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되려다 초딩들한테 굴욕당한 오늘(사진有)

소심열매 2011.01.10
조회24,717

안녕하세여ㅋ..톡을 읽다가 쓰는건 첨인데

 

오늘 굴욕적인 사건이있어서 하나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메텔모자라고 남격에서 배다해씨도 쓰시고

 

제가 거기에 꽃혀서 그걸 하나샀음

 

모르시는분들 위해서 사진준비했음

 

 

요런거임ㅋ뭔지알겠져?

 

사긴샀는데 도저히 쓸때가 없는거임..

 

근데 난 돈이없는 빈곤한학생이라 싼걸삼..

 

근데 너무 싼게비지떡이라고..너무큰거임ㅠㅠㅠㅠㅠ

 

하지만! 오늘 맘을 먹고

 

메텔모자를 쓰기로했음 예저에 쓰려고했지만

 

애들이 산적같다며 머리커보인ㄷ고 막말드립해서 안쓰긴했지만

 

오늘만은 쓰리라고 다짐함ㅋ

 

날씨가 무지하게 추웠음 나온걸 후히함 지금이라도 들어가고시픔

 

나오기전엔 몰랐는데 나오니까

 

모두 날 쳐다봄....아니 내 모자를 쳐다봄..

 

특히 지방이여서 그런가

 

...눈빛이 장난아니였음...그래도 난 당당했음ㅋ...아니 당당한척했음

 

ㅁㅏ치 패셔티스타처럼ㅋ..

 

하지만 속으론 모자를 찢고버리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음

 

결국 부랴부랴 택시를 탔음 택시기사님조차도 내 모자를 보며

 

'아가씨~모자가 아주이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이 묻어난소리가 아니였음

 

예민해서 그런지..비꼬는것처럼 들렸음..아니길 바람

 

마지막으로 내릴때

 

'아가씨, 모자 버릴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혀~'

 

참고로ㅋ고3임..아가씨가아님..

 

딱 내렸는데..너무 추운ㅇ거임 옷도 진짜 너무얇게 입어서ㅠㅠㅠㅠ너무추운거임

 

하ㅋ나온걸 후회하며 입김을 불며 난..

 

다시 택시를 타고..집으로 돌아감....

 

'역시 넌 택시비쓰기의 달인임ㅋ'

 

^^.돈만 날려씀ㅋ 근데 난 화장실이 매우급햇음ㅠㅠㅠ너무추워서

 

화장실 가려고

 

상가로 갔는데...또 누군가 날 계속 뺴꼼히 쳐다봄

 

무시하려했음

 

초딩들이였음 한 초6? 계속 쳐다보길래 '아 내가 예뻐보였나'

 

라는 생각까지했음..날 너무 쳐다보는거임

 

2명이엇는ㄷㅔ 서로 빼꼼히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안보이는줄알았나봄

 

그래서 초딩여자,초딩남자였는데

 

초딩남자가

 

'헐..저것좀봐'

 

(제발 내가아니길)

 

초딩여자가 왜? 이럼

 

그러니까 남자애가 '..헐 저누나 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길바랬는데

 

날두고하는소리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손가락질함

 

그여자애가 날 보더니

 

'왜?예쁜데?'

 

...ㅋ 그남자애

 

'헐..아니 진짜 이상하다 저누나'

 

'..진짜 이상해..'

 

'그치?야 진짜 이상하지? 너 저런거 쓰기만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ㅋ..

 

너무한다..너무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ㅈ집어던졌음 벗었음..

 

초딩말에 뭘 그렇게 반응하냐..라고 생각하는사람들있을텐데

 

난 소심열매를 먹고자라서 저런말에 민감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결국 난 모자를벗음......쓸쓸히 그 상가 화장실도 못가고

 

쓸쓸히 퇴장.......난 저 메텔모자....를 옷장에 꼬깃꼬깃 쳐넣음...

 

눈물을 휘날리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깐 막상..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모자쓴사진하나 올리고..떠날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자가 진짜 크군요......

 

옷갈아입고 모자만 덩그러니 쓰고 찍었ㄴㅔ여..물러갈께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