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첫명절은 유럽에서 보냈는데..두번째 명절이 다가오니 와서 일하라고 벌써부터 난리네요

명절시러!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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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입니다.

결혼 후 첫명절은 작년 추석이었는데..

친정의 찬성하에, 시댁의 탐탁찮은 반응아래,,

그냥 나몰라라 하고 신랑이랑 유럽엘 다녀왔습니다.

물론 시댁, 친정은 당근 못갔구요

 

그리고 두번째 명절이 구정이 다가오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결혼전 명절은 완전 휴일(제사없는집, 딸만있는집)로

그냥 맛있는거 엄마가 푸짐히 해주면 깔짝깔짝 돕는정도,,

언니들이 명절당일에 형부들과 오면 맛있는거 먹고, 고스톱치고,,

엄마는 힘들지만 딸들 해먹이는거 즐겁다고 하시고

저는 그냥 가족모이는 즐거운 날이었는데..

 

전 시어머니가 안계십니다.

그런데 저희신랑도 되게 싫어하는 작은어머니 한분이 있어요

못되게 생기고, 하는말도 못됐죠,,

결혼하고 한달도 안되서 할머니제사 와서 음실할꺼냐 어쩌구,,

엊그제 시댁갔는데 이번엔 그 남편인 작은아버님이

이번 명절에 오냐, 음식하러 와야되지않냐

제가"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그런면 안되는거야" 라면서..

어련히 알아서 할까 왜 미리 내가 일하는것 까지 챙기고 난리신지...

우리 시아버지도 가만히 계신데 왜 저리 나서는지 미워죽겠는거있죠

 

신랑이 내눈치 보면서 안절부절하길래,,그리고 아주버님도 "신경쓰지마세요, 원래저래요" 그러시길래

우선 " 괜찮아요" 라고 했지만

속은 계속 스트레스입니다.

안그래도 싫어하는 작은어머니와 함께 일하고싶지 않아요

시어머니,,전 얼굴도 못뵈었지만,,,굉장히 좋은 분이셨다는데

신랑보면 시어머니 좋으셨을것 같아요

암튼 시어머니랑이라면 모를까..생긴것도 하는짓도 얄미운 작은엄마랑 일하고싶지 않아요!!!!!!!

(작은어머니가 얄미운이유:

1. 뭔날되면 나 일시킬려고 미리 00야! 이번에 올꺼지??? 꼭 챙기는거

2. 저번에 할머니제사 못가서 죄송해서 용돈드렸더니 덥석받고(그건 괜찮은데)

또한번 할아버지 제사 못가서 옷사다드렸더니, 옷이 자기스타일이 아니라고 바꿔다달라질않나

3. 제가 설겆이 하면 신랑이 "내가할께! 다른거해" 하면서 도울라치면 왜 남자가 부엌에 오냐고 난리부리는거

4. 결정적으로 자기 며느리있는데 제주도에 산다는 이유로 절대 제사, 명절 참석 안함

(물론 물직적으로도 보상안함, 안오는건 너무 당연)

 

방금 신랑한테 '나 너무 스트레스받아, 벌써부터" 그랬더니

신랑은 " 부침개만 우리가 맡아온다고 하고 내가 집에서할까? 도우미아줌마는 명절엔 구하는게 별따기고

시장에서 사는건 미식가인 아버님께 들킬게 뻔하고,,, 그러니 오빠가 할께" 하네요.

ㅋㅋ 말도안돼죠,

우리친정엄마만 대박쓰고 시댁 부침개 부치겠죠..ㅋㅋ

신랑은 원래 착해요,,제가 저렇게 말하면,, 싫은내색 안하고,,"오빠가 고민해볼께" 라면서

고민하는 척이라도 해주는^^;; 신랑이지요

 

친정엄마는 명절은 가족 모이는 날이니, 즐겁게 생각해라

평소에도 해먹는데, 그날하루이틀인데 뭐 어떠냐

니가 할줄아는것도 없는데 옆에서 잔심부름이나 하면되는데 뭐 그리 난리냐..그러시구요,,

 

암튼 난 스트레스에욧!!!

결혼한 선배님들! 제가 너무 이기적이에요??? 못됐나요??

근데 넘 싫은데 어쩌죠???