅋㅋㅋㅋㅋ

 

나 쉬운뇨자 아찌(아저씨)들이 머리 쓰담스담하는 거에만 관심있었음 ㅋㅋㅋㅋ

 

근데 부모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듣고 맞받아침 ㅋㅋㅋㅋ

 

"아 왜그래요~~ㅇ 속도위반 안해본것처럼~~"

 

아찌들 그때부터 급당황 ㅋㅋㅋ

 

나에게서 악마의 미소를 보신거임 ㅋㅋㅋ

 

그뒤부터 돈터치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왜이케들 순진하신지 ㅋㅋㅋㅋ

 

 

 

 

 

그런데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 했던가? ㅇㅅㅇ

 

울아부지 캐순진

 

물퍼준다 하고 덮칠 기회를 노리라는 삼촌들의 격려어린 충고를 듣고 엄마 집에 가신 건 좋았으나

 

밤새 열심히 열과 성을 다해 (사랑의 힘으로) 물만 푸다 나오심 ㅋㅋㅋㅋㅋ

 

 

이때 울어머니 걱정스레 쳐다보다가 이 아저씨면 믿을만 하겠다 싶어서 쿨쿨 하셨다 했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게 최고의 실수라고 ㅋㅋㅋㅋㅋ

 

아빠 삐까가지고 (삐져가지고) 마시던 맥주들고 안방들어감 ㅋㅋㅋㅋㅋ

 

엄마 따라 들어가서 애교 작렬 ㅋㅋㅋㅋㅋㅋ

 

 

 

 

 

 

 

 

 

 

 

 

 

 

 

 

나 2편 쓰고 싶어서 여기서 끊을래요 ㅠㅠ힝

 

이거 진짜 100분의 일도 안되요 톡커님들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얘기 꾸준히 올릴건데 꾸준히 들어주심 안됨? ㅇㅅㅇ

 

오늘의 톡 바라지도 않음 ㅠㅠ

 

근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 개쿨한척, 캐시크한척 쩌는데 속은 밴댕이소갈딱지만함 ㅇㅅㅇ ㅇㅇ

 

날좀보소~ 글좀보소~ 추천좀해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