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실 들어가서 8분만에 애 낳고 나왓어요 ㅎㅎ

엄마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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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이제 2개월 되엇네요 ㅎㅎ

다른 엄마들 출산후기 보면 무시무시하던데

전 진짜 복받앗나봐요 ㅎ첫출산인데

 

11월 7일이 예정일이였는데 3일 지나서 10날 오전 10시 8분에 촉진제X무통주사없이

3.8키로 53센티에 왕자님같은 공주님 자연분만해서 낳앗어요 ㅎ

카페가서 다른 엄마들 글 읽으면서 (애기 나올때 똥꼬에 수박낀 느낌이라더라구여 ㅎ)

엄청 긴장하고 잇엇는데 ㅎㅎ

 

11월 10일 새벽 4시쯤에 조금씩 배가 뭉치기 시작했거든요 ㅎ

근데 그 전에도 계속 뭉쳤다 풀렸다 그래서 가진통인가 보다 하고 별신경 안쓰고 쿨쿨 잣어요 ㅎ

근데 점점 똥꼬가 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게 진통이구나 !!! 하고 느꼈지요 ㅎ 근데 간격이 3분 5분 이렇게 와서

병원에 전화 햇더니 간격일정해지고 못참을 정도로 아프면 오라고 하길래

가방챙기고 샤워하고 귤먹으면서 임신출산 카페가서 글올리면서 기다리고잇었거든요 ㅎ

7시쯔음 ~되니까 똥꼬 저린게 전보다 더 심해지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갓어요

 

7시 30분쯤 병원에 도착해서 진통실에가서 내진봣더니 진행이 60%정도 됬다고 입원하라고하시더라구요

제가 가족 분만실을 쓰고싶어서 분만실로 8시쯤에 옮기고 관장하고 .... 소변빼고

제모하고 ....... 진통이 계속 오긴했지만 그럭저럭 참을만 해서 티비보고 신랑은 가족들한테 전화하고 ~

그러다가 너무 졸려서 잠깐 잤는데 ...

9시 40분쯤 되서 내진을 한번더 보니까 80% 이상 진행 됫다고 선생님 올라오실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부터 힘주고 싶어지더라구요 ㅎ

제가 진행이 빨라서 간호사 언니가 양수를 먼저 터트려 주셨어요...;;

따뜻하게 흘러나오는데 ... 점점 똥고 저린게 심해지고 더 힘주고 싶어지더라구ㅠㅠ

 

그래도 죽을꺼 같이 아픈정도는 아니였어요 ...

애기 낳기전에 옆 분만실에서 소리지르는거 듣고 간호사 언니한테

"저는 절대 소리 안지를꺼예요"라고 말햇거든요

간호사 언니가 그게 맘대로 안되실꺼라고 하셨는데 ...ㅋㅋ;;

10시쯤 되서 의사 선생님 올라 오셔서

신랑은 나가 잇으라고 하고 ㅎㅎ 엉덩이에 힘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와... 위에서 배 누르는데 솔직히 그게 더 아팠어요 진통보다 ;;

 

딱 세번 힘줬어요 ㅎ

처음 두번 힘줄떄는 진짜로 똥꼬에 수박이 들어갓다 나갓다 하는 기분이였어요 ㅎ

머리 다 나왓다고 마지막으로 힘 길게 주라고 하셔서 세번째에 우리 애기 낳았네요

의사 선생님이 저의 애기 보시곤 책가방메고 학교가도 되겠다고 하셧답니다 ㅎ;;

저희 신랑 나간지 10분만에 들어와서는 "벌써 애 나왓어요 ?"하고 놀래더라구요 ㅎ

탯줄자를때 잘 못자르길래 연습좀 하지 왜 안햇느냐고 햇더니 의사 선생님이

농담도 할 정신있는거 보니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셧어요 ㅎ

간호사 언니 분들도 저같은 산모만 잇으면 하루에 백명도 받겠다고 ㅋㅋㅋ...

 

저의 시집식구들 친정식구들 ..

저 애기 낳앗다는 전화 받고는 뭐 벌써 애를 낳았냐고 ...ㅎㅎ대단하다고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ㅎㅎ

솔직히 진통도 길지 않고 별 고통없이 낳아서 둘째 셋째도 거뜬할꺼같네요 ㅎㅎ

 

 

벌써 애 낳은지 두달이 되엇네요 ㅎ

임신중에 13키로 쪘는데 지금 10키로 빠지고 쭈글쭈글한 배만 다시 탱탱해지면 되요

우리딸 지금은 6.8키로나 나가는연전히 왕자님같은 공주님이랍니다 ㅎ

이쁘게 잘키울수 잇게 응원해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