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하철 반말녀 등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다니!!!!!!!!

세상말세라더니 ㅉㅉ2011.01.11
조회918

 

 

안녕하세요.

공부에 찌들....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제 고3 수험생이 된 한 남고생입니다.

 

에잇!!!!!!!!!!!!!!!!!!

너무 딱딱해 보이므로 음슴체로 바꾸겠음!

 

제가 오늘 말로만 듣던 지하철 반말녀에 버금가는 지하철 욕설남을 목격하게 됐음!!!

 

저는 언어를 배우기 위해 주안에 위치한  정X학원에 다니고 있음

 

월수 9시 10분 수업을 듣는 저는 1시간 30분 가량의 수업을 끝마치고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오들오들 떨리는 몸을 패딩에 의지한 체 주안역으로 향했음

 

집에 가는 길에 친구들과 나누는 담소가 재밌어서 마음은 상당히 들떠있었음

 

들뜬 마음을 안고서 전철에 탑승했음

 

친구와 장난치면서 셀카도 찍고 친구 핸드폰 구경을 하는데 오른쪽에서

 

'에이!!!!!!!!! 나 오늘 술마셨다!!!!!!!!!!!!!!!!!' 라는 소리가 나의 고막을 힘껏 때리는 것이 아니겠음?

 

뭔가 하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슬며시 돌렸음

 

얼굴은 노숙자 아쟈씨처럼 생겼고 머리는 얼마 있지도 않아서 ' 아 술먹은 노숙자 구나' 생각했음

 

그런데 옆에 같이있는 사람을 보니까 국민패딩700 남색을 입고 카파츄리닝에 에어맥스를 신고

 

맞은편 친구는 노스 드라이로프트를 입고 있던 것이였음

 

그래서 ' 뭐야 학생이네. 완전 삭았구만' 라고 소리는 내지 않고 (무서워서^^;..) 연신 입모양으로만

내뱉었음

 

친구들은 동영상을 찍으라고 재촉했지만 찍다가 걸리는 상상과 그 후에 있을 일이 파노라마처럼 샤샤샤샥 지나갔기에 그러지 못했음

 

우린 그후로 5분정도 가량 노숙자 같이 생긴 형님의 술취했다는 자랑을 듣고 있을수 밖에 없었음

 

그러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격앙된 목소리!!!!!!!!!!!

 

'아이 씨X새끼들 조용히 안해? 여기 너희들만 있어? 어디서 소리를 질러대?' 라는 소리가 들렸음!!

 

이 소리의 근원은 노숙자 형님의 바로 옆에 앉아계시던 아저씨 3분이였음

 

다소 욕설이 가미되긴 했지만 이 소리는 마치 알론소의 중거리포 마냥 시원스러웠음

 

우리들은 '이제 소리 못지르겠다 ㅋㅋㅋㅋㅋ' 라고 시원해 하고 있었지만......

 

아니였음 노숙자형님 옆에 앉아있던 700형님이 '아저씨가 뭔데 X랄이야' 라고 적반하장인거임!!!

 

살짝 당황하신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 700형님을 쳐다보고 있었고 분위기는 고조 돼 가고 있었음

 

700형님이 아저씨를 때릴 기세로 '여기 아저씨꺼야? 왜 우리한테 X랄인데 때리려고? 때려봐' 이러는거임

 

노숙자형님은 당황했다는 듯 '야 그만해 그만해'라고 말리는 상황이 됐음

 

700형님의 당당한 모습에 화가난 아저씨들이 '어디 학생노무새끼가 애비뻘 되는 사람한테!!!!!!!!!!!'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아저씨 2분이 700형님한테 '여기가 너네꺼야!! 너네 혼자써!!!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이노무 시끼들이 아주 못되먹었구만!!!!!!!!!!!' 이라면서 역정을 내기 시작하심

 

700형님은 오히려 더 '왜 때리게? 때려보던가 때려보던가' 하면서 달라 들었음

 

그러다가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계시던 또다른 아저씨까지 합세되어 700형님을 몰아붙이니까

 

당황한 700형님은 '아 죄송해요 죄송하다구요' 라고 말한 뒤 자리에 앉아서 거지발상같이 기르고 주황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넘기며 '아 씨X 개ㅈ같네' 를 속삭임.

 

그 후로 상황이 종료되고 부평역에서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는데 드라이로프트 입고있던 형님이

'아 씨X 개빡치네 저새끼들 눈깔 파버려ㅡㅡ 야 그냥 지금 가서 깔래?'

이러는거임 ㅡㅡ 진짜 어이없어서 말이지

 

다행히 화난 700형님과 드라이형님을 노숙자형님이 잘 타일러줬음

 

우리도 부평역에서 내려 작전역으로 향해갔음

 

 

 

 

 

 

 

정말 세상 말세라더니 이 지경까지 일줄이야...

진짜 놀랬음....;;;

나서고 싶었지만 간땡이 콩알만한 저희는 '야 동영상 찍어 찍어 찍어'만 외치고 결국 동영상도 못찍고

이렇게 판에 올리게됨 ㅠㅠㅠㅠㅠㅠㅠ

만약

10시 30분~11시 사이에 주안에서 부평역으로 가는 전철안에서 이 일을 목격하신 분은

댓글 꼭남겨주세요!!!!!!!!!!!!!!!

 

처음으로 판써보는거라 말투도 어색하고 아직 문장력도 미숙함..아니 많이 모자람 ㅠ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