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것같은 지금의 심정을 몇자 적어봅니다. 26살.이제 입사한지는 1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예전부터 휴대폰쪽에 관심이 많았었고 수리기술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작년 9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좀놀다 금방구하면 되지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직장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이곳저곳 이력서 넣고 면접도 봤지만 별다른 경력과 기술도 없어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백수로 지내니 나이먹고 군대도 갔다와서 집에서 눈칫밥 먹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엔 어딘가 이력서 넣다보면 어딘가 하나 걸리겠지 하는심정으로 지금 입사한곳에 넣었는데 마침 신입을 구한다길레 배워볼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두말할것 없이 OK했습니다.주 6일에 보수가 수습100에 전환 후130밖에 안되는데도 괜찮느냐는 질문에도 집에서 눈칫밥 먹는것 보단 낫겠다 싶어 OK했지요. 사실 서비스 센터 들어간다고 했을때 주위에서 사람상대하는거 장난 아니라고 말렸지만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은 기술이었고 어느정도는 힘들겠다는 각오를 하고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후 1주일 정도는 꽤 재미있더군요.안되는 제품을 수리해서 작동이 되면 뿌듯하기도 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힘들어지더군요. 특히나 말안통하는 막무가내 고객들..정말 대박입니다. 그런고객들에게 수리후 해피콜이 가면 당연히 불만뜨게되고 실적이 떨어져 윗대가리들 눈칫밥을 먹어야 했습니다.뭐..다 제잘못이니 참자참자 했지만 바로 오늘 그전부터 피곤한 고객이었던 스마트폰에 스자도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서 다짜고짜 이건 왜 안되느냐 제품을 이따구로 만들었냐 전에는 나한테 그런설명 안했지 않느냐 본사 회장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냐 하더니 제품박스를 제 책상에 던지더군요. 아...정말 눈알이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유니폼 벗어던지고 주먹으로 면상 칠뻔했어요. 왜 사람이 살인충동을 느끼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품을 만든것도 아니고 그사람한테 판매를 한것도 아니고 수리만 해주는 입장인데 참...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입사 1달만에 이렇게 진이 빠지긴 처음입니다. 아침에 머리감을때마다 머리 뽑히는거 보면 제가 무슨 백혈병 환잔줄 알았습니다. 다시 일을 구하자니 막막하고 부모님도 이제 좀 안심을 하시는것 같은데.... 답답하고 힘든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내일도 힘든일상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핸드폰 A/S기사입니다.
돌것같은 지금의 심정을 몇자 적어봅니다.
26살.이제 입사한지는 1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예전부터 휴대폰쪽에 관심이 많았었고 수리기술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작년 9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좀놀다 금방구하면 되지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직장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이곳저곳 이력서 넣고 면접도 봤지만 별다른 경력과 기술도 없어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백수로 지내니 나이먹고 군대도 갔다와서
집에서 눈칫밥 먹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엔 어딘가 이력서 넣다보면 어딘가 하나 걸리겠지 하는심정으로 지금 입사한곳에
넣었는데 마침 신입을 구한다길레 배워볼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두말할것 없이 OK했습니다.주 6일에 보수가 수습100에 전환 후130밖에 안되는데도 괜찮느냐는
질문에도 집에서 눈칫밥 먹는것 보단 낫겠다 싶어 OK했지요.
사실 서비스 센터 들어간다고 했을때 주위에서 사람상대하는거 장난 아니라고 말렸지만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은 기술이었고 어느정도는 힘들겠다는 각오를 하고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후 1주일 정도는 꽤 재미있더군요.안되는 제품을 수리해서 작동이 되면 뿌듯하기도 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힘들어지더군요.
특히나 말안통하는 막무가내 고객들..정말 대박입니다.
그런고객들에게 수리후 해피콜이 가면 당연히 불만뜨게되고 실적이 떨어져
윗대가리들 눈칫밥을 먹어야 했습니다.뭐..다 제잘못이니 참자참자 했지만
바로 오늘 그전부터 피곤한 고객이었던 스마트폰에 스자도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서
다짜고짜 이건 왜 안되느냐 제품을 이따구로 만들었냐 전에는 나한테 그런설명 안했지 않느냐
본사 회장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냐 하더니 제품박스를 제 책상에 던지더군요.
아...정말 눈알이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유니폼 벗어던지고 주먹으로 면상 칠뻔했어요.
왜 사람이 살인충동을 느끼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품을 만든것도 아니고 그사람한테 판매를 한것도 아니고 수리만 해주는 입장인데 참...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입사 1달만에 이렇게 진이 빠지긴 처음입니다.
아침에 머리감을때마다 머리 뽑히는거 보면 제가 무슨 백혈병 환잔줄 알았습니다.
다시 일을 구하자니 막막하고 부모님도 이제 좀 안심을 하시는것 같은데....
답답하고 힘든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내일도 힘든일상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